화동(花洞) 구 경기고등학교
우리나라 공립 중등교육의 시초
서울 북촌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정독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
공립 중등학교의
시초가 되는
경기고등학교가 있었던 자리이다.
경기고등학교는
이 곳에 있다가
70년대 강남개발의 일환으로
1976년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하고
그 교사는
현재 정독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정독도서관은
3개의 건물동으로
이루어져 있어며,
입구에는 별도로
서울교육사료관으로
사용되는 단층건물이 있다.
각동은 3층 건물로서
일반적인 학교 건물에 비해서
구조가 약간 복잡한 편이다.
이 건물들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스팀난방 시설을
설치했다고 한다.
경기고등학교 건물 중
제일 앞에 있는 건물이
상태가 제일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교 건물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전쟁 이후에 지은 교사는
낡아서
많은 보수를 필요로 하지만,
그 전에 지은 건물은
잘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현관 출입문.
현관 앞으로
자동차가 설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권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정독도서관 사물실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첫번째 건물 내부.
경기고 동창회사무실도
같이 있는 관계로
나이 많은신 분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공원처럼 바뀐 운동장
첫번째 건물과
첫번째 건물과
두번째 건물사이의 공간.
일반적인 학교 건물처럼
'-'자형이 아니라서
넓은 공간이 있지는 않다.
이곳에 벚나무를 비롯하여
많은 꽃나무를 심어놓고 있다.
두번째 건물 또한
일제강점기에 증축(?)된
건물로 보이며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앞동 건물과 마찬가지로
'-'자형이 아닌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다.
제일 뒷편에 있는 건물은
3층 건물로
한국전쟁 이후에 지어진
건물로 보이며,
상태는 양호하지 않은 편에 속하며,
'-'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교사 동쪽편에 있는 강당 건물.
지금은 정독도서관 식당겸
휴게실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강당 앞에 있는 작은 건물. 용도는?
정독도서관 입구에 있는 단층 건물.
현재는 서울 교육사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당시 스팀난방시설을 갖춘
최신식 학교건축으로서,
한국 전쟁시
미군 통신부대로 사용 후
1956년에 반환되어
1976년
경기고등학교가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1977년부터
'정독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훈은 '자유인, 문화인, 평화인'이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00년 10월 3일에
설립된 학교로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중등교육기관의 하나이다.
1909년(광무 4)에 공포된
'중학교 규칙'에 의거하여,
현재의 종로구 화동에
교사를 짓고
85명의 입학생을 선발했다.
1906년
관립한성고등학교로
개편되었으나,
1910년
국권상실과 함께
경성고등보통학교로 바뀌었고,
일본인 오카모토 스케
(岡元輔)가
교장으로 취임했다.
1921년에는
교육년한이 4년제에서
5년제로 바뀌고
관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개편됨으로써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로
되었다.
1938년
경기공립중학교로
학교명이 바뀌었다.
1951년
교육법 개정이 시행되자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로 분리되어
다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70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라네타륨(밤하늘의 별자리를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계 장치) 및
천체망원경을 설치했다.
1971년
중학교를 폐소하고
1974년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를
개교했다.
문교부의 학교 이전 결정에 따라
197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981년
경기 80년사를 발간했고,
2000년
개교 100주년 기념관을 개관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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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구 경기고등학교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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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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