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고마워요 엔비디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개선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1% 상승. 최근까지 이어진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은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 확대와 수급 이슈에 기인. 그러나, 밤 사이 발표된 PMI가 부진하면서 오히려 경기 모멘텀 악화 우려가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되어 그 동안의 상승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 여기에 엔비디아 호실적 기록 및 가이던스 상향, NAVER의 하이퍼클로바X 공개 등 기업 이벤트에 따라 AI 기대 모멘텀 강화로 기술주 강세 뚜렷하게 전개되어 KOSPI 상승 주도
- 글로벌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 회복되어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강세 보이며 최근 과매도 인식에 홍콩 항셍지수는 1.74% 상승. 본토 상해종합지수도 0.47% 상승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 및 달러/위안화 움직임과 연동되어 1,310원 후반대까지 하락
-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38%) 강세. 특히, 하이퍼클로바X 공개한 NAVER는 6.96% 상승. 뒤이어 전기전자(+1.68%)도 강세. 엔비디아 호실적 속에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4.22%), 대덕전자(+5.41%) 등 반도체, PCB 종목들 전반적으로 강세. 월 중순부터 하락세 지속된 의약품은 1.12% 반등. 반면, 전일 강세 기록한 보험은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1.29% 하락. 섬유/의복(-0.42%), 유통업(-0.12%) 등 소비업종들도 약세
- KOSDAQ도 외국인, 기관 자금 유입되어 2% 가까이 상승해 900선 회복 시도 중.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2.94%), 제약(+2.69%), 반도체(+2.56%) 강세. 특히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로 폴라리스오피스(+21.1%) 급등세 기록. 오늘 상장한 시큐레터는 공모가 대비 64.3% 급등. 일부 소비 업종을 제외하고 업종 전반적으로 강세 보이며 KOSPI 대비 KOSDAQ의 상대적 강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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