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가지고있는 자료중에 몇개를 뽑았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더 필요하다면 다른 자료도 많아요,,찾는데 좀 애먹겠지만..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우리모두 그의음악을 평할수있을만큼의 위치에서 그랬음 좋겠군요,,물론 제자료들도 모두다 객관적인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드디어 korn의 blind와 비슷하다는 리프가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
솔직히 나도 처음듣고 약간 비슷하다했었는데 역시 아니었다...이건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전혀다른 리프다... 약간 기타를 치는 사람은 금방 이걸 보면 "아하~~!" 하고 알것이다..
튠을 다 이렇게(A,D,G,C,F,A) 바꿔야 한다...원래는 이런것을(E,A,D,G,B,E)
비슷하게 들리는 이유는 일단 "A"코드를 중심으로 한 노래이고
두번째는 드럼의 비트가 같은비트여서이다...물론 비트가 같다고 표절이면 세상엔 아마 100곡도 안돼는 곡만이 존재할것이다....하하...생각만 해도 웃기는 군...
그리곤 마지막으론 다들 여태껏 말해왔듯이 같은 장르의 음악이기에 비슷하게 들리는데 위의 2 이유들이 같이 있기에 더더욱 비슷하게 들리는 것이다...
KORN한테 오렌지 노래 들려줘봐라...내가 장담한다...단 한번 듯고...웃을꺼다...
어떻게 이 둘을 비슷한 곡으로 생각한건지...비 웃을꺼다...하하하하하하하하..
글구 마지막으로 요번 서태지의 음반은 나에게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오버에서 이런음악나왔다는거 자체가 충격이었고...
결코 무시할수 없는 앨범안의 곡들 하나하나가 폭발력과 자기색깔이 들어있는점
높게평가하고 싶다....하하하하
코리아뮤직넷에서의 태지님음악평!!
hot팬이라고 하시는 분들께서 저희 코리아 뮤직넷에 서태
지 2집에 관한 평을해달라는 요청을 하셔서 올리는 글입니
다.. 우선 이번 엘범은 전체적으로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제 우리나라의 대중성
이라함은 쉬운 멜로디와 가사 즉 따라부르기 좋은 음악을
뜻합 니다.. 그러나 서태지의 2집은 거리가 있습니다.. 개
인적으로는 10대가 음반시장의 주류인 지금의 상황에서 하
드코어라는 음악을 선보인 사실은 위험한 모험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190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음악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음악이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이
번 앨범은 예상대로 시종 초강성 하드코어 음악으로 일관합
니다.메탈과 펑크를 중심 의 강한 반주 그 속 에서 서태지
의 보컬은 그 강인함을 내뿜습니다. ‘탱크’는 서구 하드
코어를 우리 식으로 아주 완벽하게 가공해냈습니다. 과거
그의 앨범에서 그 랬듯 시끄럽지만 감각적 리듬을 결합해
귀에 들리도록 만들었 다. 하드코어에 요구되는 보컬 파워
의 부족은 믹싱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또 머리를 후비는 듯
한 ‘ 울트라 맨이야’와 ‘인터넷 전쟁’도 서태지만의 재
기가 나 타납니다. 모든 곡들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수차
례 들으면 강한 흡수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성
에 관한 비난은 이번 앨범의 히든트랙 마지막 곡 "ㄱ나
니"의 8분 4초부터 흘러나오는 3집 너에게의 리메이크곡에
서 그 진위가 갈립니다.. 제가 듣기에는 히든트렉으로 1분
40초간 흐르는 이 "너 에게" 리메이크곡은 지금의 10대들
이 들었을때 열광 할 수 있는 곡이 라고 생각합니다. 즉 대
중성, 단번에 인기를 끌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하지만 그런 음악을 일부러 넣지 않음으로서 아리돌이
아닌 팬들의 신화가아닌 음악가로 기억되고자하는 서태지
의 의도가 들어납니다. 아마도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듣
기 쉬운 곡만 찾고 또 쉽사리 식상해하는 대중들에게 음악
에 취해서 음악을 듣는 방식을 가르쳐주려고 한것 같습니
다. 즉 매니아를 만드는 음악입니다.. 저희 회사의 모든 분
들이 공감하는대로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한국 가요의 혁
명이라 고 말할 수 있는 훌륭한 앨범이라고 평하고자합니
다. 또한 표절에 관한 질문에대한 답을 드린다면 한마디로
표절이 아니다라고 단언합니다. 첫번째, 대경성이란 곡과
Korn의 Blind. 한때 락,헤비메틀류의 음악에 빠졌던 사람
들 은 거의 다 알만한곡입니다. 첫번째로 싸운드가 비슷하
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기타
의 멜로라인도 그렇고. 사운드는 더더욱 틀립니다. 그럼 제
가 들은 두 곡의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서태지의
대경성저의 견해는 서태지 요번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드라이 하다 고 할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펙터를 전
혀걸지않은 깨끗하고 둔탁 한 사운드지요. 전에 태지보이스
4집때와 독집 1집때두....비슷하고 취향이 그런거 같습니
다. 그리고 드럼톤은 일단 대고(큰북)은 뭐 잡기 나름이니
까 일단 설명을 접구요. 스네어(작은북)은 Wood 종류를 쓴
거같은데. 척척거리는 소리보다 딴딴한 소리를 좋아하는지
아주 많이 조였습니다 기타의 Backing 사 운드를 아주 풍성
하게 내었군요. 좀 놀라운건,우리나라에서 거의 만들기 불
가능한 기타톤에 엄청난 힘이 느껴지네요. 그리구 Bass는
Pick 계열음색인거 같구요. 굉장히 신경써서 믹싱한 티가
납니다. 그럼 Korn 의 Blind. 일단 기타라인은 기타 사운드
보다 베이스 톤에 더 중점을 두었습 니다. 기타의 Backing
은 서태지의 곡보다는 적게 잡았네요... 톤은 들어 보심 알
겟지만 전혀 틀립니다. 곡에 멜로디라인 자체가 틀립니다.
그리고, 드럼톤은 대고(큰북)는 거의 백짓장 찍는거처럼 저
음을 강조시키기 보단 중음과 고음을 많이 잡은거 같구
요... 스네어(작은북)은 steel의 일종인거 같습니다. steel
(철재) 소리는 Wood류의 스네어보 단 좀 둔탁한 소리가 나
죠. 그리고 마지막부분은 한 10초정도 Wood 스네어소리가
나네요.. Hihat(칙칙이)는 오픈을 마니써서.. 좀더 스피디
하게 들리게 한거 같습니다. Bass톤은 이것두 톤 만들기에
달렸는데 Pick 종류를 쓴거 같네요... 제가 보긴 이부분 때
문에 비슷하다고 하는거 같은데.이건 악기고유음색이라 이
악기를 쓴 음악은 모두 똑같은 효과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하드코어 곡이라 하드코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익숙치가 않아서 표절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겠
으나 표절이 아닙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의 트로트 곡들
은 거의 비슷한 멜로디를 축으로 분위기 또한 비슷합 니
다. 외국사람이 이 트로트를 들으면 표절이라고 말하는 것
과 같죠. 이상으로 요청 질문에 대한 답을 마칠까 합니
다..
일본잡지에 서태지와 가수들..
출처 : 일본잡지TOZMA
다른 가수들에 대한 얘기도 있어서 타가수팬들이 의견난을 채울까 우려되어 의견추가는 x 했습니다.
[기사] 일본잡지에 나온 '서태지'와 'H.O.T''유승준''조성모' 한국의 비중있는 남자가
수들 이 잡지는 일본 아이돌외에 딴 나라 아이돌이나 스타급 가수들두 다루는데 여기에 H.O.T, 서태지,조성모,유승준에 대해 나왔다.
* 서태지-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댄스 그룹으로 1992년등장 일본에서두 진출을 했던
그룹이다.
지금은 해체상태로 4년7개월이 지난 지금 서태지 개인이 음반을 들고 컴백한 상태이다
.그에 음악은 핌프락이며 한국에서는 락조차 비주류에 속하는 상황에 100만장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깬 가수로써 인구4천500만 상상하기 힘든 판매량이다. 타이틀곡 울트라 매니아 라는 곡은 강한 사운드와 매니아라는 소재를 택해서 가사를 썼다.
서태지는 현재까지6장에 앨범을 냈는데 모두다 세로운 장르로 한국을 개척해쓰며 비주류에 속해 있는 락을 오버로 끌러 올릴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가수다.
KT:한국의 매우 뛰어난 뮤지션이다. 일본에서도 핌프락 계열로 100만장을 성공시키기는 힘들다. 당신이 직접듣고 판단해보라! 오토카케즈:서태지는 KoRn과 다르다. 그 말한마디로 이가수를 평가 할수 있지 않은가?
마루로토:굉장히 독창적인 음악가이다..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이런 음악가는 찾아보기 힘들다..창법 음악 모든것이 일반 음악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 H.O.T-서태지가 없는 음악계를 끌어나간 아이돌 스타
한국에smap이라 불리는 H.O.T하지만 그들의 매력은 smap과는 다르다.
그들은 사회에 대한 강한 비판에 의지를 상업적 전략으로 앨범에 담아왔으며 10대들에 우상을 떠올랐다. 이번 앨범은 소외된 장애인에 애기를 하고있으며 같은 시기에 나온 서태지와에 대결구조를 띠고 있다고 한국언론들은 발표했다.
KT:일본에서도 있는 그룹을 표절만 하다 갑자기 아이돌 그룹 5집을 작사작곡은 아이돌그룹에서는 찾아보기힘든 ...입파크(립싱크입니다)인정안돼는 일본에서도 어필할수 있을지? (겉으로는 그렇지만 말을 잘살펴보면 비아냥거림이 숨어있다-_-)
기자: 매력을 가진 아이돌 영화출연에 가수라기 보다는 엔터테이먼트적인 성향이 짙은 가수 아무튼 (볼멘소리로-_-)좋다. 아이돌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볼 만한 그룹(반응이 시원찮음-_-) 오토카케즈:그런데 RATM와 표절시비가 있었는데.....?
아이돌가수라는데는 아무말 안하겠다. 그들이 왜 독창적인 서태지라는 가수와 비교되는지 H.O.T가 그 위치에 있는지 평론가로서 이해하기 힘들다....한국평론가들 수준이 이정도인가? 마루로토:H.O.T는 미국음악가 사이에 표절하기로 소문이 잘 나있는 한국 아이돌 스타이다.
왜 그들이 태지와 비교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다.(마루로토의 이 말은 잘렸다고 함)
* 조성모-기사에 나온 가수들중에 최고에 음반 판매량을 가진가수다.2집, 3집이 연
이어 200만장이상을 기록한 그는 한국 발라드계를 주도하는 인물이다.뮤직비디오를
이용한 비주얼 이미지로 많은팬들에게 어필하였다.
현재 그는 '아시나요'라는 발라드로 컴백한 상태이며 200만장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대중스타이다.
KT:평범한 대중가수이다!하지만 그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일본에서도 200만장이상
의 판매고를 올리는 가수는 흔치않다!
오토카케즈:그역시 서태지,HOT와 한국언론에서 비교하는 인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HOT보다는 조성모가 더 서태지에게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
각한다!
마루로토:발라드라는 대중적인 음악을하는 가수이다!하지만 실력이 없어보이지도
않는다.노래 잘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어떤 확실한 음악적 장르를 자치한다면 더
좋은 뮤지션이 될것이다.
* 유승준-한국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중에 한명이다.
가요순위 프로에서 가장 1위를 많이 차지한 가수로 알려져있다.
1집 가위로 폭풍처럼 나타난 그는 가위춤을 유행시키면서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 스타
이다.파워댄스와 화려한 무대맨너로 조성모와 라이벌이라는 여론을 가지고있다!
KT:좋은 무대맨너를 가진가수이다.하지만 WESTSIDE, 웨스트코스트라는 음악장르 하고는 앨범을 낼때마다 멀어지는 것 같다. 마루로토:비주얼한 이미지는 아주 실력이있는 가수이지만 그런 이미지에 너무 집착하는것 같다!
음악장르에 맞는 언더적인 힙합을 부곽시킨다면 제2의 뮤지션으로 부곽할수 있을겄같다.
오토카케즈:라이벌 조성모와는 아주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바비브라운과 엠씨 해머의 소올댄스적요소가 그의 춤에 많이 묻어나는 것 같다!음악장르인 웨스트사이드 힙합계열하고는 많이 다르다! 힙합이 묻어나는 댄스음악이다!
Review]taijiboys 3집 [3집] 곡의 짜임새, 기타 베이스의 운용..
작성자 : 오민영님
음악의 천재라 부를 때는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감각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보통일 겁니다.
그 감각이라는 것이... 멜로디 부분의 독창성이나 감동에 따라
평가되기도 하지만, 서태지의 경우와 같이 곡을 얼마나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내는가에 의해서도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는 가요들은 주로 멜로디에 의해 사랑을 받느냐가
정해집니다. 물론 가사 내용과 가수의 인기, 혹은 다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따라 부르기 쉽거나 신나는(?) 혹은 감동적인
멜로디를 들려주면 힛트(!)를 치게 됩니다.
서태지 이전에 등장했던 보편적인 대중 가수들의 모습이죠.
(물론 여기서 얘기하는 건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을 말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처음 들어서 좋으면 좋은거고, 멜로디가 별로이면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서태지란 음악인은 자신의 음악을 마치 수학공식 짜 맞추듯이
(에를 들자면... 말이죠...) 자세히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로운 음들이
나타나고, 새로운 소리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하나의 기타로 비슷한 멜로디를 연주하는 음악이 아니라
기타의 울림소리가 끝나는 순간에 깔려 있던 기타의 소리를 크게 하거나
같은 톤의 기타를 함께 연주하며 서로 숨바꼭질을 하듯이 연주해 내는
방법들을 메틀 매니아들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 들려 주고 있습니다.
그런 음악들이 어색하거나 뭔가 부족한 듯 싶다면,
사람들은 그들의 음악을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서태지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그의 음악의 절묘함(!)에 빠져 들게 됩니다.
그만큼 그의 음악적 감각은 뛰어나며, 그래서 전 그를 천재라 부르는
것에 주저를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그의 음악에서 멜로디 부분이 그나마 많이 드러난 곡이 바로 그를
오늘에 있게한 `난 알아요'일 겁니다.
하지만 3집의 음악들에서는 우리의 대중들이 익숙한 멜로디 부분이
그다지 친숙하게 들리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렵다는 말이 들리는 걸 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번 음악들은 아주 오랜 후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만큼
음악적 성숙을 드러낸 곡들입니다.
3집에 대해서는...
제가 듣기에는 우리나라 음악사상 최고의 앨범이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저의 느낌이입니다.
전체적으로 앨범을 압도하고 있는것은 역시 기타의 연주이고.
그다음은 베이스...악기의 사용이 독특합니다. 전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곡을 듣다가 놀라서 넘어질뻔 했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놓고 한번 들어보세요...양쪽에서 울리는 기타의 기본박자
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구성이고, 빠르기보다는 정확하게 짚어주는
연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베이스야 뭐 서태지의 전공분야이니 말 다했죠 뭐
중간 중간에 번뜩이는 진행이 보입니다. 기타가 그렇게까지 살 수
있는것도 역시 밑에서 받쳐주는 베이스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겠죠
그다음은 드럼인데... 뭐 다 아시겠지만, 이번 서태지의 앨범에서는
tomtom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드럼만 들으면
60년대쯤의 락을 듣는듯 합니다. 화려하게 꾸미지도 않고...
그런데도 교실이데아나 지킬..,발해를 꿈꾸며에서 보이는 드럼은
따라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했지만 역시 중요한건 곡이겠죠...
주역을 보면 태과는 불급이고, 극과 극은 상통한다는 말이 나오던데..
넘치지 않음과 극과 극을 조화시킨 서태지에게 전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서태지라는 인물이 가지는 우리사회에
서태지의 이번 앨범은 하나의 질적인 변환을 가져오는 것인것 같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트래쉬메탈과
랩, 그리고 락의 정신은 그들을 아티스트라고
추켜올리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들은 고매한 고전음악의 아티스트도 아니요, 귀족문화의 선도자도 아닌
바로 저항의 음악을 가장 그것답게 하고 있는 진정한 기층의 친구인 듯
합니다.
미국웹진 Ryan님과 메일교신내용.
<질문> 저번의 멜 고맙습니다. 님에게 어떤 질문을 하기 전에, 미국 음악 평론가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제 자신에게 먼저 물어봅니다. 지금까지, 님을 포함해 두 명의 미국 평론가들에게 대답을 들었는데요.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하지만, 어떤 분들은 아직도 님의 리뷰 를 석연치 않다고 생각해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한국 평론가들의 혹평에 우리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미국인에게 선입견 없는 의견을 받았다고 해서 그저 만족해야 할까요?
또 서태지가 대단히 천재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그 가 단지 미국음악을 하는 한국인이라서 그러신 것인지 아니면 그의 음악적 재능에 무엇인가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습니까? 서태지를 미국의 다른 락 밴드와 비교할 때, 그의 독창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들은 님의 서태지 6집 앨범에 대한 상세한 견해를 듣고 싶어하는데요. "울트라매니아"에 있는 모든 곡들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서태지가 이 번 앨범에서 모든 악기를 연주했다는 것에 매우 놀라신 것 같은 데, 그의 연주실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님의 빠른 답변바랍니다.
<답변>좋은 질문들이군요. 우선, 여러분들은 제가 서태지 앨범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한 것 대해 만족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평론하는 것들 에 대해서는 항상 솔직한 생각을 말합니다. 그리고 서태지에 대한 좋은 평가 를 한 것은 있는 그대로 제가 서태지 음악에 대해 좋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서태지가 천재적이라 말한 것은 그는 말 그대로 천재적이기 때문이죠. 어떤 미국인도 혼자서 모든 악기를 연주하지는 못합니다.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아직까지 없단 말이죠.
서태지는 미국 아티스트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가 한국인 아티스트이기에 제가 관대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미국 음악을 리뷰하기 때문에 그를 미국 아티스트들과 비교하게 되는 것은 맞습니다. 솔직히, 서태지 CD를 받고 난 후 그의 CD는 제 자동차 안에 항상 있습니다. 왜냐면 그의 CD를 너무나도 좋아하 기 때문이죠. 미국 아티스트와 그를 비교할 때, 비슷한 점을 많이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서 태지 노래 가사는 림프 비즈킷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하는 것 같고, 그의 연 주는 콘이나 다른 미국 음악인들보다 더 전문적이라고 할까요?
서태지가 미국 에 있을 때 그의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음악을 혼합해 자기만의 스타 일을 개발하고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형식의 락 음악을 가지고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는 서태지 CD를 씨디 플레이어에 넣고 음악을 들으며 울트라매니아 에 있는 모든 곡들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Track #1 , 아이템 : 기타 인트로인데 전 이 곡은 듣지 않고 주로 지나칩니다.
Track #2 , 탱크 : 첨 시작부분을 좋아합니다. 기타 연주 전, 모든 소음 비슷 한 잡음들이 아주 독특합니다. 태지가 테크노 비슷한 것을 백그라운드에서 하 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그의 가사가 아주 강렬한 것 같은데 노래에 아주 중요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군요. 노래가 더 강렬해 질 때 그의 노래 가사가 더 거칠어지는 부분을 전 아주 좋아하고 기타연주도 드럼 연주부분과 잘 어울리 는 것 같군요.
Track #3 , 오렌지: 시작부분이 부드럽고 유쾌한 것이 전체적인 곡 흐름과 반 대라 자칫 노래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갈 것이라 현혹될 수 있는데 이 점이 아주 맘에 듭니다 그리고 처음의 드럼과 기타연주의 조화가 아주 맘에 듭니 다. 이 노래는 CD에 있는 곡들 중에서 부드럽고도 조용한 곡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Hip Hop적인 면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코러스가 기타연주와 아 주 잘 어울리네요.
Track #4 , 인터넷 전쟁: 솔직히 이 곡의 시작부분은 맘에 들지 않네요. 그러나 곧 노래의 분위기가 빨리 변하는군요. 이 곡은 CD에 있는 곡들 중 가장 강렬한 곡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태지가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불쑥 튀어나와 폭발하듯 노래를 하는데 연주를 봐도 그렇고 CD에 있는 우수한 곡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노래의 분위기를 한 시도 쉬지 않고 강렬하게 이끄는데, 그의 가사도 노래 전체와 함께 빠르고도 매끄럽게 흘러나오는 것 같군요.
Track #5, 표절 : 그냥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곡이군요.
Track #6, 대경성 : 역시 시작부분은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이 번에는 기타연 주가 노래를 점 점 강렬한 곡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기타 연주, 격렬한 드 럼연주 또 노래가사가 여러분들 맘에 들 것입니다. 이 노래는 아마도 CD에 있 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소프트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제가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곡 중의 하나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나쁜 곡이란 말 은 아닙니다. .
Track #7, 레고 : 또 다른 분위기 전환을 위한 곡, CD에 있는 최고의 곡으로 인도하는 곡
Track #8, 울트라맨이야: 드럼 연주의 두 소절을 들은 즉시, 그리고 서태지 가 그 뒤로 이 곡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곡 은 그가 한 최고의 작업이 아닐까요? 그의 노래가사도 훌륭하고 또 노래 선율 까지 완벽합니다. 이 곡은 서태지 음악의 모든 면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됩 니다. 때때로는 강렬하면서, 또 조용하게 노래 흐름을 되돌리면서도 그의 보컬은 매력적입니다. 이 노래의 기타연주와 드럼연주가 너무 잘 어울려 정말 좋아합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역시 멋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Track #9, ㄱ 나니: 이 노래는 울트라맨이아를 듣고 난 후 듣기에는 좀 어려 운 곡이더군요.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곡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타연주가 좋고, CD에 있는 소프트한 곡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Track #9, 너에게 (히든 트랙): 이 노래도 좋아합니다. 행복스럽고도 밝은 보컬을 이 곡에서 들을 수 있지만, 그래도 고함치듯 노래부르는 부분이 있어 좋군요. 신나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가 이 곡에서 잠깐 멈췄다가, 강렬하게 소리쳐 노래부르는 부분을 전 좋아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 했길 바랍니다. 더 물어볼 것 이 있으시면 성의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몸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