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개월째된 새댁입니다.
제가 결혼준비 후 여유자금으로 1000만원을 남겨 따로 저축을 해두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3형제의 맡형으로서 동생들도 있기에 집 전체 얻으면서 대출 3000만원 받았고
신랑과 맞벌이 하면서 2개월째 계획성 있게 100~130만원 사이로
대출원금을 갚았습니다.
신랑도 착해서 신랑이나 저나 버는대로 열심히 계획성 있게 살고 있는데요
요즘 고민이 됩니다.
그냥… 그 돈 대출원금 갚는데 풀까.. 신랑이 얼마나 깜짝 놀라면서 기뻐할까..
지금 이렇게 허리띠 졸라매며 알콩달콩 원금 갚아가고 있는데
그런 큰 돈이 갑자기 딱 생겨서 1000만원을 갚으면 얼마나 좋아하고 고마워
할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래서 자꾸 고민이 되는데요.
어떻게 할까 고민입니다. 전 제 여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짝 여동생에게 혹시 여유자금 갖고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면서
언니는 조금이라도 있으면 일단은 조금 힘들지만 나중에 요긴하게 쓸데가
있을 수 있으니 보관하라고 하네요
첫댓글물론 목돈으로 ... 홀딱 갚고 나면 편리하긴 하겠지만 막상 아쉬울땐 그돈을 왜 썼지 하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라면 .. 그냥 신혼초 누구나 고생하듯이 .. 아껴쓰면서 둘이 합쳐 대출금 갚는걸로 하겠어요!!! 결국 그 1000만원이 .. 님 자신을 위한 투자보다는 ... 다른 일로 쓰여지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냥 그돈은 놔두세요~
익명
08.05.12 18:53
전 결혼 8개월 인데여..여유자금 500만원 가져와서 혼자 야금 야금 잘쓰고 있습니다 월급에서는옷이면 화장품이면 친구랑 밥한끼 제가 번돈이지만 서로 공개하는돈이라 잘 안써지게 되요.. 그리고 경조사때 저희 어머니 선물 좀더 좋은거 해드리구여제돈 보태서
익명
08.05.12 21:59
결혼했는데 니돈 내돈이 어딨어여...저두 여유자금 좀 되더라구요..결혼후 정리해보니..첨엔 다를 비상금이 있어야된다 그랬는데 저는 그냥...대출 갚았습니다. 이자 내는거 너무 아깝고, 내돈 니돈 이런거 울 남편은 안하는데 나만 그런거 같아서...미안두 하고 만약 돈문제 이런거 상의해서 하기로 했거든여
익명
08.05.12 22:11
남자들 그렇게 생각보다 기뻐하지 않을거 같아요 기뻐한다해도 표현이 여자보다 적고 님이 벌써 더기대하고 계신듯 해요^^ 제생각은 그냥 가지고 계시고 따로 몰래 투자를 하세여 그리고 대출금은 지금처럼 갚아나가셔야 남편분도 더 열심히 살지 않을까요?제생각입니다
익명
08.05.12 22:35
따로 가지고 계신게 더 좋을것 같아요~
익명
08.05.12 23:08
근데 제 주위에 결혼한 언니들이 그러는데요... 여자한테 여유돈이 있어야한데요.. 그리고 만약에 이렇게 님이 돈을 낸다면 다음에 혹시 또 무슨일생기고하면 은근히 바라고 바라고한데요...
익명
08.05.13 01:54
맞어여 한번해주면 담부턴 은근히 힘든일있을때 바랍니다.어디또 숨겨놓은 돈있는줄알고 남자맘 금방 풀어져요~지금 갚으시느라 엄청 힘드신것도 아니고 아직 아기가 없으신거같은데 그럼 좀 허리띠졸라매며 사셔도 크게 힘드시진 않을듯하네요.아기없고 한살이라도 젋을때 좀더 고생하시고 그돈은 그냥 두세요.그돈아니면 지금당장 죽는게 아니니까요.이율놓은데서 잘 굴리시며 잘 묻어두시면 맘도 든든하고 요긴하게 쓰실데가 꼭 옵니다.뭐 쓸일없으면 더 좋구요~^^
익명
08.05.13 01:58
총 대출금에 비해 상환정도가 양호하신데...그정도면 금방 갚으실것 같은데 뭐하러 여유돈풀어서 한꺼번에 갚으세요??빚은 이자떄문에라도 빨리 갚으려고하지만 다 갚고나서는 확실히 빚있을떄보다 씀씀히 커지고 헤이해져요. 어느정도 부담감은 책임감을 불러오기때문에 당장 갚느라 너무 힘드신거 아니면 당연히 지금처럼 갚아나가셔야죠.
참 다들 너무하네요...너무 여자입장이네요...그럼 남편한테 생활비만 받고 살아요. 밖에서 돈 함 벌어봐요.남자들이 얼마나 힘든지...물론 여자분도 맞벌이 한다면 사회생활 아시겠죠.
익명
08.05.13 10:43
너무 길게 비자금을 챙기시면 나중에 배신감 들거 같네요.... 서로 믿어야하는데. 이자 나가는 것도 아깝고요.(저리가 아닌이상..) 저라면 대출금 갚겠습니다. 같이 벌어서 같이 쓰고 같이 돈모으는거잖아요. 맞벌이 하신다면 언제든 필요한거 직접 사서 쓰실 형편은 되실 듯한데...
익명
08.05.13 13:38
솔직히 저같은 경우는 집도 대출없이 장만하였고, 신랑 모르게 천만원 비자금 가지고도 있는데 아직까진 내줄생각이 없어요.. 신랑한테 살짝 나중에 살다가 나한테 비자금 있는걸 알게 되면 어쩔꺼 같냐고 물으니 감사하게 쓰겠다고 해서 ㅎㅎ 혹시 살다가 돈쓸일 생기면 그때 내놓으려고요. 그거 말고도 백만원 몰래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반년만에 어느덧 그거 다 썼네요.. 자잘하게 쓸일이 생기데요.. 근데 님처럼 대출금까지 갚고 있다면.. 그냥 내놓겠어요.. 이자 아까워요
익명
08.05.13 14:16
풀지마세요... 꼭 쥐고있으세요... 살다보면 정말 어려울때...필요할때가 생길거같아요 지금 잠깐은 고마워하지만 나중에 이것땜에 섭섭해지고 싸울일 생길거에요... 원래 사람이란게 그렇게 간사하거든요
익명
08.05.13 15:03
비상금은 있어야한다고 하는데요. 대출금을 갚고 있는상황이라면 조금 다르겠죠. 이자.. 솔직히 너무 아깝지 않으세요? 님돈이 나가는거랑 똑같아요. 이자만큼 아까운게 어딨어요? 모두 내놓기 그러면.. 어느정도만 빼서 대출금을 조금이라도 빨리 갚겠어요. 대출금 갚고나서 또 조금씩 굴려서 비상금 만드세요^^;;
익명
08.05.13 15:50
딴주머니 모하러 차세요? 그냥 다 내놓고 빚갚으시는게 안나을까요? 혼자만 알고 있는 돈이 얼마나 의미깊게 써질까요?
첫댓글 물론 목돈으로 ... 홀딱 갚고 나면 편리하긴 하겠지만 막상 아쉬울땐 그돈을 왜 썼지 하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라면 .. 그냥 신혼초 누구나 고생하듯이 .. 아껴쓰면서 둘이 합쳐 대출금 갚는걸로 하겠어요!!! 결국 그 1000만원이 .. 님 자신을 위한 투자보다는 ... 다른 일로 쓰여지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냥 그돈은 놔두세요~
전 결혼 8개월 인데여..여유자금 500만원 가져와서 혼자 야금 야금 잘쓰고 있습니다 월급에서는옷이면 화장품이면 친구랑 밥한끼 제가 번돈이지만 서로 공개하는돈이라 잘 안써지게 되요.. 그리고 경조사때 저희 어머니 선물 좀더 좋은거 해드리구여제돈 보태서
결혼했는데 니돈 내돈이 어딨어여...저두 여유자금 좀 되더라구요..결혼후 정리해보니..첨엔 다를 비상금이 있어야된다 그랬는데 저는 그냥...대출 갚았습니다. 이자 내는거 너무 아깝고, 내돈 니돈 이런거 울 남편은 안하는데 나만 그런거 같아서...미안두 하고 만약 돈문제 이런거 상의해서 하기로 했거든여
남자들 그렇게 생각보다 기뻐하지 않을거 같아요 기뻐한다해도 표현이 여자보다 적고 님이 벌써 더기대하고 계신듯 해요^^ 제생각은 그냥 가지고 계시고 따로 몰래 투자를 하세여 그리고 대출금은 지금처럼 갚아나가셔야 남편분도 더 열심히 살지 않을까요?제생각입니다
따로 가지고 계신게 더 좋을것 같아요~
근데 제 주위에 결혼한 언니들이 그러는데요... 여자한테 여유돈이 있어야한데요.. 그리고 만약에 이렇게 님이 돈을 낸다면 다음에 혹시 또 무슨일생기고하면 은근히 바라고 바라고한데요...
맞어여 한번해주면 담부턴 은근히 힘든일있을때 바랍니다.어디또 숨겨놓은 돈있는줄알고 남자맘 금방 풀어져요~지금 갚으시느라 엄청 힘드신것도 아니고 아직 아기가 없으신거같은데 그럼 좀 허리띠졸라매며 사셔도 크게 힘드시진 않을듯하네요.아기없고 한살이라도 젋을때 좀더 고생하시고 그돈은 그냥 두세요.그돈아니면 지금당장 죽는게 아니니까요.이율놓은데서 잘 굴리시며 잘 묻어두시면 맘도 든든하고 요긴하게 쓰실데가 꼭 옵니다.뭐 쓸일없으면 더 좋구요~^^
총 대출금에 비해 상환정도가 양호하신데...그정도면 금방 갚으실것 같은데 뭐하러 여유돈풀어서 한꺼번에 갚으세요??빚은 이자떄문에라도 빨리 갚으려고하지만 다 갚고나서는 확실히 빚있을떄보다 씀씀히 커지고 헤이해져요. 어느정도 부담감은 책임감을 불러오기때문에 당장 갚느라 너무 힘드신거 아니면 당연히 지금처럼 갚아나가셔야죠.
와~~ 부럽다....ㅠㅠ..난 100만원도 없는데..ㅠㅠ
주지마세요..저희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여자는 정말...여유돈 있어야한다...!!!나중을 위해서라도...그냥 놔두세요...!!그리고 정말로 정말로 필요할때 짠하고 보여주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참 다들 너무하네요...너무 여자입장이네요...그럼 남편한테 생활비만 받고 살아요. 밖에서 돈 함 벌어봐요.남자들이 얼마나 힘든지...물론 여자분도 맞벌이 한다면 사회생활 아시겠죠.
너무 길게 비자금을 챙기시면 나중에 배신감 들거 같네요.... 서로 믿어야하는데. 이자 나가는 것도 아깝고요.(저리가 아닌이상..) 저라면 대출금 갚겠습니다. 같이 벌어서 같이 쓰고 같이 돈모으는거잖아요. 맞벌이 하신다면 언제든 필요한거 직접 사서 쓰실 형편은 되실 듯한데...
솔직히 저같은 경우는 집도 대출없이 장만하였고, 신랑 모르게 천만원 비자금 가지고도 있는데 아직까진 내줄생각이 없어요.. 신랑한테 살짝 나중에 살다가 나한테 비자금 있는걸 알게 되면 어쩔꺼 같냐고 물으니 감사하게 쓰겠다고 해서 ㅎㅎ 혹시 살다가 돈쓸일 생기면 그때 내놓으려고요. 그거 말고도 백만원 몰래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반년만에 어느덧 그거 다 썼네요.. 자잘하게 쓸일이 생기데요.. 근데 님처럼 대출금까지 갚고 있다면.. 그냥 내놓겠어요.. 이자 아까워요
풀지마세요... 꼭 쥐고있으세요... 살다보면 정말 어려울때...필요할때가 생길거같아요 지금 잠깐은 고마워하지만 나중에 이것땜에 섭섭해지고 싸울일 생길거에요... 원래 사람이란게 그렇게 간사하거든요
비상금은 있어야한다고 하는데요. 대출금을 갚고 있는상황이라면 조금 다르겠죠. 이자.. 솔직히 너무 아깝지 않으세요? 님돈이 나가는거랑 똑같아요. 이자만큼 아까운게 어딨어요? 모두 내놓기 그러면.. 어느정도만 빼서 대출금을 조금이라도 빨리 갚겠어요. 대출금 갚고나서 또 조금씩 굴려서 비상금 만드세요^^;;
딴주머니 모하러 차세요? 그냥 다 내놓고 빚갚으시는게 안나을까요? 혼자만 알고 있는 돈이 얼마나 의미깊게 써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