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프로스포츠를 보면 느끼는게 연고지빨이라고해야할까요
빅마켓, 즉 대도시가 가진 이점이 너무너무 많아보입니다.
결과적으로봐도 우승팀은 대도시에 편중되어있는것 같구요..
물론 그들이 오랜전통을 가지고있고 Legacy를 쌓아왔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살기 좋고 놀기 좋은 곳에 가고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이다보니, FA와 같은 선수 수급에 있어서 스몰 마켓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렇다면 city of city라는 뉴욕의 연고지를 가지고 있는 닉스는 왜 이 효과를 누리지 못할까요..?
맨하탄 중심부의 MSG라는 멋진 홈구장과 열성팬이 있지만, 가장 최근 우승은 73년에 파이널은 99년..
오히려 극성팬과 언론때문에 발전을 못한다고 하긴하지만,
MLB만 봐도 양키스가 최다 우승팀에다 악의 제국과 같은 강팀 이미지를 구축하고있으니
크리티컬한 이유라고 보기 힘들것같고
유잉의 닉스가 그분의 시기와 겹쳤다는 안타까움은 인정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쉬운것 같습니다.
대부분 빅마켓팀들은 일정기간동안 부진하다가도 리빌딩을 참 잘하던데
결국 문제는 돌란이고, 그외 단장들일까요..?
첫 NBA 직관을 MSG에서 시작했고 나름 뉴욕이라는 연고지와 닉스에 애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빅마켓의 장점에 대해 생각하다 닉스는 왜...? 라는 생각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되었으나.. 두서도 없고
닉스팬분들이 불편해하시진 않으셨음 좋겠네요 ㅠ
때마침 오늘 닉스가 밀워키를 완파했던데 닉스의 부활을 기대합니당..
첫댓글 저도 예전에 물어본 적 있는데 댓글들 보고 내린 결론은 '커도 너무 커서 문제다' 였습니다.
GM이 무능해서죠
전력 자체가 약하고 뉴욕 언론이 너무 극성인게 크죠.
20년 가까이 데이브 스턴마저 프로페셔널 매니지먼트가 아니라고 한 제임스 돌란이 큰 이유이겠지요.
저도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든~~!! 어떻게 뉴욕은 안되겠니
느바계의 롯x라고 보심 되요
성적은 바닥이어도 구단 가치는 1위를 찍어버리니 구단주가 뭐 의욕이 없는거죠. 주변에는 비즈니스하려는 사람들만 가득하니 성적은 더더욱 저 멀리.. 구단주가 가장 문제입니다
닉스는 돌란이 소유하고있는한 변함없을거라고했던 글을 본적이있는데 참 왜그러나 모르겠네요,, 애매한 올스타 베테랑이와서는 힘들것같고 결국 신인급에서 터져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신인픽도 애매해서 문제인것같습니다. 그때 커리를 뽑을 수 있었더라면..... 말하다보니 디트로이트랑 방향이 비슷하네요
양키스를 예로 드셨으니 비교를 해드리자면...
일단 메이저리그는 샐캡이 없어서 부유 구단이 그 재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반면, NBA는 샐캡 때문에 그 힘이 제한됩니다. 샐캡 하에서 재력을 활용하려면 이미 우승권 전력을 갖춘 후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사치세를 불사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의 닉스는 그런 전력 근처도 못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키스가 우승을 많이 한 것은 과거 드래프트에 연고 지명이 있을 때 덕이 컸습니다. 뉴욕은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고 발전된 곳이기에 매년 최상위 유망주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연고 지명으로 매년 그런 유망주를 수급하는 것은
압도적인 특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드래프트가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면서 양키스의 우승 확률은 현저하게 낮아졌고 사치세까지 강화되면서 그것은 더욱 낮아졌습니다.
결론은 지금의 nba 체제는 상당히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고 빅마켓이 뒤에 있다고 해서 과거 양키스가 누렸던 것처럼 그리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네 양키스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양키스를 예시로넣은것은 뉴욕이 극성팬, 극성언론때문에 성공하기 어렵다. 라는 말에 반례로 들었긴합니다. 극성팬, 극성언론이 문제는 맞지만 어쨌든 양키스는 결과를 가지고 있기때문이죠.. NBA의 제도 내에서 빅마켓이 받는 어드벤티지는 없지만 사람이라는게 같은 값 같은 돈이면 좋은도시에 살고싶어하니까 빅마켓이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패트릭유잉 트레이드 당시 제가 저주를 퍼부었는데... 혹시 ㅋㅋ
구단주와 그 주변 사람들 때문이죠
구단주의 운영 및 그로 인한 이미지 문제라고 봅니다.
대도시, 그중에도 뉴욕은 많은 스타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분명합니다. 그간 가려했던 대형 스타도 많았고 멜로가 뉴욕에서 장기간 머문 이유이죠.
구단이 LA, 골스, 오클 등처럼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스타들이 몰려 전력이 상승할거라 봅니다.
돈이 없는건 절대 아닌데..
삽질을 해도 늘 구단가치 1위 찍는데 뭐하러 열심히 하겠어요 그냥 비지니스적으로 손실만 안보면 된다는 마인드니 구단 성적은 그냥 망...
그만큼 조금만 잘하면 어마어마한 인기와 이득을 볼 수 있을거같은데,,, 그 대단한 사람들이 그걸 안? 못? 하니까 의문이 들어서요..
근데 뉴욕은 양키즈가 특별한 경우인 것 아닌가요. 닉스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구단들도(뉴욕 메츠라든지...) 너무 많은 언론과 팬들의 관심에 제대로 경영 안 되고 우승도 한 지 오래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MSG 효과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MSG 효과인가요?
@sheed 전에 봤던 위키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구장 이구요. 뉴욕 닉스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불리는 곳 입니다.
MSG 이름값이 너무 높아서 유일하게 구장 명명권을 판매하지 않았구요.
닉스 경기 자체가 콘서트 같은 화려한 프리미엄 이벤트로 취급 받고 있고, 코트사이드에서 관람하는 것이 부자들의 럭셔리한 놀이문화라고 합니다.
게다가 경기장에 넘쳐나는 연예인들을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고 여기도 급에 따라 자리가 나뉜다고 합니다.
닉스의 성적에 상관없는 뉴욕관광의 명물이고 아무것도 안해도 돈이 굴러들어오는 구조라서 신경쓸 필요가 없는-_-;;
뉴욕은 놀 게 너무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살쪄요! 근데 구단가치는 딸어질 줄을 모르고 선수들도 이미 닉커보커스가 된 순간 스타랍니다!
la 암흑기를 생각하면 단장문제라고 봅니다. 르브론 오기전까지 랄의 삽질과 단장교체후 시원한 무브를 보면 알수 있지요.
한신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구단 운영을 이렇게 하는데 구단 가치 1위 찍는다는게 뉴욕 빅마켓 효과지요. 팬 입장에서 누릴수 있는 좋은 효과는 아니지만 구단주 입장에서는 아무리 망나니짓을 해도 본인에게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