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세대 원전 1·2·3호기, 한국 기술로 만든다
지난 5월 23일 오후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주·단조 공장에서는 미국 원전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발주한 소형 모듈 원전(SMR) 제작이 한창이었다. 축구장 8개(5만4840㎡·약 1만6600평) 크기의 주·단조 공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벌겋게 달궈진 지름 2m, 길이 2.5m 크기 합금강 원기둥(잉곳)이 250m 앞쪽에 있는 가열로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SMR 원자로 제작 과정이 국내 언론에 공개되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부터 미국 아이다호에서 미국 최초로 상업 운전에 들어갈 뉴스케일 SMR의 부품을 4월부터 제작하기 시작했다. 뉴스케일 SMR은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고 사실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가동하는 SMR이다. 작고 안전한 원전이라 불리는 SMR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국면에서 탈탄소에 나서는 여러 나라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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