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콘도 230실 경포에 6월 개장
- 강릉 지역 올림픽 숙박시설 확충 효과 기대
동해안 대표 휴양지인 강릉 경포 일원에 짓고 있는 특급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오는 6월 잇따라 개장해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향후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2013년 7월 현대중공업이 공사에 착수한 강문동 `호텔 현대경포대'가 오는 4월 중 준공돼 시범 운영을 거쳐 6월1일 정식 오픈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75%인 이 호텔은 공사비 1,384억원을 들여 5만144㎡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5층, 150실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야외공연장, 연회장, 수영장, 한옥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호텔 설계에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신축 부지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문화재를 전시하는 전시관을 만들어 호텔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릴 계획이다.
(주)승산이 경포해변 입구인 안현동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내에 짓고 있는 지상 9층, 80실 규모의 콘도 증축사업도 5월 중순 마무리돼 6월1일부터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새롭게 증축되는 리조트의 최상층에는 경포해변과 호수, 대관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된다.
증축이 마무리되면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는 전체 286실 규모가 된다.
권기종 시 관광문화복지국장은 “새해에도 구 코리아나 호텔 부지 내 호텔 신축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