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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 독립운동 사이트
국기까지 있고 국민 정체성도 있지만 너무 소극적이라는게 문제네요..
그래도 대한제국 황실회처럼 자기네들끼리 할건 하고있어요(...)
류큐국민들은 뭔가를 하려해도 머리수(...)도 부족하고 행동하기엔 힘이부족하네요
일본 본토에서 보면 별 관심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일수고
마치 우리들이 사이비집단을 보는것과 같은 시선이라고 합니다.
류큐가 정말로 독립을 하고 싶다면 주변국가에 호소해야 되는데
현제 동아시아에선 일본과 적대적인 국가가 없는게 가장 큰 불행이죠..
가장 미스테리는 70년대에 일본이 독립하겠냐? 라고 말해서 독립 찬반투표를 했을때 반대표가 많았던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본이 독도가지고 국제분쟁...아니 시비를 걸어온다면
우리나라도 류큐국 독립을 언급하면 안되는건가요 -_-?
첫댓글 중국 소수민족 독립만큼이나 어려운일
의지만 있다면 체첸처럼 한바탕 난동부릴수도 있죠
거기에 주변국의 지원이 있다면 독립..은 무리더라도 자치권이라도 따낼지도 모르고요
"의지만 있다면"
그 의지를 가지는것이 가장 힘든것이 아닐까 싶내요. 체첸인들은 진짜...;;;
체첸인들은 진짜 전설을 넘어 신화급이죠.
민족 독립이라는게 사실 생각보다 쉽지 않죠. 20세기의 절반을 독립운동으로 풍미한 캐나다의 퀘벡같은 경우도 정작 독립건안에 대한 주민투표가 벌어지자 "어어어" 거리다가 결국 반대표를 넣어버린 지역입니다. 그것도 두번이나요. 결국 독립이니 뭐니 그래도 일반인들한테는 내일 끼니거리가 제일 큰 걱정이고, 독립이라는 선택을 해버리면 경제적인 불이익이 있을까봐 못하는 상황...
인구가 8백만명이 넘고 몬트리올이라는 세계적인 대도시까지 가지고 있는 퀘벡이 저러면 세계적으로 존재감 자체가 없는 류쿠에서는 무리라고 봐야죠. 거기다가 인구 자체가 적어서 일본인들 비율도 매우 높을것이고...
대학시절 프랑스계 캐나다인 영어강사가 당시 퀘벡 독립운동의 수장이었던 자크 파리조를 '반역자' 라고 부르더군요;;; 아주 영한사전까지 뒤적이면서 열번을 토하던데;
티타니스님/ 퀘벡에도 백만명에 근접하는 영국계들이 수세기동안 뿌리를 내려 살고있죠. 영어강사까지 할 정도면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겠내요. 특히 몬트리올에 그 숫자가 많고요. 제가 아는 누님이 몬트리올에서 몇년을 사셨는데 불어 하나도 모르시더군요. 영어로 다 통했다고;;; 저도 몬트리올 가봤는데 영어로 다 되더군요. 다만 시골쪽으로 가면 프랑스계의 정체성이 훨씬 더 강할겁니다.
70년대에 독립 찬반투표가 있었다니... 놀라운 사실이네요.
학부때 동아리에서 오키나와에서 온 교환학생(여학생)과 만난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 말로는 류큐가 독립국이었다는 것은 알지만, 어쨋든 지금은 엄연한 일본영토다.. 라고 하더군요. 독립열망? 같은건 전혀 못느꼈습니다.
70년대에 독립투표는 이미 예전에 독립찬반투표하자고 50년대부터 쭉류쿠에서 말했는데 일본이씹으면서 자국민을 류쿠로 이주시키고 과반수가 넘어가자마자 실시한것 입니다 ㅋㅋ
어헉.... -_-;
어쩐지... 일본이 그 투표를 허락했다는 것이 좀 이상하더라...
헐.. 그건 몰랐네요;;
그런데 지난번에 중국이 센카쿠제도 외에 오키나와에 대해서도 영유권을 주장한 적이 있던 걸로 아는데, 중국왕조중에 오키나와를 점거하거나 조공무역을 한 경우가 있었나요?
중국 왕조들 중에서 오키나와를 직접 공격해서 점령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원나라가 쳐들어갔다가 오키나와 토착민들에게 패배해 쫓겨난 적은 있었죠. 하지만 오키나와는 명나라 이후, 줄곧 중국과 조공무역을 해왔고, 19세기 무렵 일본이 압박을 가해오자 청나라에 사신을 보내 오키나와에 군대를 보내 일본을 몰아내달라고 사정했지만, 오키나와에 무관심했던 청나라가 거부하자 오키나와 사신들이 할복을 하는 일도 있었죠.
할복이라...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가 겹쳐지네요.
오키나와의 류큐왕국은 조선-안남과 함께 [책봉체제]의 중요한 일원이었습니다. 특히 명초부터 대중국관계를 개선하여 중국풍의 왕조를 수립하죠...^^; 그러다가 16세기에 사츠마의 침공을 받고 일본의 '속국'으로 편입되었으나- 기존의 조공무역으로 이익을 보려는 일본이 책봉체제를 유지시키면서 중국과 일본에 [양속관계]로써 설정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일본화의 길을 걷죠...-_-;
이렇게 일본화된 류큐의 사신이 일본국 쇼군을 방문할 때면, 일부러 중국풍의 옷을 입히고 중국풍습을 강요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행렬을 일반 일본민중에게 노출시킵니다. 이를 본 일본인들은 대일본국이 거느린 속국의 조공행렬을 보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