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가면 마음속 '화' 가 사라지는 까닭은?
6월10일 단오를 맞아 용왕재가 열린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주지 현덕스님과 염불원장 영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구룡지 앞을 돌고 있다.
그 앞에는 '항화마진언인' 등의 글귀가 새겨진 소금 항아리들이 놓여져 있다.
단옷날.... '번뇌'를 묻다.
연중 양기가 가장 강하다는 단옷날(음5.5), 통도사에서는 '소금 항아리 교체',
해인사에서는 '소금묻기' 등 각 사찰에서는 화기를 제압하는 풍습이 열립니다.
이는 마음속 번뇌까지 잠재우는 청정수행 가풍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마음속 뜨거운 응어리까지 담고 살 필요가 있을까요?
'화'가 많다며 '화'내지말고, 각자 마음에 차가운 소금 한줌 뿌려놓는
지혜를 발휘하는 여름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통도사 경내 주요 전각과 요사채 기둥에
소금항아리를 올리기에 앞서 사부대중이 경내를 돌고 있다.
주요 전각 기둥에 소금항아리를 올리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스님과 주지 혜일스님이
땅속 소금 항아리에 물을 붓고 있다.해인사에서는 대적광전과 우화당,
봉황문, 매화산 등 화기가 강한 곳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6월10일 단옷날 세족식을 유명한 서울 조계사에서 주지 담화스님 등이
팔순의 노보살 신도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창포 삶은 물에 발을 씻어 드리고 있다.
스님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화재안전을 기원하며 경내순회를 마친
통도사 불자들이 소금주머니를 받아 가고 있다.
호국 보훈의 달...... "나라와 이웃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께 감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입니다.
호국불교의 바탕은 부처님 가르침으로 평안한 나라를 구현하려는 원력 입니다.
중생의 안락을 위한 자비정신을 구현하는 서원에 호국불교가 있습니다.
호국불교 정신을 기리며 차별없는 평화 불국토를 향해,
상생과 화합의 발걸음으로 전진하길 발원 합니다.
현충일 하루 앞둔 6월5일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법원스님을 비롯한 교구스님들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직군승들에게 헌화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나라사랑 그림대회'를 마친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스님이 수상작 전시회를 위해 작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2024년도 그리기 대회에는 사회복지법인 혜명 산하 어린이집 아이들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화산 미타사 위 호국충혼공원내 전사자 명각비에는
장렬하게 산화한 육군제1사단 장병 1천100여명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6월12일 열린 위령제에서 전사자들의 출혼을 기리는 살풀이 굿이 열리고 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성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