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사도행전 16:24~25) 아멘!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합니다. 선한 일을 하고 이로 인해서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는 힘든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가 잘못해서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말입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말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어려운 일을 겪게 된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고난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원망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불평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후회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모습 속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당한 것에 대해서는 아랑 곳 없이 하나님을 대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달라고 기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을 달라고, 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어떤 기도를 드렸는지는 몰라도 그들은 분명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을 높입니다. 지금이 하나님을 높일 때인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높입니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찬송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고 또하나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은 이 두 가지 다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높임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들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기도하고 찬송할 때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들을 묶고 있던 것들이 벗겨졌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어리석게도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찬송 받으실 분이시라는 것과 또한 그런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면서 힘든 시간의 터널을 통과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와 찬송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도 하나님의 역사의 시간으로 바꾸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