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소개>
1. 나이 : 반오십
2. 성별 : 여자
3. 여행유형 : 자유배낭, 한달, 유럽 9개국 런던인 파리아웃으로 ...
4. 여행시작한계기 : 가고싶으니깐 ㅡㅡ;
5. 성격 : 털털하고 게으름뱅이고 추진력은있으나 선두에 서는걸 싫어해서 누가 명령하면 따라가는걸 매우 좋아라함. 엽기적이다는말은 자주들음. 보기와 다르게 낯을 많이 가려 누군가에게 물어보는걸 제일 싫어함. 참고로 중국집에 시켜먹을때 절대 전하못함. 매일 동생을 시킴.
6. 뭐하다 일을 저질런거니? : 여행가고싶어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시작한 학원 강사질이 너무 마음에들어 2년을 미련을 못버리고 내신전문 주입식 반복교육의 선두주자로 있다가 이러다가 영영 못갈것같아서 학원 때리치우고 여행을 떠남.
7. 여행경험은 ? : 23살때 여자세명이서 제주도에 자전거 하이킹을 갔다. 우리가 준비했던 완벽한 계획들은 첫날부터 여지없이 무너졌다. .....
결국 3박 4일의 일정은 태풍으로 말미암아 일주일간 제주도에 있었으면 여행 둘쨋날 자전거 타자마자 친구가 보건소정문앞에 넘어져서 입술 다 갈고 이빨 서너개 부러지고 .... 그때 느꼇다. 계획하지말자. 변수란 항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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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1. 가방 : 캐리어(21인치)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에서 빨간가방이 싸고 예쁘길래 샀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다녔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바퀴가 무지 튼튼함. 강추.
크로스백 ---->여행가기 얼마전 내생일에 친구들이 선물한 가방. 가방지퍼엔 항상 옷핀을 꽂고 다녔다. 불편했지만 그로써 내가방은 남들거보다 지퍼열고 훔쳐간다는게 더 불편하다는 사실하나로 든든한 맘을 지녔다.
2. 옷 : 청바지1. 칠부카고바지1, 츄리닝바지1, 긴팔2, 반팔2, 얇은점퍼..비스무리한거 2. 속옷3벌. 양말 3켤레.....
3. 세면도구 : 칫솔, 치약, 샴푸린스는 일회용으로... 때수건, 스포츠타올, 면도기(??), 눈썹깍는칼(실제로 난 눈썹은 안까고 이거는 나의 앞머리 자를때 사용하는것) ....
4. 카메라 : 디카(캐논 익시 5.5), 배터리 두개 , 충전기 , 메모리(1G+256 )
5. 눈깔보호 : 선글라스(면세점에서 9만원주고산것), 안경, 하드렌즈하나, 렌즈세척제, 식염수, 렌즈통하나, 석??(3개-잃어버릴까봐) , 눈물쪼께난거하나......
6. 돈지랄할꺼 : 120파운드+450유로+국민은행 마이큐체크카드 + 신용카드
7. 기타 : mp3 , 건전지4알, 손톱깍이, 물티슈, 여권, 항공권, 유로스타, 유레일패스, 화장품, 우산, 미니드라이어기, 벙거지모자, 담배5갑, 고추장튜브3개, 가이드북(이지유럽 분철해서..) , 노트, 전자시계, 화장품, 운동화한켤레, 생리대 10개정도? 아주조금남은 향수, 포스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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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 준비물에 대한 조언>
1. 만족했는가? : 12Kg 나가더군요. 제 캐리어만.. 다들 작은게 좋다고 해서 만족하고 끌고 갔더니.. 여자들중에 저처럼 작게 온사람 아무도 없더라.
뭐 23인치 캐리어에 배낭하나 더메고 오고.. 옷도 저처럼 작게가져간 여자들 없고 다들 이쁜옷도 많고.. 워낙 치장하는것엔 관심이 없었지만.. 다들 저의 짐을 보고 부러워 하더군요. ㅎㅎ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나????? 나름 만족했습니다. 하하.
2. 위에중에 필요없던것
드라이기 -------->제머리가 짧은머리가 아닌데 호스텔에서도 그렇고 민박집에서도 그렇고 드라이기 큰소리내면서 머리말릴정도의 염치가 내가 없었기에..한번도 안?㎧윱求?. 딱한번?㎢?.젖은운동화 말릴때. ㅎㅎㅎㅎㅎㅎ. 물론 개념없는 어떤여자는 뒤에 사람들 줄서있어도 욕실에서 샤워하고, 머리까지 드라이기말리고, 고데기까지하고, 화장까지 싹하는사람들에겐 필요한것일수도 있지만...
벙거지모자-------> 모자는 필요합니다. 저도 캡모자 하나 들고 갈껄 ㅜㅜ 어떤이의 글을보니 외국에는 캡모자안쓴다면서... 레즈비언이나 쓴다는글을 본것같아 여행이면 당연히 벙거지 모자가 필요한줄알고 하나 새로 장만해서 갔습니다. 한번도~~~~단한번도 안?㎧윱求?.
왜냐? 아무도 안쓰고 다닙니다. 누구 여행온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어디 밀림에서 인디아나존스나 쓸까 누구하나 쓰는사람을 못봤습니다. 아.. 난 여행하면 벙거지모자가 제일 떠올랐는데 ㅜㅜ 정말 후회했음
3. 안가져가서 후회했던것 :
슬리퍼 (조리)---->유스호스텔같은곳에 가면 샤워하고 젖은발로 운동화신기도그렇고.. 야간기차 탈때도 그렇고.. 하이튼 정말 필요하더군요. 결국 현지에서 조달했습니다. 0.9유로짜리 조리하나. 정말 잘신고 다녔던기억이...
비누 ------->폼클렌징, 바디클렌징 가져간다는생각에 비누 필요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샤워타올이 아닌 이태리 때밀이를 가지고 갔는데 거품이 안나서 고생했습니다. 어쩌면 비누안가져간 사람은 저밖에 없는가요??? 결국 유스호스텔 욕실에 하나있는거 슬쩍해서..뭐 며칠동안 임자없던것같길래..그거 쓰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살려고 하니깐 암스텔담 큰슈퍼에서 아무리 뒤져도 안팔더라구요.
캡모자 -------->캡모자든. 남자들은 비니도 넘이쁘던데.. 위에 제가 언급했듯이.. 저는 아무도 안쓰고 다니는 벙거지 모자를 가지고간터라.. 모자가 많이 필요하더군요. 야간열차 다음날에 떡칠된 머리를 가릴겸.. 그리고 햇빛많은곳도.. 정말 필요하더군요. 숙소에서 마무리 시간동안 분장안한 얼굴 가리는것에도 딱좋고. ㅎㅎㅎㅎㅎ
약------------> 약하나도 안들고 갔죠. 뭐.. 이건 후회하지 않았어요. 난안들고 와도 주위에선 다들고 와서.. 본인들은 자기약 못먹었는데 저같은경우엔 정말 약을 많이 먹었더랬죠 ㅜㅜ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근육진통제...... 그밖에 맨소래담 한통을 혼자 다쓰고 트라스트를 붙이고 .. 사고가 좀있었던지라..주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뭐.. 종합감기약정도만 가져가면 될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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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
20006년 8월 28일 출국하여 9월 29일 입국했습니다. 한달동안 여자혼자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마주치게되는 사람들... 수없이했던 삽질들... 화장실때문에 개쪽팔았던 사건들... 그리고 지금제가 다리 기브스하고 있는 이유까지. ㅎㅎㅎㅎ
원래라면 1주일후에 다시 인도로 여행가게 되어있었는데 지금 다리가 바보가 돼어버려서 다음달에 떠나네요. 그때까지 백수생활 여행기나 올리면서 재미좀 볼까 합니다.
다들 기대하세용 ^^
첫댓글 오호... 사건들이 궁금하네요..^^
기대합니다. 다음편도 올려주세요.^^
완전 기대됩니다~~!!
엄청 웃었어요. 공감가는 얘기 많아요. 특히 변수 얘기.. 제 인생 자체가 변수거든요. 변수인생!
저도 기대돼요~
이럴수가 2시간동안 쓴 다음 여행기가 날라갔습니다. ㅜㅜ 다시쓰도록 하죠. 흑
정말 기대됩니다 ^^
기대됩니다 ^^
기대기대~ㅋㅋ
나도 데려가지 ㅋ
와~~저랑 같은 나이네요..... 저도 내년쯤에 갈까 생각중인데... 여자 혼자서 가시다니 용기가 멋지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보고 좀 많이 웃었습니다. 좋은일도 아닌데..왜 자꾸 웃음이 나오는건지요..지송...여행기 왕 기대됩니다.^^
성격이 참........... 저랑 똑같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