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8 추미애 "김지용은 '밀정'… '아이히만' 연상케 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9월 16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밀정'과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에 빗대며 지명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의 평범성과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 기억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제목으로 2천912자 분량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결정권자의 위치에 있지 않았다', '일관된 생각이 있었고 의견을 명확히 밝혔으나 관철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김지용 후보자의 주장에 대해 "헝가리 유대인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내몰아 죽게 하고도 히틀러 총통체제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아이히만을 연상하게 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유대계 독일 출신의 정치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언급했다.
아이히만은 나치 친위대 중령으로 유대인 대학살 계획인 이른바 '최종 해결'의 실무 책임자 격이었던 인물이다. 김지용 후보자는 지난 9월 1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지휘 라인이었던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생각이 있었고 일관된 의견을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그때도 제가 최종 결정권자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특히 추미애 지사는 2020년 '채널A 사건' 당시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지용 후보자의 행적을 지적했다. 추미애 지사는 "당초 담당 검사들은 정진웅 검사를 독직폭행으로 기소하는 것에 미온적이었으나, 서울고검이 담당을 바꿔가며 기소를 추진해 김지용이 기소했다"며 "이후 정진웅 검사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지만, 검언유착과 관련해 온갖 검찰 방해를 저지르고 수사 방해를 한 윤석열과 한동훈은 끝내 기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지용과 같이 신발을 거꾸로 신은 자들의 협조와 암약 덕분이며, 그냥 '밀정'이라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지용 후보자가 대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동훈 전 검사장의 아이폰 포렌식을 위한 특수활동비 집행이 무산되고 결국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과정에도 김지용 후보자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그에 대한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에 반발한 검사장급 간부들의 공동성명에 김지용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던 일도 되짚었다. 추미애 지사는 "김지용이 자신의 직분에 걸맞은 양심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하고 사법 정의를 세우려는 책임을 다했다면 윤석열과 한동훈은 사법적으로 단죄되었을 것이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이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추미애 지사는 이달 9월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지용 후보자 지명을 비판한 데 이어 이틀 뒤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같은 주장을 하는 등 김지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연일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되돌아본 역대 대통령 회견…‘통’하거나‘불통’
국정 지지율 하락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9월 18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들의 대국민 소통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위기 때 국정 기조 전환을 약속하거나 직접 사과하고 국민을 설득해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가 있는 반면, 대통령의 메시지와 태도가 오히려 논란을 키운 경우도 있었다. 취임 1년 3개월여 만에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전달하느냐가 이번 회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위기 국면에서 국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8년 5월 10일 ‘국민과의 대화’가 꼽힌다. 취임 100일을 앞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파국을 넘겼을 뿐 위기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며 외환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고통 분담을 호소했다.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02년 6월 21일 아들들이 연이어 비리 혐의로 구속되자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모두가 저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국민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면 전환으로 지지율 반등을 꾀한 사례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꼽힌다. 노 전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속에 2007년 1월9일 개최한 대국민 특별담화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같은 해 4월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직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치적 손해를 무릅쓰고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두 담화 이후 모두 지지율이 반등했다.
국정 기조 전환을 보여준 사례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론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6월 29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핵심 국정 과제이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임기 내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08년 6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당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 주요 사업을 접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2009년 6월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도·실용 노선을 표방하기도 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친서민 정책으로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며 지지층 확장을 꾀했다.
반면교사로 거론되는 사례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34일 만인 2014년 5월1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하며 해양경찰청 해체 방안을 발표했지만, 당시 야당을 중심으로 “참사의 본질을 벗어난 땜질식 처방”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응 관련 소통도 실패 사례로 꼽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4년 2월 7일 KBS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박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1월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선 명태균씨 관련 의혹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선동”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 논란의 핵심에 대한 해명이 충분했는가를 두고 평가가 엇갈렸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는 현안에 대한 메시지 못지않게 이를 전달하는 태도와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거나 억울함을 호소하기보다는 국민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우려하는지에 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라며 “부동산 정책 혼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거듭된 인사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공소취소와 연임개헌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공소취소 조항 삭제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임개헌·공소취소 현안에 대해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기자회견을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된다”며 “국민의 우려나 의문을 불식시키고 불편한 질문에도 잘 대처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마녀' 한성숙.... 원칙주의자로 다시 돌아오라
33년 직장 생활한 한성숙 국무총리는 ‘네이버 3대 마녀’로 불렸다. 한때 그의 상사였던 네이버 전 고위 임원은 “후배였지만 아무도 쉽게 대하지 못하는, 살벌한 느낌마저 있었다”고 했다. 마녀(魔女)는 지독하게 일에 집착한 ‘센 언니’라는 뉘앙스였다. 그가 2017년 네이버 사장에 올랐을 때 내부 누구도 발탁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다. 당시 100대 기업엔 여성 CEO가 여럿 있었지만 창업 가문 출신이 아닌, 바닥부터 올라온 샐러리맨은 그가 유일했다.
사장의 첫 지시는 사장실 이전이었다. 26층에서 15층으로 옮겼다. 네이버 옛 본사 건물의 15층은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는 층이었다. 직원 누구라도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지 않고 쉽게 사장실에 와야 한다는 취지였다. 임원·팀장은 물론이고 3~4년 차 직원도 수시로 불렀고 본인도 어느 부서든 곧바로 갔다. 네이버 현직 임원은 “새벽에 이메일로 보고했더니 몇 분 후 답신이 왔다”고도 했다. 당시 네이버 직원들과 저녁 자리에서 “대체 한 사장은 언제 잠을 자는가”를 화제로 한참을 얘기한 적도 있다.
그렇다고 ‘네이버 마녀’가 미움받은 것은 아니다. 사심이 없다는 걸 다들 알았다. 직원들과는 툭 하면 ‘치킨·떡볶이 회식’을 했다. 주변엔 “난 체력이 좋아, 안 지친다”고 말하곤 했다. 원칙주의자인 그에게 모든 결정의 잣대는 ‘고객의 편의’였다. 네이버 사장이자 네이버 헤비 유저였던 한성숙은 사용자가 불편한 건 잠시도 참지 못했다. ‘왜 이런 사소한 것까지…’라는 볼멘소리가 나와도 ‘고객이 불편하니까’로 덮는 식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성숙을 잘 아는 것 같다. 총리 지명 때, “(총리 결정에) 고민이 적진 않았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이 (중기부 장관 시절 한성숙 총리지명자가) 너무 일을 많이 시켜서 괴롭다고 하는데, 총리로 최종 임명돼서 그 괴로움을 다른 부처 공무원들도 좀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도 했다. 이 발언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의 마녀’ 한성숙은 지금 보이지 않는다. 일 집착의 마녀가 지난달 발표된 허점투성이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공급 정책에 납득했을 리 없다. ‘국민의 편의’를 결정의 잣대로 두고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끝까지 묻고 또 물었다면 이런 정책이 나왔을까. 현 정부의 정책 결정 구조에서 한성숙 총리가 틀어쥐고 휘두르긴 어렵다고 해도 말이다.
원주 일산봉 9월 중순 풍경......!!!!!!!!!!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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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곧은재쪽 치악일출......
치악테니스장......
나팔꽃.......
06:59 단계공원숲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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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아침의 단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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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봉 오름길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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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일산봉 250m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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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지는 일산봉둘레길 데크......
참빗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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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일산공원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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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나팔 / Devil's Trum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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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본 백운산.......
07:42 둘레숲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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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0 삼성으로.......
단계동 단골집에서 더숲 9월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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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