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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Zootopia (디즈니) 주토피아 2016.2.1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8,042,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201,807,497 해외수익 - $389,900,000 3,959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150m -[주토피아]의 흥행세가 놀랍네요. 지난주에 위험할 지도 모를 [클로버필드 10번지]의 공격을 무사히 받아치더니, 이번 주에는 더 강한 상대 [다이버전트 시리즈 - 얼리전트]의 공격도 막아내면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토피아]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9편의 작품 중에서 네 번째로 2억 달러를 돌파하는 작품이 됐고, 북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이미 해외 수익도 3억 달러를 돌파했죠. [주토피아]는 [데드풀]에 이어 2016년 개봉작 중에서는 2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첫 번째 작품입니다. |
2위(NEW) The Divergent Series: Allegiant (라이온스게이트/서밋필름)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 2016년 5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9,050,000 (-) 누적수익 - $29,050,000 해외수익 - $53,400,000 3,740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120m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완결편의 1부인 [다이버전트 시리즈-얼리전트]가 2위로 등장했습니다. 충격적인 성적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힘은 빠진 [주토피아]를 제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시리즈를 완결짓는 이야기임에도 1편과 2편보다 훨씬 못하는 개봉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다이버전트 (2014) 개봉수익 - $54,607,747 (1위) 최종수익 - $150,947,895 인서전트 (2015) 개봉수익 - $52,263,680 (1위) 최종수익 - $130,179,072 2014년부터 2015년 그리고 2016년까지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3년 동안 12주차에 개봉을 맞춰오긴 했는데요, 신작도 아닌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애니메이션도 제치지 못했다는 것은 전략 미스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에 대한 완성도가 우선이 돼야 하지만, 이번 [얼리전트]는 작년에 개봉했던 [인서전트]보다도 훨씬 못한, 극악의 평을 든 것도 실패 요인 중 하나겠죠. 결국은 그냥 그런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투어를 마칠 것으로 보이네요. 내년에 개봉하는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마지막인 [어센던트]는 개봉일은 3월이 아닌 6월로 옮겼다고 하는데, 개봉일 옮겼다고 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되지는 않네요. |
3위(NEW) Miracles from Heaven (소니) 주말수익 - $15,000,000 (-) 누적수익 - $15,000,000 해외수익 - $- 3,047개 상영관 ㅣ1주차 제작비 - $13m -2014년 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작품 [천국에 다녀 온 소년], 2015년 3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워 룸] 그리고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미라클 프롬 헤븐]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가 소니 픽처스가 배급한 작품이라는 점, 신앙에 기반을 둔 감동을 주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어떤 제작사보다 이런 장르물(?)에 특화를 보이고 있는 소니 픽처스는 얼마 전에도 개봉한 [부활]로 박스오피스에서 어느 정도 흥행에서 재미를 보긴 했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네요.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제니퍼 가너는 [일렉트라, 2005]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이후로는 오히려 따뜻한 이야기나 드라마가 강한 작품들에서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힘을 발휘했었습니다. [미라클 프롬 헤븐]에 대한 평가는 혹평이 많기는 한데, 그나마 호평을 받은 부분이 있다며 바로 제니퍼 가너의 연기입니다. |
4위(▼2) 10 Cloverfield Lane (Par.) 클로버필드 10번지 2016.4.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2,5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45,176,639 해외수익 - $7,200,000 3,427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15m -지난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신작 두 편에 밀리면서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난하게 제작비와 마케팅비 정도는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클로버필드'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쓴 것에 비해서는 조금은 아쉬운 성적인 것은 사실이죠. 속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감독(댄 트라첸버그)와 제작자(JJ.애브람스)에 이어 주연을 맡았던 엘리자베스 윈스테드까지 출연 의사를 밝히면서 [클로버필드 2]가 됐든 [클로버필드 10번지 2]가 됐든간에 빠른 시간 안에 속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5위(▼2) Deadpool (폭스) 데드풀 2016.2.17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000,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340,941,383 해외수익 - $389,708,747 2,924개 상영관 ㅣ6주차 제작비 - $58m -[데드풀]이 이번 주 5위를 차지하면서 슬슬 자리를 비울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데드풀]은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였던 '울버린'에 잠깐 등장했던 캐릭터를 주인공을 내세운 또 다른 스핀-오프기도 한데, 2000년부터 시작된 '엑스맨' 시리즈를 포함해 최고의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습니다. 제작비는 가장 저렴했지만, 수익은 가장 높은 작품이 된 셈이죠. [그린 랜턴, 2011]의 망령이 계속 따라다니던 라이언 레이놀즈에게는 최고 수익을 올려준 작품이 됐으며, 팀 밀러 감독은 데뷔작이 3억 달러 이상을 번 초특급 데뷔작을 갖게 됐습니다. [데드풀]은 영화 팬들이나 영화 산업 종사자들에게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풀어놓고 가는 작품이 됐습니다. |
6위(▼2) London Has Fallen (그래머시) 갓 오브 이집트 2016.3.3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894,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50,089,820 해외수익 - $- 3,011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60m -[런던 해즈 폴른]이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3주 동안 약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편인 [백악관 최후의 날]과 동기간 수익을 비교하면 약 2천만 달러 정도 차기가 납니다. 물론 떨어지는 것이고요. 전반적으로 안일한 속편이라는 소릴 듣고 있는 작품인데, 그래도 나름 이런 스타일의 액션 영화를 찾는 사람에게는 만족감을 주고 있는지라, 어느 정도 수익만 맞춰준다면, 극장용은 아니더라도 VOD 버전으로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7위(▼2) Whiskey Tango Foxtrot (Par.) 주말수익 - $2,805,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9,275,840 해외수익 - $- 2,079개 상영관 ㅣ3주차 제작비 - $35m -티나 페이 주연의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이번 주에도 순위가 떨어지면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4주차까지 누적 수익은 약 2천만 달러로 제작비와 마케팅비를 생각하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 작품이 해외에서 사랑받을 만한 작품도 아니고요. |
8위(▼2) The Perfect Match (LGF) 주말수익 - $1,9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7,306,179 해외수익 - $- 925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 -지난주 6위로 등장했던 [퍼펙트 매치]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스오피스에서 심각할 정도로 죽쑤고 있는 라이온스게이트필름으로서는 이번 주에 개봉한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까지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네요. 일단 이번 주까지 라이온스게이트필름이 배급한 2016년 개봉작 중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로버트 드 니로와 잭 애프런 주연의 [오 마이 그랜파 ㅣ 누적수익: $35m]입니다. 다음주면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로 바뀌기는 하겠지만, 7편의 배급작품 중 3천만 달러를 넘은 작품이 두 편뿐이라는 것은 심각하죠. |
9위(▼1) The Brothers Grimsby (소니) 주말수익 - $1,400,000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5,912,670 해외수익 - $12,386,789 2,235개 상영관 ㅣ2주차 제작비 - $35m -북미에서는 순위고 수익이고 찬밥 신세였지만, 고향인 영국에서는 그래도 2위로 데뷔하면서 약 3주 동안 64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리면서 체면치레(?) 정도는 했다고 봐야겠죠. 지난주 8위에서 9위로 떨어진 [브라더스 그림스비]는 아마 이대로 조용히 박스오피스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영국색이 강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나우 유 씨 미]의 감독과 [보랏]의 주연 배우가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인데 성적이 진짜 안나오기는 했네요. |
2016년 12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자료: KOFIC 1위 주토피아 (=) 주말관객:357,873 / 누적관객:2,813,157 2위 런던 해즈 폴른 (3) 주말관객:191,685 / 누적관객:609,808 3위 귀향 (2) 주말관객:151,498 / 누적관객:3,424,051 4위 널 기다리며 (=) 주말관객:136,854 / 누적관객:551,456 5위 갓 오브 이집트 (=) 주말관객;66,793 / 누적관객:898,486 6위 오 마이 그랜파 (NEW) 주말관객:43,560 / 누적관객:56,611 7위 동주 (8) 주말관객:39,881 / 누적관객:1,106,867 8위 부활 (NEW) 주말관객:28,686 / 누적관객:34,036 9위 데드풀 (7) 주말관객:27,732/ 누적관객:3,303,518 10위 스푹스: MI5 (NEW) 주말관객:24,568 / 누적관객:31,346 |
2016 |
13주차 |
next week |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ㅣ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감독: 잭 스나이더 각본: 데이비드 S.고이어 출연: 헨리 카빌, 벤 애플렉, 갤 가돗, 에이이 아담스, 다이안 레인,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루머), 레이 피셔 제작: DC Entertainment, Atlas Entertainment, Cruel and Unusual Films 배급: 워너 브로더스 개봉: 2016년 3월 24일 (한국) -2000년 대 이후 히어로 영화들은 마블 천하였습니다. 아이언 맨을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 등 끊이지 않고 히어로들을 스크린을 불러냈으며, 이들을 한데 모은 '어벤져스'로 정점을 찍었다고 보면 되지요. 그것도 모자라 엑스맨 시리즈마저 쭉쭉 (잘) 나가고 있으니, 마블의 라이벌인 DC 코믹스가 배가 아프지 않다면 그것이 곧 거짓말이겠죠. DC가 미는 것은 많았지만, 믿는 것은 배트맨 하나였습니다. 그마저도 크리스토퍼 놀런과 크리스챤 베일이 없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요. 캐릭터빨이 아닌 배우와 감독빨로 버텨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개봉하는 이 작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의 성공이 중요합니다. 일단, 대충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영화판에서 연명하던 DC는 마블과 달리, 초장부터 자신들의 올스타를 모아서 내세울 예정입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을 일단 중심에 두고, 앞으로 그들이 선보일 원더우먼(갈 개돗),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를 등장시키고, 여기에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맨(에즈라 밀러,(출연 루머)이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DC 코믹스 역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이후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내정된 감독이 하차하기는 했지만, [원더우먼]이 2017년도에, 에즈라 밀러 주연의 [플래시]가 2018년, 제이슨 모모아의 [아쿠아맨]도 2018년, 더 락 주연의 [샤잠]은 2019년도이고, 레이 피셔의 [사이보그]와 새로운 [그린 랜턴]은 2020년도로 짜여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과 2019년에는 DC판 '어벤져스'인 [저스티스 리그]의 1부와 2부가 들어갈 예정이고요. 그렇지만 이 모든 프로젝트는 이 작품의 흥행 성적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출연진이나 제작사, 스탭들에게 부담이 상당한 작품이죠. 다음 주 그 부담감을 훨훨 날려버릴 결과가 나올까요. | |
My Big Fat Greek Wedding 2 ㅣ 나의 그리스식 웨딩 2 감독: 커크 존스 각본: 니아 발다로스 출연: 니아 발다로스, 존 코베트, 엘레나 캠푸리스, 존 스타모스,리타 윌슨, 안드리아 마틴, 레이니 카잔 제작: Gold Circle Films, HBO Films, Playtone 배급: 유니버설 개봉: 2016.3.25 (북미) / 2016년 3월 30일 (한국) -박스오피스의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불리우는 몇 작품있지만, [나의 그리스식 웨딩, 2002]도 그 중 빠지지 않는 작품이죠. 2002년 4월 19일, 108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20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조금씩 상영관을 늘렸고, 개봉 5주차에 10위에 올랐다가, 다시 순위가 떨어지고, 개봉 15주차에 다시 톱 10에 진입해 18주 연속 톱 10(최고 순위 2위)에 머물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최종적으로 52주(360일) 동안 상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이 2억 4,100만 달러, 2002년 개봉작 중 스파이더 맨-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스타워즈 에피소드 2-클론의 습격,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됐죠. 그리고 14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자 돌아온 그리스 가족의 이야기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다음 주 개봉합니다. 1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14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연인에서 부모가 된 툴라와 이안의 딸 결혼 시키기고요. 상대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점이 불리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사랑했던 올드팬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작품이라고 보입니다. |
첫댓글 배대슈 진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히어로물을 너무 좋아해서 좋은 라이벌 관계가 되었으면...
오와 얼마 안남았네 배대슈
마케팅도 엄청했고 배우들도 괜찮으니 아무리 못해도 중박은 갈거 같음
하앜 기대됩니다 배대슈
월요일...힘드네요
그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든님
워너는 무지하게 긴장되겠네요. 슈퍼맨배트맨이 최소 3억5천만달러는 벌어줘야 차기작들에 힘이 좀 붙을텐데 말입니다. 한달반뒤 개봉하는 시빌워랑 흥행에서 비교되지 는 않을까 걱정 많이 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맨오브스틸을 상당히 실망스럽게 봐서 이번엔 어떨런가 싶네요.
조조로 아맥보러 가야겠군요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왜 계속 만드는지도 이해 안 되고 왜 로버트 슈벤트케를 감독으로 썼는지도 이해 안 되더군요. 이미 <RIPD>로 한번 심하게 폭망한 감독인데요. <배트맨 대 슈퍼맨>은 윗 분 얘기처럼 <맨 오브 스틸> 감독이라 걱정 되네요.
맨오브스틸 이전에 300감독이기도 하죠
맨오브시틸은 진짜 왜 그따구로 만든건지 전투신만 케이블에서 잠깐봤는데 별로더군요
얼리전트 빨리 보고싶네요. 현기증 날 정도ㅜㅜ
잭 스나이더 감독 흥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