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궐 여론조사… 지지정당 모두 ‘한나라’
4.25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수도권 지역 동두천시와 양평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페이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27일 양평군민 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현재 대선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표가 37.5% 이명박 전 시장이 37.4%로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손학규 전 지사는 11.7%, 여당후보 1.9%, 기타 11.4%였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 ‘한나라당’이라는 응답자가 55.8%로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 4.5%, 민주당 1.7%, 민주노동당 1.5%로 각각 조사됐다.
특이한 점은 지지 정당 가운데 ‘무소속’을 선택한 응답자가 25.9%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페이스조사연구소 최종호 대표는 “한나라당 군수공천 탈락자가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타’라는 응답자는 10.5%였다.
이번 조사는 CTS를 이용한 자동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1이다.
앞서 전날 시민일보가 같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동두천시민 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역시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선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표가 36.3%로 1위, 이명박 전 시장이 36.1%로 2위를 차지해 양 주자가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0.3%, 여당후보 2.9%였으며, 기타 14.3%로 집계됐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라는 물음에는 한나라당이 58.9%로 압도적인 반면, 열린우리당 9.7%, 열린우리당 탈당파 2.1%, 민주당 2.6%, 민주노동당 3.1%로 한나라당을 제외한 어느 정당도 10%선을 넘지 못했다.
‘기타’라는 응답은 23.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CTS를 이용한 자동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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