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2591호 / 마귀의 달콤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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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칼럼 제2591호 / 마귀의 달콤한 유혹

제2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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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귀의 달콤한 유혹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후 선악과를 보았을 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눈과 입과 생각에 달콤한 것은 대체로 위험합니다. 개미가 달콤한 꿀맛에 끌려 꿀 속에 빠져 죽습니다. 마틴 루터는 마귀의 성질은 뱀의 성질과 같아서 늘 구불구불하게 꼬여있거나 혹은 똬리를 틀고 누군가를 감아 죽일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마귀는 뱀과 같이 먹이의 머리부터 삼키고 난 후 야금야금 온몸을 통째로 삼킵니다. 사람도 생각이 마귀에게 사로잡히면 잡아먹힙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으면 즉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였습니다. 마귀의 거짓말이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달콤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세상에서도 대부분의 거짓말이 달콤하듯이 마귀의 거짓말은 달콤하여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에 더 귀를 쫑긋하게 됩니다.

  마귀가 하와를 찾아와 거짓말로 유혹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창2:17)”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반면에 마귀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4~5)”고 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과 마귀의 말 사이에서 갈등을 했습니다. 마귀의 말은 달콤하여 하와의 눈과 입과 생각을 지배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을 더 신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을 더 신뢰하므로 인류의 비극은 시작되었습니다. 한 인간의 삶속에서도 하나님보다 마귀를 더 신뢰한다는 것은 비극입니다.

  마귀가 성도를 유혹하는 방법 세 가지를 살펴보고 그것을 물리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상고해 보겠습니다.

  첫째, 마귀는 우리가 작게 여기는 부분을 통하여 유혹합니다.

  성도들이 믿음이 떨어지는 것은 큰 일이 생겨서가 아닙니다.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주일예배를 한 번 빠집니다. 다음 주부터는 계속해서 예배를 빠질 일이 생깁니다. 그리하여 차츰차츰 교회에서 멀어지다가 종국에는 신앙생활을 중단합니다. 처음부터 주일예배는 절대로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지키면 빠질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성경 읽기나 기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건너뛰거나 무심하게 빼먹게 되면 다음부터 계속해서 건너뛰거나 빼먹게 되어 결국은 중간에서 멈추고 맙니다.

  <사막의 낙타>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는 여행자가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여행자는 천막을 치고 잠을 잡니다. 사막에서는 낮에는 엄청 뜨겁지만 밤에는 엄청 춥습니다. 여행자의 천막은 일인용입니다. 한 밤중에 낙타는 주인님을 부릅니다.

  “주인님, 주인님, 밖이 너무 추워서 코가 얼었어요. 코만 천막 안에 들여 놓게 해주세요.”
  주인은 낙타가 너무 딱해보여서 허락을 합니다. 얼마 후 낙타는 또 주인님을 부릅니다.
  “주인님, 주인님, 머리만 천막 안에 들여 놓게 해주세요.”

  주인은 머리 정도야 들여놓아도 괜찮겠지, 하고 허락을 합니다. 조금 후에 낙타는 점점 더 천막 안으로 몸을 밀어 넣습니다. 주인은 끙 하며 돌아누워 잠을 잡니다. 새벽에 너무 추워 잠이 깬 주인은 자기가 천막 밖에 있음을 압니다. 천막을 온통 낙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마귀는 우리의 약한 부분을 통하여 유혹합니다.

  이 세상에서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약점이 있습니다. 마귀는 사람의 약한 부분의 틈을 침투합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약한 부분을 알고 그 부분의 틈을 노리는 마귀의 침입에 늘 대비하기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발람은 돈에 약했습니다. 발락은 발람의 약한 부분을 이용하여 그를 초청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면 돈을 많이 주겠노라고 유혹합니다. 세 번이나 발람은 발락의 유혹을 물리친 듯합니다. 그러나 발람은 끝까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합니다. 떠나면서 아무도 몰래 발락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락시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할 방법을 조언합니다. 발락은 발람의 제안대로 미인계를 써서 이스라엘 족장들을 유혹하여 타락시켜 이스라엘 진에 악취를 발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발람은 얼마 후에  이스라엘 군사의 칼에 죽습니다.

  삼손은 예쁜 여자에게 약합니다. 블레셋의 예쁜 여자에게 반하여 결혼했다가 어려움을 당했던 그는 얼마 후에 또 다시 들릴라라는 예쁜 기생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들릴라는 돈에 유혹을 받아 사랑하는 삼손의 머리카락을 밀면 힘이 없어진다는 비밀을 달콤한 말로 꾀어 알아낸 후 그것을 삼손의 적인 블레셋 방백들에게 돈을 받고 팝니다. 삼손은 적들에게 머리카락을 밀리우고 두 눈을 빼이고 두 손은 수갑을 차고 끌려가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됩니다.

  셋째, 마귀는 우리의 강한 부분을 통하여 유혹합니다.

  사람은 강한 것 때문에 교만합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잘 난 사람, 학식이 많은 사람, 일 많이 한 사람, 헌금 많이 한 사람의 교만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자기가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말이 많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습니다. 말이 없는 사람은 실수할 일도 적습니다. 마귀는 능력이 많은 자, 지식이 많은 자 등 강한 자를 교만하게 하여 무너뜨립니다. 우리의 강한 부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하나님이 특별히 주신 달란트인데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의 강점을 인하여 교만에 빠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성도는 주의 일을 하고 나서 “나는 주의 종이니 나의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일을 많이 하고 교만하여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교회를 어지럽히려면 차라리 일 하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낫습니다. 우리의 약함도 강함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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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양애옥 사모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 산성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ao-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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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강계원)]

양애옥사모님 귀한 말씀의 글 주시여 감사드립니다.

[사랑리필]

감사합니다*^^*

[limwm49]

감사합니다. 샬롬!

[lapaz]

사모님 은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강건하세요.

[haidy]

감사합니다다

[나승열]

아멘!
진정 우리의 믿음이 나의 욕심과 자만심이 있었는지 생각할수있는 감사가 넘치는 귀한말씀 감사감사합니다.

[높은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