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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단풍 기대 했으나 현실(下), 월정사(上)에서 만날 수 있었다- 오대산(五臺山)<일방적인 문자테러 당해본 기억은 없으신지요?> 제2022096095호 2022-10-23(일) ◆자리한 곳 : 강원도 평창, 홍천군, 강릉시 ◆지나온 길 : 상원사-선재길-왕의길-화전민길-조선사고길-산림철길-월정사-전나무숲길-둘레길-주차장 ◆거리및시간: 3시간 58분(11:01~14:59) ※ 도상거리 : 약 11.6km <보행수(步行數) : 19,951보> ◆함께한 이 : 다음매일 산악회원 : 57명 <44인승버스 2대 (1호차 : 31명, 2호차 : 26명)> ◆산행 날씨 : 흐리고 안개 비 <해 뜸 06:34 해 짐 17:45 / ‘최저 7도, 최고 12도> 시작도 안했는데 뒤틀리기 시작한 사당역의 새벽시간 어제 지리산행 후 서둘렀으나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귀가해 밥먹고 씻느라 바쁘다보니, 오대산행을 충분하게 준비하지 못해 조금은 찜찜한 마음으로 사당역 10번 출구(먹자골목입구)를 빠져나오자, 오대산 버스가 양쪽에 나란히 최고자리에 주차하고 있어 흡족한 기분으로, 지난주에 다녀온 기억이면 산행안내에는 무난하겠다는 생각이 교만해서였을까? 시작도 전인데 시쳇말로 표현하면 김빠지고 의욕 떨어지는 사건들이 연속되며 뒤틀린다. 꼭두새벽이라 아직 버스에 아무도 승차하지 않았으니 우선 기사님들을 만나 정차할 지점과 들, 날머리 미팅부터 했는데, 기사 2분은 70대의 오랜 친구사이로 운전 경력은 화려하지만 산악회는 처음이라, 의사소통이 미끄럽지 못하고 무딤이 첫 느낌인지라 산악회에서 회원들께 제공한 적재물들이 제대로 실려있는지, 1호차에서 확인하고 2호차로 건너가려는데 산객한분께서 X호차 XX번 좌석을 배정받았는데, 자신의 좌석이 없어졌다기에 일단 지정받은 좌석에 앉아계시면 자리를 찾아드리겠다 안내하고, 착오없는 적재물을 확인하고 1호차로 옮겨갔는데 그 고객께서 기다리셨고 같은 물음에 일단 정해준 자리에 앉아계시면 좌석이 넉넉하니 정리해 드리겠노라 말씀드렸는데도, 자리에 앉지 않고 1~2호차를 따라 다니며 신경을 건드리는데 전화벨이 울렸고, X호차 XX번 좌석을 배정받고 입금했는데 자신의 자리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지정받은 버스에 빈자리가 많으니 빈자리에 앉아계시면 정리해 드리겠다니 알았다며 승차하셨다. 출발시간이 지났으므로 출발시켰는데 1~2호차를 오가며 자리를 찾던 고객께서 좌석에 앉아계신 일행들에게, 자기자리니 비켜 달라는 요청에 13~20번까지 일행들 좌석으로 배정받았다며 좌석배치도를 보여주며, 고맙게도 그분의 지정석을 찾아주셔서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8인승에서 44인승으로 교체됐는데 알리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려 차량변경 사정을 이미 공지하고 양해를 구했는데 모르고 계셨나보다 넘어간다. 연락망 용지가 없어 임시로 만든 비상연락망 작성을 부탁하고 그분 차례에서 또 다시 소란이 벌어졌기에, 회원님께 소란 피워 죄송하다는 사과 말에 토를 달기에 오늘 싸우려고 작심하고 나왔냐? 물음엔 아니라고 하더니만, 원래 X호차 XX번 좌석을 배정받았다는 반복된 불만표시에 인내의 한계점에 이르러 폭발직전에 이르지만, 심호흡으로 참아내 액땜했으니 오늘은 즐거운 일들만 이어지길 원하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란 고사성어가 오늘만은 예외였다. -선재길 트레킹에는 어느덧 만추(晩秋)가 가득하다- 1~2호 버스를 갈아타며 공지사항 열심히 설명했으나 귀담아 듣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는 미량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1호차와 2호차로 옮겨 다니며 연결 상태가 불량한 마이크를 달래가며 오대산로에 진입하는 도로에 들어서면 교통체증이 심할 것이라 예상하고, 버스가 서있는 자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므로 대비책과 오대산 구간별 거리, 소요시간 등을 설명했고, 상원사 주차장엔 주차불가 회전교차로 하차하면 회차해서 한가한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상경약속)시간 20분전에 상원사 회전교차로와 탐방지원센터 사이의 버스정류장 앞으로 버스1대는 불러올려 산행팀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1대는 선재길 산객용으로 먹거리마을(문화재관람료 징수한 매표소)주차장에 대기하겠다!고 수차례 명확하게 외친까닭은 총원57명(1호차 : 31명, 2호차 : 26명)으로 44석 버스 2대에 나눠 탔으니, 오대산행 그룹과 선재길 그룹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지난주를 거울삼아도 적어도 이십여명은 선재길을 택할 것이라 추정했고,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상원사에서 먹거리마을 주차장까지는 11km남짓이라 입석이동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예상대로 지방도(오대산로)에 진입하니 정체가 시작됐고 주차장처럼 정차하고 있는 근본원인은 월정사매표소에서, 차량을 잡아놓고 매표(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서야 통과시켰기 때문임을 알고 있었기에 원활한 통행차원에서, 통행료를 준비하라는 공지를 올렸으나 느낌상으로 갹출하게 되면 잡음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들어, 하차해 매표소로 뛰어가 일괄 매표가 어려우니 사람을 보내 개별적으로 직접 징수하도록 요청했다.(10:20) -월정사를 탐방중인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재미있다- 월정사(月精寺) : 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는 오대산의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로,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를 말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대산에 있는 만월대에 떠오르는 보름날의 달빛 유난히 밝고 좋다고 하여 월정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월정사에는 조상들의 뛰어난 문화유산이 많이 있다. 풍만한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석조보살좌상(보물 139호)과 정교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팔각구층석탑(국보 48호), 그리고 육수관음상 등 각종 문화재는 선대의 뛰어난 미적·예술적 감각을 짐작케 한다. 오대산을 찾았다면 월정사는 한 번쯤 꼭 둘러 봐야 할 곳이다. 그리고 월정사 앞으로 금강연이라는 개천이 흐르는데 수온이 낮고 깨끗한 곳에서만 산다는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물고기를 이곳 토박이들은 '연메기'라 부르고 있다. 또한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전나무와 잣나무의 수해는 가히 장관이라 할 만하다. 오대산은 전체가 아름드리의 수목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전나무 숲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주변 250만평에 전나무 1백만 그루를 비롯하여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주목나무 등 70여종의 나무들이 빽빽이 우거져 있다. 또한 자연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전나무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간단한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모셔온 글- -상원탐방센터가 오대산과 선재길 모두의 들머리다- 산악회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한 오대산 2개 코스 오대산 : 상원사-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삼거리-북대사-상원사(10km/5시간30분) 선재길 : 상원사-선재길-월정사-월정사매표소-먹거리상가-주차장 (10km/4시간) 가다서기를 반복하기는 했으나 느리게나마 장시간 정차하지 않고 진행해 들머리인 상원사 탐방지원센터에 공지시간보다 30분 지연 도착했으나, 산악회가 약속한 5시간 30분의 산행시간을 지켜주기로 마음먹고, 1호차 기사님께 전화로 산행시작 10시30분 산행마감 16시로 확실한 공지를 당부한다. 2호차 산객들에게 마이크로 직접 전달했다 2호 버스가 상원사에 정차하고 문이 열리자 뛰어나가 1호차 버스에서 하차한 산객들에게 이 자리에 버스가 정차하니, 하산하면 시간 맞춰 승차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스트레스 탓인지 아까부터 속이 거북해 해우소(解憂所)로 급하게 뛰어가 근심부터 털어내고 지난주에 오대산 코스를 답사하며 이번 주 몫으로 선재길을 남겨두었으니 망설임 없이 들머리인 탐방지원센터의 깃대종인 긴점박이올빼미 모형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11:00) -오대산 선재길 안내도와 4개국어 안내판- 오대산 선재길 : 선재는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선지식을 찾아 돌아다니던 젊은 구도자가 걸었던 길이라는 뜻에서 선재동자가 이 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자신을 돌아보면 좋을 것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불거리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 숲길로 스님들과 불자들이 오고갔고 도로가 생긴 뒤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트레킹 시기는 결실과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076-15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나 월정사를 돌아보고 800m가량의 그 유명한 전나무 숲길에서 힐링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하노라면 일주문을 만나며 이어지는 둘레길 따라 매표소를 통과해 먹거리마을 주차장까지 걷기를 추천하며 총거리는 11.3km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자투리 글 편집- -월정사 전나무숲에서 15년전 쓰러져 자연으로 가는 나무를 만났다- 선재길에 들어서니 절기상으론 분명 가을인데 겨울이 느껴졌다. 비도 내리고 바람도 강한 변덕심한 날씨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뚝 떨어져 을씨년스러워 겨울을 연상하지만 10월 하순이며 절기상으론 한로(寒露)를 지나 상강(霜降)으로 가는 길목이니 만추(晩秋)가 분명한데 강풍 때문인지 추위까지 느껴진다. 세상시름 다 내려놓고 무심(無心)으로 사색에 빠져들어 선재길(왕의길-연화탑-화전민길-섶다리-조선사고길-산림철길-월정사-전나무숲길-둘레길-월정사매표소-먹거리촌주차장)을 4시간 남짓에 걸쳐 완주하고, 대형주차장에 우리버스 2대가 나란히 주차하고 있는 풍경에서 무슨 일이 있었구나? 직감으로 느껴졌다.(14:59) 다가서니 2호차 문이 열려있어 선재길 종주하신 분들께서 도착했나보다 생각으로 버스에 올라섰는데 빈차다, 1호차도 문이 열려있어 올라가봤으나 역시 빈차다. 뒷바퀴 주위에서 수리공이 작업 중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상원사에서 산객을 내려주고 회차해 나오면서 교행 하느라 갓길 안전휀스와 부딪쳐 심하게 긁혔단다. 예감이 적중해 불편했지만 버스1대만 상원사로 가기로 했으니 2호차로 상원사에 다녀오는 시간에 수리를 완성하면 될 일이라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먹거리상가에서 사연으로 가득했던 선재길을 마감한다- 먹거리주차장에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27분 동안 전화가 빗발친다.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려면 25분 가까이 소요됨으로 15시15분에 먹거리주차장을 출발해 월정사를 지나면서 부터 약하게 비가내리기 시작하더니만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니 기다리기가 지루했던지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한다. 올라가고 있으니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약속시간에 도착한다고 답하고 끊기를 반복하며 약속(15:40)시간과 장소(상원사 버스정류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산악회버스가 정차했는데도 빗발치던 전화통화와는 반하게, 승차인원이 저조해 밖에 나가 비를 맞으며 다음매일 산악회 버스에 승차하시라고 목청을 돋우길 10여분이 지났는데 30여분밖에 승차하지 않았기에 선재길로 가셨구나! 생각하며, 16시가 가까운 시간 다시 호객행위를 했더니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던 승객들이 우르르 승차해 빈자리가 없어지고 여러분께서 입석이나, 출발약속이 조금 남아 있어 기다렸으나 더 이상의 탑승객도 전화도 없어 정시에 출발하는데 전화벨이 울려 급하게 버스를 정차시키, 전화를 받으니 고함으로 한 시간을 기다렸다며 욕설이 이어지다. 여기서 밀리면 통제가 어렵다는 판단에 맞고함으로 대항하며 이곳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으니 53분이 넘는 산객들께서 승차하셨는데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버스번호판이 바꿨다 하더라도 그대는 다음매일 산악회란 한글도 못 읽느냐? 일침을 가했지만, 버스를 놓치지 않고 승차해 그나마 다행이라 가슴을 쓸어내린다. 10여분이 입석으로 버스를 출발시키며 회원들께 예측이 어긋나 입석으로 모시되어 죄송하다 이해를 우선적으로 구했고, 주차장에 도착하면 아침에 앉았던 차량과 좌석을 찾아가셔서 편안하게 상경하시라 마이크로 안내했다. 먹거리주차장에 도착해서 헤쳐모여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은 다음 인원파악에 들어갔는데 2호차에 한사람이 승차하지 않았다. 서둘러 빈자리 비상연락망을 체크 신속한 승차를 독려하는 것으로. 표면상으론 무탈했지만 어긋나고, 말 많고, 사연 많은 도미노현상(게임에서 팻말이 연이어 넘어지듯이 어떤 현상이 인접 지역으로 파급되는 일을 말함)이 첨예하게 작용해 고단했던 오대산행을 갈무리하고 귀경길에 올랐다.(16:38) 첨부의 글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첨부 : 여기서 산행기록을 끝냈는데 붙임의 글을 올린 까닭은? 일방적인 문자테러 트라우마(trauma)로 고통 받느라 개인적으로 빠듯한 일정<28일(금) 독감, 코로나19 백신(모더나)접종 예약, 주말(29일/10월 초닷새)은 낮에는 초등동창아들 결혼식, 저녁엔 할아버님(祖父) 기일(忌日)이며, 주일(30일)은 가족모임을 겸한 가족 산행(家族山行)>이라 다른 산행에 참여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카페를 돌아보다 ‘산행후기란’ “오대산 첫산행, 그리고..황당함”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기에 열어보니 말이 안 되는 일방적이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에 황당함을 넘어서 분노를 느껴, 조금은 자극적인 댓글을 달아주고 내용일부를 옮겨와 일상의 상식선에서 납득이 되는 말인지 정중하게 여러분 판단을 구하느라 첨부사항이 길어졌사오니 양지해 주시길 비오며 바쁘시더라도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지도편달 바랍니다. 산행기 본문에서 언급했으니 중복기록은 자제하지만 보통사람들의 일상에서 이견이나 사소한 다툼은 필연일 것이나, 원인 없는 결과 있을 수 없듯이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일의 결과는 속이지 못하는 법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비상식적으로 판단했던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집단속에 숨어 무감각하게 동조하거나, 파렴치하게 치부하는 경우가 많음을 실감한 날이다. 옮겨온 글 : “집결시간이 가까워졌을때 대장이란 분께 버스가 거의 다 왔냐고 전화로 여쭤봤었는데, 다짜고짜 짜증을 내며 주차장에 가있으라고 했는데 대체무슨 영뚱한데로 가있었냐, 자긴 너무 이해를 할수가 없다, 너는 한글도 못읽는거냐 등등의 소리를 해대서....., 중략 갑을관계(甲乙關係) : 계약을 맺을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위에 있는 자와 불리한 지위에 있는 자의 관계. 계약서에서 계약 당사자를 ‘갑’과 ‘을’로 대신해 표기한 데서 유래된 말로, 일반적으로 ‘갑’은 유리한 지위에 있는 자를, ‘을’은 불리한 지위에 있는 자를 나타낸다. -사전적 해석- 갑질이란? : 갑질(甲-)은 계약 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정적인 어감이 강조된 신조어로 2013년 이후 대한민국 인터넷에 등장한 신조어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말한다. 갑질의 범위에는 육체적, 정신적 폭력, 언어폭력, 괴롭히는 환경 조장 등이 해당된다. -위키 백과- 개인적으로 반세기 동안 이어온 유일한 취미생활이 상행이기에 때문에 일반적으로 파생되는 일들은 그러려니 넘겨왔고 상대와 이견이나 마찰 심지어 가벼운 물리력까지도 얼굴을 마주보니 대화로 해결 할 수 있었으므로 트라우마는 없었다. 하지만 사이버라는 공간은 너무나 일방적이다. 다수의 고객이란 우위의 위치를 잡았으니 자신의 수하(手下)나 감정노동자(感情勞動者)로 착각한 나머지 산행안내자에게 갑질행위를 하더라도 대응방법이 복잡하고 마땅치 않음을 무기삼아 오만무례한 언행이나 악의적(惡意的)댓글 등의 언어폭력에 무방비 상태를 모르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직접당하고 보니 피해가 너무나 심각하다. 무분별한 차별적 문자폭력에 트리우마가 쌓여 정상생활이 힘든 피해를 입고 있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인격모독”을 당했으므로 대응처리를 고민 중이다. -버스정류장 모서리에 15시40분 산악회버스 20분간 정차하기로 약속한 곳- 산행안내는 아래와 같이 이행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1, 모객공지 오대산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상원사주차장 2, 당일 배포한 산행지도에도 정확히 기록됨 3, 버스에서 마이크로 자세하게 코스와 들, 날머리 승차위치 명확하게 설명하고, 산행에 관한 질문 있으면 답하겠노라 질문 유도 했으나 휴대전화 충전에 관한 질문 뿐이였다. 4, 하차 때 육성으로 이곳(상원사)에 산악회버스 정차하니 시간 지켜 승차바람을 외치느라 목청 돋웠다 5, 사찰 진입로는 비포장으로 교통 혼잡 때문에 15시40분에 상원사버스정류장 바로 앞 구석에 주차하도록 1대의 버스만 올려 보내고, 1대는 오대산 먹거리주차장에서 선재길 하산객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3번씩이나 설명할 때는 흘려보내던가 보다. ※ 먹거리 주차장출발(15:13) 상원사도착(15:40)~16:00까지 47분이란 짧은 시간에 20통이 넘도록 폭주한 전화 내용은 상원사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언제 오냐는 반복적인 내용 이였지만 어떤 이는 상원사 주차장이며 비까지 오는데 버스가 없어 비 맞는다는 짜증에,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은 100m거리로 버스정류장에 주차한 버스를 놓치면 어쩌냐는 노파심에서 다급하게 왜 주차장인가? 버스정류장으로 오시라 전달과정에서 톤이 높아져 본의와는 다르게 오해가 발생했다면 진솔하게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또 하나 비 내리고 입석고객이 많이 늘어났으나 출발시간까지 기다렸다 출발함은 당연하므로 16:00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출발하려고 후진하는데 발신자정보 없는 전화가 울려 급하게 버스를 정차시키고, 전화를 받으니 화가 많이 났는지 씩씩거리는 소리가 들려 출입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니 버스 뒤에서 두 사람이 나타났고, 앞사람이 전화기를 귀에 대고 고성을 질러대며 한 시간을 기다렸다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정이 필요해 강한 톤으로 그래 우리버스는 20분전에 여기 도착했는데 못 봤다니 한글도 못 읽는다는 말인가? 서 있는 분들이 많으니 어서 타라고 독려했다. 코스예측에 착오가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서 계신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함을 사과하고 먹거리주차장에 도착, 아침에 앉았던 지정석을 찾아 편안하게 귀가하시도록 주어진 여건에서 안내자로써 최선을 다했을 밝힙니다. 요즘에 신세대와 젊은 층 산객들이 부쩍 늘어 매우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변화가 틀림없으나, 아쉬움은 서로를 포옹하고 이해하려는 자연의 넓은 마음보다는 자기중심주의로 상대의 말이나, 반드시 필요한 공지사항을 들으려 하지 않아 어긋남이 많아졌다는 사실이이 아쉽다. 끝으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사견(私見)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 안타까움에 허리숙여 송구한 마음 큰절로 가름하는 바입니다. 두서없이 나열한 장문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2-11-01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dhong.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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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번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필력이 좋으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초상권 동의를 받지 않은 사진은 블로그 기타 카페 게시판에 게시하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 안에 제 사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누군가는 본인이 사진에 찍혀 이렇게 게시되는 걸 알면 불쾌감을 느끼실 겁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함부로 촬영되거나 이용되지 않을 권리를 갖으니까요.
돌체라때 님 반갑습니다
충고해 주신 초상권으로 부터 구속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모자란 듯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 누구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