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멈추신 인간의 야만, 착취에서 수행으로"
복을 바라는 사람이 제사지내며,
어떠한 공물을 바치고 헌공을 하든지
그 복은 ‘사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도에 머무는 님에게 단 한 번 예경하는 복이 더 크다.
-<법구경 108>-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대가를 치루고 원하는 것을 얻는 거래입니다.
다만, 그 대가를 다른 존재에게 전가하는 것이 특징이죠.
니까야를 읽다보면 부처님 당시에도
희생제가 이루어졌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희생제란 다른 존재의 생명을 바쳐서
원하는 것을 얻는 제사입니다.
보통 동물을 그 자리에서 죽입니다.
원하는 것이 크면 더 많은 동물을 죽이고,
더 큰 것을 원한다면 사람을 모아 죽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희생제 입니다.
그 본질은 원하는 과를 위해 인을 채우는 것입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 위해 100의 인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이 인을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이 100의 인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다른 존재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정성과 시간을 훔치거나 목숨을 훔쳐서 바치는 것이죠.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는 이 희생제가 자주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이를 멈춘 것이 중국에서는 공자님이고,
인도에서는 부처님입니다.
부처님께서 제사를 타파했다는 것은
이 희생제를 비롯한 착취에 의한 제사 모두를 포함합니다.
붓다는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속에는 타력의 수행도 물론 포함됩니다.
하지만 불교의 타력에는 타인에 대한 착취가 없습니다.
아미타불의 위신력을 얻기 위해 스스로 수행해야 하죠.
즉, 타력을 얻기 위한 자력 수행이 그 본질입니다.
경전 속에 등장하는 제사가 현대 한국의 제사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당시의 제사는 훨씬 더 부당했습니다.
훨씬 더 무서웠습니다.
부처님께서 멈추신 것은 이러한 인간의 '야만'입니다.
야만의 세계가 이성의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신 것,
이것이 붓다가 역사의 존경을 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말과 소와 염소를 죽이고 갖가지 생명을 희생시키는 거대한 제사는 위대한 성자들이 찾지 않는 야만의 길이다.
그러나 생명을 해치지 않고 정성 어린 마음으로 올바른 수행자에게 올리는 청정한 공양은, 삼계의 모든 신들이 찬탄하는 수승한 공덕이니라."
-상윳따 니까야 '제사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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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보에 귀의하고 의지하여 스스로를 닦는 수행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거룩한 부처님과 가르침과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_()_ 야만과 착취에서 벗어나 진리의 공덕을 쌓아나가겠습니다.
스스로 기도하고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공덕 또한 회향되기를 발원합니다.
불보살님께 의지하여 올바른 수행을 해나가겠습니다_()_
스님말씀 새겨듣고 바르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_()_
중도에 머무는 님에게 단 한 번 예경하는 복이 더 크다는 것을 새기며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