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외야수 최경환(34)이 오는 12월 10일 오후 1시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예비신부 오주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준비를 총괄한 ㈜아이웨딩네트웍스(hhtp://iwedding.co.kr)의 김태욱 대표는 “최경환씨는 신부와 부모님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야구장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은 예식장에서 다시 한번 멋지게 꽃피어날 것이다.두 분의 앞날에 만루홈런 같은 기쁨의 순간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경환의 예비신부 오주희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의 재원. 6년 전 최경환의 부친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근심이 큰 당시 그의 곁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은인이다.
최경환은 예비신부 오주희씨에 대해 “아무래도 아버지가 보내주신 선물 같다”며지난 6년간의 아름다운 사랑을 회고했다. 아울러 예식일인 12월 10일은 공교롭게도 최경환 부친의 기일과 같은 날이어서 결혼을 앞둔 두 사람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과 오주희 커플은 결혼식에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
한국 야구 위원회 사무총장
하일성(57)의 주례로 예식을 치른다. 사회는 야구선수 출신의 동료 강병규(34)가 맡기로 했으며, 축가는 가수 박미경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맡아 결혼식을 빛내줄 예정이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사이판으로 5박 6일 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부산 사직동에 신혼 집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최경환은 지난 10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의
사직구장에서 예비신부 오주희씨에께 프로포즈를 해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