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동대봉산 무장봉(624m) 암곡탐방로 억새산행 #4
10:20 무장봉 0.6km 지점 이정표를 지나면서 다소 경사진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10:30 무장봉 억새군락지 초입(해발 590m), 정상까지는 약 400m
무장봉(624m)억새군락지의 총 규모는148만㎡(44만평)정도이며
억새들이 가을의 은빛 물결로 춤을 추듯 한 폭의 장관을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하며
정상에서 눈에 들어오는 토함산과 운제산의 웅장한 모습에 다시 한 번 감탄사를 쏟아낸다.
1970년 동양그룹 오리온목장이 조성된 산으로 1980년에 매각되고 나서 관리 부재로 억새풀이 무성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148만 ㎢나 되는 광활한 면적에 억새풀이 자생하면서 군락을 이루게 되었다.
아름다운 풍광이 입소문을 타면서 드라마 ‘선덕여왕’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배경이 되기도 하여 이름을 더욱더 알리게 됐다.
무장산 정상부는 원래는 억새군락지가 아니었다.
1970년대 동양그룹에서 오리온 목장을 조성해 운영했으나 1980년대 비업무용 토지강제매각 조치에 따라
모축산회사에 매각됐고 축산회사가 1996년까지 목장으로 운영하다 문을 닫은 이후 목장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억새가 생겨난 것이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무장봉 정상부 억새평원
10:43~10:56 무장봉(624m) 정상
제1공영주차장에서 6.5km, 약 2시간 40분 소요
동대봉산 무장봉(慶州 東大封山 鍪藏峰) 정상 표시석을 배경으로 인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다.
2008년 12월 11일 울산 하늘다래 산악회에서 세운 동대봉산 무장봉(624m) 정상 표시석
정상은 동대봉산 무장봉이라고 한다.
정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울산 포스코와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무장봉 억새평원
정상에서 약 13분간 머문후 10:56 암곡 3.3km 능선길로 하산을 시작한다.
무장산 정상부의 억새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