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 제 4,171회
화엄경 제7장 정행품
동봉 옮김
1.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경) 제7장 정행품(淨行品)은 불교수행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마음을 쓰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담은 매우 아름답고 실천적인 품이다.
2.
여기서 정행(淨行)이란 '맑고 깨끗한 수행을 의미하며 문수사리보살 곧 문수보살이 지혜를 바탕으로 한 141가지의 구체적인 서원(발원)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행품의 핵심 구조와 주요 내용을 요약해 드린다.
3.
정행품의 핵심주제 당원중생(當願衆生)
정행품에 등장하는 141개의 서원은 모두 당원중생(當願衆生) 이라 마땅히 중생들이 하기를 바라노라 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4.
내가 밥을 먹을 때 길을 걸을 때 잠을 잘 때 등 일상의 아주 사소한 순간마다 나 혼자만의 안락을 구하지 않고 모든 중생이 함께 깨달음을 얻고 행복해지기를 발원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즉, 일상의 모든 행위를 놓고 '보현행원(보살의 실천)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5.
일상 속 구체적인 발원(예시) 정행품은 집에 있을 때, 길을 나설 때, 세수할 때 등 삶의 모든 순간을 수행으로 바꾼다 집에 있을 때 (출가와 재가를 넘어선 마음) 집에 있을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집의
성품이 공(空)함을 알고 핍박하는 일에
벗어나기를 발원해야 한다
6.
집에 있을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집의 성품이 비어있음(空)을 알고 핍박하는 일에서 벗어나기를 발원해야 한다
길을 걸을 때(수행 길)발을 들어 걸어갈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생사의 바다를 벗어나 모든 좋은 법을 구족하기를 늘상 발원해야 한다.
7.
발을 들어 걸어갈 때는 마땅히 중생들이 생사의 바다를 벗어나 모든 좋은 법을 구족하기를 발원해야 한다 물로서 손을 씻을 때 (마음의 청정) 손을 씻을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청정한 손길을 펼치어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지니길 발원해야 한다."
8.
손 씻을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청정한
손을 얻어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지니길 발원해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 (감사와 공양)을, 음식을 먹을 때에는 마땅히 중생들이 선열(禪悅)을 밥으로 삼아 법희(法喜)가 충만하기를 발원해야 한다
9.
음식을 먹을 때에는 마땅히 모든 중생이 선열(禪悅)을 밥으로 삼아 법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발원해야 한다 또 정행품이 주는 현대적 가르침 생활 선(禪)의 실천 수행은 깊은 산속이나 선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밥 먹고 잠자고 대화하는 일상 전체가 그대로 수행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다.
10.
이타적 마음(보리심) 모든 순간에 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뭇 중생(타인)들의 행복을 먼저 발원함으로써, 그 이기심을 내려놓고 자비심을 기르게 한다. 마음을 잘 쓰면 모든 뛰어난 공덕을 얻게 된다.
11.
정행품의 서두에서 문수보살이 강조하듯
주변의 환경을 탓하기보다 매 순간 마다 내 마음을 어떻게 깨끗하고 이타적으로 쓰느냐가 불교 수행의 핵심임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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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r5QsxKN1QmE?si=ea_PzrikWKqGDl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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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026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