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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부채한도 확대 합의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2%], 달러화 강세[+0.3%],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채무불이행 우려 완화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0.2%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부채한도 확대 협상 관련 긍정적 전망 등이 주요 요인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2%, 0.9%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이 배경
독일은 지속적인 국채 입찰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2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32.6원, -4.6원) 0.2% 하락,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대통령, 부채한도 합의 확신. 맥카시 하원 의장도 채무불이행 회피 예상
○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합의가 이루어져 재앙적인 채무불이행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아울러 예정된 호주 방문을 취소하고 부채한도 확대 협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
○ 공화당의 맥카시 의장 역시 미국의 채무불이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
현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매우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결국은 필요한 일을 완결할 것이라고 강조
○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은 지난 번 협상은 매우 조용했지만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며, 다음 주 혹은 2주 이내에
양측이 공통점을 서로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을 피력
○ JPMorgan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역시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
한편 이날 주요 은행의 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채무불이행 사태를 대비해 회동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지역은행 Western Alliance, 1/4분기 이후 예금 증가. 투자의견도 상향
○ 1/4분기 이후 5/12일까지 예금이 20억달러 늘어났다고 발표.
BofA는 Western Alliance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사업모델이 시장 예상보다 견고하다고 진단.
주가는 이를 반영하여 상승(34.8달러 10.2%).
이번 결과로 여타 지역은행 관련 우려도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이들 은행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 마감
n 미국 뉴욕 연은, 경기 하강 위험은 높은 수준이지만 점차 감소
○ 뉴욕 연은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영향으로 실물경기 둔화 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이전보다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 항목별로는 인플레이션위험이 감소했다고 평가.
반면 실업률 상승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진단
○ 한편 애틀랜타 연은 보스틱 총재와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특히 인플레이션 완화를 유도하면서 실업률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기대
n ECB 부총재, 통화긴축은 거의 종료되었으나 추가 시행이 조금 더 필요
○ 데 귄도스 부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근원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
한편 역내 은행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며,
취약한 부문의 증폭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
n 영란은행 총재, 고물가 지속 위험을 경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기는 불확실
○ 베일리 총재는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되었다고 평가.
하지만 높은 식품가격과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
한편 현 상황에서 구체적인 목표 달성 시기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첨언
n 터키 대통령, 흑해 곡물협정의 2개월 연장에 합의
○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원 및 노력 덕분으로
흑해 곡물협정이 2개월 연장되었다고 발표.
한편 러시아는 계속해서 자국의 곡물 수출 규모가 좀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
n 중국 4월 신규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일시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지속될 가능성
○ 70개 주요 도시의 4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32% 올라 3월(0.44%) 대비 둔화.
이번 결과는 주택경기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에 당국은 단기적 측면에서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갈 전망(China Index Holdings)
n 일본 1/4분기 성장률, 예상치 상회. 양호한 소비지출 등이 견인
○ 1/4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0.4%로 작년 4/4분기(0.0%) 및 예상치(0.1%) 대비 높은 수준.
이는 작년 2/4분기 이후 최고치. 세부항목 기준으로 소비자지출 및 민간투자 부문이 이번 결과를 뒷받침.
일본 경제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회복 경로를 유지(ING의 Robert Carnell)
주요 경제지표 n ○ 연준 제퍼슨 이사 및 ECB 데 귄도스 부총재 강연,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 미국 5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5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 경기침체 예상 시기 지연 등으로 지속
블룸버그 (RecessionCallsKeep Getting Pushed Back, Giving Soft Landing Believers Hope)
○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둔화.
반면 당초 예상과 달리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양호한 소비자 지출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몇몇 이코노미스트가 주장하는 ‘경기연착륙’기대가사라지지않고있는상황
○ 양호한 자동차 판매 등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도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
또한 일부에서는 특정 지역 혹은 특정 부문(예를 들어 상업 부동산)이 침체 상황을 겪을 수 있지만,
경제전체로는성장세를이어갈수있다고주장
○ 다만 아직까지 시장 내 컨센서스는 연내 경기침체 발생.
이들은 노동시장의 회복력등으로 경기침체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는 있으나
경기침체 발생 자체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의견 피력(Nationwide,Wells Fargo)
n 미국의 채무불이행, 현실화 시 경제전반에 부정적 영향 예상
FinancialTimes (Whatto expect as US nears ‘unthinkable’ debt default)
○ 많은 전문가들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나 만약 현실화된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우려
①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납세자의 세금 부담 증가 및 채무불이행 장기화 시 성장둔화 예측
② 주식 및 회사채의 대규모 손실 발생. 다만 투자자의미국정부에대한지불능력신뢰등으로
국채및달러화는강세가예상
○ ③ CDS 매입자들의 기대 수익이 큰 폭 증가할 전망
➃ 연준은 채무불이행 관련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레포시장을 통한 현금대출 및 국채매입에 나설 수 있으나
이는 대차대조표 축소의 중단을 의미. 이에 실제 시행 여부는 불확실
n 유가 약세, 수요 위축이 아닌 생산량 증대가 원인
- 블룸버그 (The Oil Market’s Real Weakness is Supply, Not Demand)
○ 일각에서는 작년 말부터 이어져온 유가 약세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에 기인한다고 주장.
그러나 이는 잘못된 평가. 실제로 최근 수 년 동안 중국 및 인도의 원유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
○ 오히려 서구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이란에서의 암시장 활성화에 따른
과잉 생산이 실질적 원인. 러시아가 감산을 약속했으나 실제 이행 여부는 불확실.
이에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이후에는 유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
n 미국 주택가격의 제한적인 하락, 연준의 잘못된 통화정책에 기인
WSJ (The Fed’s Long-Tail Housing Market)
○ 팬데믹 이후 2년간 연준의 극단적인 통화완화로 모기지 금리가 크게 하락.
이에 수천만 명의 주택 소유자들은 저금리를 이용한 재융자와 집값 상승의 지분 이익 실현으로
지속적인 구매력 상승효과를 향유
○ 이에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주택 매물이 감소하면서 집값 하락은 제한되고 공급 부족으로 임대료는 상승.
따라서 젊은 세대가 경제적 불평등에 내몰리는 것은 당연.
이는 나쁜 통화정책이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n 미국 부채상한 문제, 복지가 협상대상이 되는 것은 곤란
The NewYork Times (Howto Usethe DebtCeilingto InflictCruelty onthe Poor)
○ 정치권의 부채한도 확대 협상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화당에서는 빈곤층 복지 관련하여
좀 더 많은 요구 조건을 부과. 이에 의하면, 의료 혜택 등 정부 보조금이 부여된 저소득층은
노동시간을 늘려야만 하는 상황
○ 공화당의 경우 부채상한 협상에서 재정지출 축소라는 목표가 뚜렷.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공화당 안이 정부부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분명한 자세를 견지할 필요
n 미국 국채수익률 역전, 시장의 과도하게 낮은 장기금리 예측 등에 기인
WSJ (Don’t Swing attheYieldCurve)
n 중국 위안화의 약세, 최근의 경기회복세 둔화 등을 시사
블룸버그 (Yuan Slides Past Seven in NewWarning SignforChina’s Economy)
n 신흥국 증시, 선진국과의 경제 탈동조화로 부정적 영향에 노출될 소지
블룸버그 (Decoupling Isthe UltimateMissed Expectation)
n 러시아의 중국·인도원유수출증가, 여타 OPEC+국가의 점유율 축소 초래
블룸버그 (Russia Steals Oil Market Share in Asia From Energy Allies)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