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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리농구방 원문보기 글쓴이: 루키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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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를 모티브로 한 에어조던12 레트로 더마스터. 출처=나이키 홈페이지 |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내놓은 에어조던 시리즈 12번째가 그에 해당한다. 지난달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에어조던12 레트로 더마스터(Retro the Master)’는 욱일기를 본뜬 디자인으로 국내에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에어조던 시리즈는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농구화 브랜드로, 나이키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하거나 과거 시리즈를 리뉴얼해 내놓는다.
12번째 시리즈는 1996년 첫 선을 보였는데 욱일기 논란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과 2013년에도 특유의 햇살 문양 때문에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나이키는 2013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조던12에 대해 “욱일기와 드레스
부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리뉴얼 모델은 기존 것에서 색상만을 검정으로 바꾼 것이다.
해당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한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는 질타가 터져 나왔고 일부에선 불매운동 여론까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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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의 욱일기 논란을 보도한 채널A 방송 화면. | ||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와중에도 나이키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다가 뒤늦은 9일에야 “최근 조던12와 관련해 민감한 부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나이키코리아는 향후 국내에서 조던12 제품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이같은 대응을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를 전한다. 조던12 시리즈는
과거에도 욱일기 논란으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난 ‘전례’가 있기에 충분히 관리 가능한 이슈였다는 것.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는 “한국에는 아예 출시하지 않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며 “사전 필터링을 통해 (미국 본사에) 문제를 제기했더라도 나이키코리아의 목소리가
잘 안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국내에서는 욱일기가 독일 나치 문양과 진배없이 받아들여지지만, 서구권에서는 그 온도를 보다 낮게 인식하는 데서 오는 딜레마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나이키의 브랜드 이미지도 생채기를 입게 됐다. 최장순 엘레멘트 공동대표는 “제품 판매가 올라간다고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지는 않는다”며 “(욱일기라는) 부정 연상 이미지가 추가됐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이로울 게 없다”고 말했다.
‘마케팅 근시안(Marketing myopia)’에 빠져 단기 세일즈에만 치중하고 장기적 브랜드 관리에서 리스크를 안게 될 가능성에 대한 염려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로컬 시장에 대한 이해나 문화적 코드 분석이 덜 됐다”며 “과거 불거졌던 논란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약해져 가는 부정 연상 이미지를 다시 인출시킨 것”이라고 봤다.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적 문화와 정서코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구설에 오른 사례는 종종 있어왔다.
지난 2014년 한국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이케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지도를 판매해 국내에서 공분을 일으켰다.(관련기사: 이케아 향한 소셜 호감도 급락) 구글 역시 맵(map) 서비스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일본 계정에서는 일본해로, 국내 계정에서는 동해로 변경한 바 있다.
첫댓글 이미 팔릴 때로 다 팔렿고 한국에서만 안판다는 말이군요
조던12 리트로는 앞으로도 몇번이고 울궈먹을것이기 때문에
이제 한국에서만큼은 발매하진 않겠죠.
그런데 저도 이번에 실망이 커서 언더아머 샀어요. 나이키가 좋기도하고 세일도 자주해서 나이키를 주로 샀었는데 이번에 좀 늦었지만 당분간 안사려구요.
이왕 이렇게 된거 삼성에서 하켄크로이츠를 갤럭시에 박아서 팔았으면 좋겠네요. 불교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그러면 좀 지들이 문제를 좀 알려나요.
삼성 의문의 1패
제 친구도 샀다길래 진짜 개쌍욕을 해줬는데..... 신발 찢어 버리던가 다른사람한테 팔기 전까지는 연락하지 말라고....
조던매니아지만 12는 쳐다도 안 봅니다. 근데우리나라는 시장이 작아 무시했다 쳐도 전범기는 중국에서도 민감한 사안일텐데, 나이키 정도 되는 글로벌 기업이 왜 이따구로 대응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조던골수팬에 조던매니아고, 12는 그전까지 top3에 들던 모델이었어요. 10년도 더 된거 같은데 대학생때 rising sun이란 모델이 너무 예뻐서 구매했다가 깔창보고 식겁했습니다.
전 사실 그 전까지만해도 뭘 모티브로 만든건지도 몰랐거든요. rising sun 구매하려고 웃돈까지 주고 샀는데
깔창보고 역겨워서 바로 다시 팔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봤더니 그 모델뿐 아니라 12전체의 모티브였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12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저도 모티브를 알기 전에는 11과 함께 좋아했던 모델이었지만(막상 신은 적도 없지만) 알고 난 이후로는 저주합니다. 그리고 그걸 당당하게 말하는 나이키와 팅커의 태도에서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한국 시장이 작으니 신경도 안쓴다 이건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무엇보다 더 아이러니한건 2차대전때 한국 못지 않게 당했던 중국인데 조던 12 잘팔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2뿐만 아니라 모든 리미티드 에디션 중국내에서도 모자라서 한국에서 전부 사간다고 하더라구요. 고객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불매는 고객, 소비자의 권리이죠.
한국도 한국이지만 중국도 욱일기라면 우리 못지않게 치를 떨건데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실망스럽네
이딴 걸 발매하는 만큼이나 자각없이 사는 인간들도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