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당근이 보이시죠?
베이킹하기위해 준비한 견과류나 건과일 그리고 쵸콜렛 칩이 남으셨죠?
자~
모두 쏟아 부어봅시다!!!^^
다시 한 번,
이 아줌마가 사용하는 밀가루는 거의 대부분이 중력분.
수제비용, 칼국수용이라고 쓰여있는 다목적 밀가루입니다.
강력분이나 박력분이 없다고
"아야야....."
탄식하지 마시라구용~^^;;;
오늘의 베이킹.
역시나 강추하는 녀석 중 하나이거든요.
밀가루 봉지 모두 잡으시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1D34E4D290B7406)
아마도 아줌씨들의 부엌에서 모두 찾을 수 있는 재료라고 믿는 바,
재료들도 모두 꺼내 두 손에 담으시고~
시작합니데이~^^;;;;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60g (중력분)
통밀가루 - 70g
시나몬 - 1작은술
설탕 - 60~80g
당근 간 것 - 90g
크랜베리 - 70g
쵸콜렛 칩 - 80g
코코넛 - 30g (생략가능)
호두 - 40~50g
달걀 - 2개
카놀라 오일 - 90g
슈가 파우더 - 원하는 만큼~(선택사항)
*당근은 미리 갈아주시고
달걀은 미리 풀어주세요
사각 브라우니 팬에는 유산지를 깔아주세요. *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A914A4D266C701B)
1. 큰 볼에 밀가루, 통밀가루, 시나몬, 설탕을 넣고 골고루 저어주세요
2. 당근, 크랜베리, 쵸콜렛 칩, 호두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주시고
3. 달걀과 오일을 넣어 골고루 뒤적여주세요
4. 유산지를 깔아놓은 브라우니 틀에 반죽을 넣고 윗부분을 부드럽게 펴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3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Tip.
유산지를 깔아주실 때..
가능한 약 2cm정도의 여유분을 양쪽에 남겨두시면, 굽고 나서 꺼내기가 수월하다죠.^^
통밀가루가 없는 분들은 중력분으로 모두 대체하실 수 있어요.
오일양은 줄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당~
촉촉함에서 식감이 조금은 날아가는 듯 싶더라구요.^^
식은 후, 원하시는 님들께서는 슈가파우더를 솔솔...데코용~
*아니~ 또 한번 이렇게 쉬울수가?? 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8654E4D290B7815)
참...
참...
참...
ㅎㅎㅎㅎㅎ~
어찌하여 밀가루, 달걀, 오일 등등..
이 녀석들이 합하여 오븐이라는 신기한 뜨거움의 매체 안에서
기쁨을 주는 빵으로 나올 수가 있냐구요.
그리하여 바~로 그 기쁨의 마음을
이렇게..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CA94E4D290B7B0F)
하~~뜨~~~
아궁..촌시럽나...?^^;;;;;
어쩌겠어욤.
요거이..이 아줌씨의 한계. ㅍ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A084E4D290B7E13)
조금은 투박함으로 다가오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전혀.
전~혀 겉모습과 같지않은 아름다운(?) 식감의
빵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C9F4E4D290B810F)
당근이
쵸코렛
크랜베리
호두
이 녀석들이 모두 어우러져 시끌벅적시러움.
"어머나, 당근아~너는 구워져도 색감이 그대로..고운 다홍빛이구나~"
호두가 칭찬하네요
"흠...그래도 가장 빛나는 컬러는 내가 아니겠어?"
새침시러운 크랜베리가 조금은 톨아졌나용..?ㅋ~
"내 생각에는 쵸콜렛 칩 친구들이 와주었기에 아마도 우리가 달콤해질 수 있었을꺼야."
당근이가 쵸콜렛 칩을 바라보며 조근조근...
'당근이 너...쵸콜렛 좋아하더냥..?' ^^;;;
"알고 있니??베이킹에는 뭐니뭐니해도 호두와 같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야 건강함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거든?"
또 한번 새침스럽게. 하지만 이번에는 친한 호두와 이마를 맞부딪히며 자랑스러워 하는 우리의 크랜베리~
아.....
요거이..
동영상으로 목소리라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아주~~~~리얼리티하게 전해드릴 자신이 있는디욤.
아쉽당...
음훼훼훼훼훼훼훼~~~~^^;;;
![](https://t1.daumcdn.net/cfile/blog/1215A14E4D290B8418)
아주..
보들거려요.
맛은.
폭신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고소하고
촉촉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D504E4D290B870E)
모든 질감과 식감의
하모니입니다!!!!
히~~~~~정말이거든욤....^^*
당근과 같은 야채 베이킹은 아시다시피
함유는 수분기가 괜찮은 듯.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0F74F4D290B8A0E)
슈가파우더를 뿌려주기 위하여 사용했던
유산지. 그리고..
Heart.
셔터를 누르고 부엌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눈에 확...
'요거이 왜~~빼묵었을까?????'
얼렁 데리고 한 컷 더 찍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친정아부지께로 향한 하트.
제가 아빠의 식성과 체질을 꼭 닮았거든요.
따라서 아부지 또한...빵돌이과.^^;;;;;
가끔 이 엄니의 빵집을 보실때마다 월매나 맛보고 싶으실까나..
....................................................................................
아빠.
받으신 딸의 책 내용 가운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천사의 케이크'
바다건너 살고 있는 딸이..
아빠를 그리며 굽고, 써내려간 글.
혹시..
저와 똑같은 감수성의 아빠가 이미 읽으시고
눈물..흘리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다음번 한국에서는,
아빠의 바이올린과
써누녀석의 기타와
이 딸의 피아노의 연주로
녹음을 한 번 해볼까요?????
아잉....한입 깨문 사과제품으로요 아부지..^^;;;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1D34E4D290B7406)
네~
Unforgettable.
잊을 수 없는 순간.
잊을 수 없는 기억.
잊을 수 없는...맛.
님들께서도 이러한 시간들.
갖고 계시죠?
오늘의 베이킹또한 어쩌면
unforgettable moment...
긍께~~~~
한마디로 맛있다는 말이니까
어여..구워보삼!!!!!!!^^;;
*ps*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을 손에 담고 계신 님들께 진심으로...감사드리며
리뷰..부.탁.해.요.~~
내는 몰랐삼...
리뷰를 적어주시는 것이 좋은 줄을 내는 정말 몰랐삼.. 미리 알았다면....책 소개 할때 말씀드렸당께용...
우이....밴쿠버 촌 아지메야....ㅡ,.ㅡ;;;;
![](https://t1.daumcdn.net/cfile/blog/1264F7474D2E19CA2B)
새로운 스타일의 베이킹 에세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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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북마스터 소개글
가족을 위해 매일 빵을 굽고 쿠키를 만드는 엄마. 좀처럼 꺼질 줄 모르는 엄마의 오븐처럼 ‘hot’한 베이킹 에세이가 나왔다.
그저 단순한 요리책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저자는 빵에 얽힌 추억들과 더불어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마음을 담은 글들을 각 레시피와 함께 엮었다.
또, 레시피에 미처 싣지 못한 이야기들은 ‘애교설명’에 덧붙여서
마치 저자와 함께 즐겁게 수다를 떨며 베이킹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가족의 꿈과 베이킹을 사랑하는 자기 자신을 위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줄 친구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