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스몰캡)
★ 엔비티(236810.KQ): 카카오톡 단독 고객사 확보, 글로벌 서비스까지 본격화 ★
원문링크: https://bit.ly/3K2xcnu
1. 플랫폼 기업들의 구세주, ‘애디슨 오퍼월’의 폭발적인 성장
- 엔비티는 2012년 설립된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애디슨 오퍼월’
- 2018년 출시된 애디슨 오퍼월은 유저가 특정 미션을 완료했을 때 실시간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의 B2B 서비스로 국내 M/S 약 46%로 1위를 차지
-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서비스로 출시 직후 네이버웹툰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이후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T, 카카오스타일 등 국내 굵직한 IT 플랫폼 기업들을 고객사로 대거 확보
- 현재 총 고객사는 65개를 상회하며, 대부분이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
- 이에 따라 애디슨 오퍼월의 매출액은 2018년 11억원에서 2022년 869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22년 기준 전체 매출 비중의 80.3%로 대부분을 차지
- 오퍼월은 기본적으로 플랫폼, 광고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1) 플랫폼 기업들이 애디슨 오퍼월을 적용하면 수익의 일부를 제공(약 70%) 받으며, 2) 불황기를 맞은 광고주들은 단기간에 성과 달성이 가능하고, 3) 유저들은 무료로 프리미엄 콘텐츠 및 혜택 경험 가능
- 적자 플랫폼 기업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대형 플랫폼 기업들을 고객사로 지속 확보
2. 카카오톡 단독 고객사로 확보, 매우 가파른 성장 전망
- 지난 6월 엔비티는 국내 초대형 고객사에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를 시작
- 초대형 고객사는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톡 앱 실행 후 더보기 → 혜택쌓기를 클릭하면 나오는 창이 엔비티가 카카오톡에 단독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애디슨 오퍼월
- 유저들 입장에서 무료로 포인트를 지급받아 카카오톡 쇼핑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고성장이 기대
- 동사가 단독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웹툰과 토스의 경우 국내 MAU 약 2천만명, 1.5천만명으로 작년 기준 동사의 매출액 중 약 절반을 차지
- 카카오톡 MAU는 약 4.4천만명으로 카카오톡 서비스로만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
- 당장 하반기부터 실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엔비티를 주목할 필요 존재
3.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필요
-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 매출액 1위 고객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
- 고객사의 북미 시장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동남아, 유럽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고객사의 글로벌 MAU는 작년 기준 약 1억 8천만명으로 국내 대비 9배 규모
- 북미를 넘어 글로벌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약 3천억원 이상의 매출액 기여 가능
- 글로벌 시장 진출로 폭발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사례를 비춰볼 때 해외 유관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