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커리어우먼, 베니 앤 희진 쇼핑몰 오너&디자이너 박희진
“귀엽지만 실루엣이 심심하지 않은 브랜드를 선호”
월 매출 1억원의 쇼핑몰 디자이너이자 오너로 한 달 중 반은 한국에서, 나머지 반은 중국에 오픈한 매장에서 보내느라 정신이 없는 디자이너 박희진. 디자이너로서 세련된 스타일링과 CEO로서 부드러우면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하는 것이 그녀의 스타일 미션이다. 격식을 차린 무겁고 정중한 스타일은 상대방도 접근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제하는 편. 귀엽지만 실루엣이 심심하지 않은 이자벨 마랑, 씨바이 클로에 등을 즐겨 입는다. 집보다 기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수분 미스트를 항상 휴대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깔끔하면서 정돈된 인상을 연출하는 블러셔를 빼놓지 않는다. 피부 메이크업은 매트하게 마무리해 신뢰감 있는 느낌을 더하는 것이 그녀만의 뷰티 노하우.
블라우스는 이자벨 마랑, 오렌지 컬러가 상큼한 투 포켓 스커트는 씨 by 클로에, 블랙재킷과 슈즈는 쇼핑몰 ‘베니 앤 희진’ 제품.
In her bag 플라이트 파우치
맥의 수분 미스트, 치크와 립 구분 없이 멀티로 사용할 수 있는 바비브라운 팟 루즈, 디올의 플라이트 팔레트, 누드 컬러 립스틱은 기내에서 챙기는 필수품.
2 S/S 디자인 스케치 컬러까지 입힌 머린 룩의 서머 디자인 스케치.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스케치로 남기는 편이다.
3 비즈니스 백 톤다운된 핫 핑크와 코발트 블루 컬러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백. 서류를 따로 들고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간편한 스몰 사이즈 백을 선호한다.
4 TPO 가리지 않는 골드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의상을 매치하든 어디에나 어울리는 골드 리본 체인 네크리스. 특히 네크라인이 심플하게 떨어지는 티셔츠에 잘 어울린다.
5 셀프 메이킹 슈즈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슈즈를 직접 만들어 신는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디자인 원칙. 쇼핑몰 베니 앤 희진 제품.기획 이보배,이효은 | 포토그래퍼 김유리,원동현,황인철 | 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