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릉시가 정부와 도가 시행하는 각종 시상제에서 52개의 상을 수상하면서 74억원의 상사업비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강릉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0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정 전반 52개 분야에서 고른 정책·업무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잇달아 수상, 74억1750만원을 상금 또는 상사업비로 받았다. 해수욕장 운영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와 강원도로부터 각각 1억원과 2억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강릉시의 ‘사이버 평생학급센터 시범사업’을 모범 사례로 선정, 12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여했다.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전국자전거도로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돼 12억원의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공공행정분야의 환경경영시스템 규격(ISO14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옥계면 북동리와 사천면 석교1리의 도 새농어촌운동 우수마을 선정(상사업비 6억원) 해양수산부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 우수기관 선정(상사업비 3억6000만원)을 비롯, 도의 꽃과 숲으로 덮힌 강원도 조성 최우수기관, 산림청의 녹색건전성 평가 특별상, 농림부의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책과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의 각종 시상·평가제 입상을 통해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강릉시가 도입·시행한 ‘성과 관리제’가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