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만에 윗층에서 새기 시작했던 누수공사가 끝났다.
공용부분에서 샌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파트 측에서 책임을 지기로 했다.
그 바람에 엊저녁에 지니가 지지직~ 하더니 고장이 났는지 TV의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휴대폰의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60%나 쓰고 있었다는 것도 오늘 아침에야 눈치챘다.
과장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누전을 점검 안해도 되겠냐고 물었으나 관계없다 말했다.
과연 그럴까? 아침에는 TV는 켜지는데, 지니가 인터넷 연결을 확인하라는 멘트를 날렸다.
딴 방에 있는 컴퓨터는 되는데.. TV를 보든 안보든 또 KT기사를 불러야 하나?
이렇듯, 일상이 그저 굴러가는 것 같애도 하나하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었네 그려~
어제는 오전수업 마치자 마자, 운동장에 차를 대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천장으로 이동했다.
허겁지겁 겨우 시간에 맞춰가서 정남씨가 준비해 온 조끼를 덧 입고, 공연에 동참했다.
앰프와 마이크와의 호완상태가 좋지않아, 결과적으로 만족이 안된다고 장쌤이 투덜거렸으나,
매번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고 지속하고 있는 것도 문제는 문제다!
나 좀 보소! 우리집 누수도 원인을 못 찾겠다는 이유로 방치한 결과, 15년을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람이 뻔히 있잖소! 나 정도 곰이니까, 참고 살았지! 누가 이렇게 제껴놓고 살수 있겠냔 말이오!
집안의 누수 문제는 그렇다 치고, 베란다 누수는 또 어떡할건데? 오늘은 인터넷 연결만 해결하자!
그래야 내가 살지! 한꺼번에 우루루 해결할 수는 없겠제? 15년 넘게 지켜봤는데, 또 지켜보자한다.
이제 고쳤으니, 지켜봐야지, 암 그래야 하고 말고.. 나머지는 또 다음 문제다.
문득, 평범하면서도 냉철한 진리의 말이 떠오르는 아침이다!
"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늘 문제로 남아있다."
첫댓글 누수는 잡기가 어려운지 작업이 어려운지?
창고에 비만 오면 비가 조금씩 샙니다..
전문가가 몇번이나 점검을 해도 새는 이유를 모르겠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