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도(仙甘島)
선감도(仙甘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던 섬이었다. 섬이었을 때 총 면적은 3.72km2였는데, 시화방조제를 지으며 섬과 섬이 연결되면서 탄도, 불도, 선감도, 그리고 대부도가 연결되었다. 선감도는 불도와 탄도를 지나 화성군 서신면과 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부도의 시화방조제를 통해 연륙되어 있다.
섬의 최고봉은 125m의 대흥산이다.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소년들을 강제 수용하여 노동을 착취하던 곳인 선감학원이 있었다.
속세를 떠난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선감도의 면적은 3.7㎢이며, 섬 둘레는 8㎞이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과 농업을 겸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가무락, 맛, 바지락, 굴, 낙지를 골고루 채취하며, 작업은 공동으로 한다. 선감동 선감1리 어촌계는 2000년 기준 총 230세대에 어촌계원은 114세대이다. 선감도 지역의 밭은 대부분 등고선 재배법을 이용하여 포도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기타 대지 주변에는 고추, 깨, 콩 등을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논은 계곡이나 해안가 평지에 조성되어 있으며, 물이 부족한 관계로 대부분의 필지마다 관정을 설치,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선감도 주변에 염전이 있었으나 지금은 염전 기능을 상실하고 대하 양식장으로 활용하거나 논으로 조성하여 경작하고 있다. 선감도에는 선감청소년수련관, 보은용사촌, 선감약수터,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 경기도 수련원, 각종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이 있으며, 선감도를 중심으로 탄도항, 전곡항, 제부도, 대부도를 하나로 묶는 선감해양체험관광 지구를 조성하여 해양레저, 관광, 생태체험 등 3개 테마지구로 개발되고 있다.
선감도(仙甘島)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