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설교자가 적개심이 가득한 회중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갖 어려움에도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고수할 때
회중이 변화되고, 교회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말씀을 전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마르틴 루터는 이것을 “스스로 지옥 화염과 사탄의 분노에 뛰어드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수많은 사역의 직무를 감당하면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어떻게 좋은 설교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언제든 쉽게 유명 목사의 설교를 찾아 들을 수 있는 환경, 설교 시간에 무관심과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회중…. 전하는 말씀이 심기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 말씀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꺾이고, 직무로서만 설교를 이어 나가게 된다. 또 적대적인 환경을 벗어나 자신의 설교를 ‘반겨주는’ 더 좋은 강단을 찾고 싶다는 마음도 든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사람을 통해서 전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통로가 되는 설교자 또한 강단을 통해 정금같이 단련하기를 바라신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와 그가 전하는 설교가 매우 중요하다. 결국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교회를 소생시키는 것은 말씀이기 때문이다. 저자 브라이언과 제임스는 좋은 설교를 강해 설교라고 정의했다. 상황에 따라 주제별 설교를 해야 할 필요성도 있지만, 성경의 원래 의미를 철저히 파헤치는 것을 영적인 주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설교자의 부단한 연구와 다소 거친 건강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청중의 소양을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 또 강해 설교를 하는 과정에서 저항이 있을 수 있고, 변화가 더딘 것같이 보여도 설교자는 분명히 방향을 정하고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한다.
많은 교인 앞에서 설교하거나 작은 교회의 강단을 책임졌거나 모든 설교자가 중요하다. 특별히 코로나 이후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와 설교 매체에 관한 고민을 하는 설교자도 있을 수 있다. 설교를 전하는 대상이나 방법, 여건과 상관없이 회중의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는 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계속 강단을 지켰던 저자들의 고백은 설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주고, 강단 사역에 대한 열정을 다시 일으키게 해줄 것이다.
🏫 저자 소개
브라이언 크로포드
브라이언 크로프트는 켄터키 루이빌에 있는 오번데일 침례교회를 17년간 섬긴 전 담임목사이자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소명을 놓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랙티컬 셰퍼딩(Practical Shepherding, Inc.)의 설립자다. 또한 남부 침례신학교 겸임 교수이자 교회 재활성화 사역을 위한 마테나 센터(Mathena Center)의 선임 연구원이기도 하다.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을 섬기기 위해 책을 쓰고, 콘퍼런스와 영상을 통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제임스 캐럴
2010년부터 켄터키 바즈타운에 있는 파크웨이 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남부 침례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으며(M.Div., D.Min), 특별히 목회자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데 전념한 그는 목회자를 훈련하기 위한 책과 사람들을 목양하는 데 필요한 책을 쓰고 있다.
📜 목차
추천의 글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인내한 설교자들
1장. 성경에 나오는 설교자들
2장. 교회사에 등장하는 인내한 설교자들
2부. 설교를 싫어할 빌미를 주지 말라
3장. 책망받기 마땅한 부실한 설교
4장. 강해 설교의 기본 원리
5장. 장기간에 걸친 충실한 설교
3부. 장애물을 극복하는 설교
6장. 적대감을 이기는 설교
7장. 무관심과 냉소를 이기는 설교
8장. 곤경을 이기는 설교
결론
감사의 말
주
📖 책 속으로
현실적으로 목회자가 뗏목을 타고 아사 직전까지 표류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릴지를 걱정하며 재정적 스트레스라는 사나운 바다 한가운데를 표류하는 고통스러운 경험은 할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고문하는 적군과 마주할 일은 없지만, 사역의 중압감에서 오는 정서적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따른 신체적 증상은 경험할 수 있다. 때로 리더십을 발휘하려던 것이 교회 내 분란을 일으키고, 교회를 노리는 약탈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구약의 선지자부터 신약의 사도까지,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다가 저항과 반발에 부딪힌 사람들의 사례가 가득하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설교자에 대한 계획을 이루려고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일이므로, 이런 저항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성경 기록을 보면,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을 전하고 역경과 싸우도록 도구로 사용할 사람들을 세우시는 내용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말씀 선포와 역경은 항상 붙어 다닌다. 무엇보다 특히 하나님은 두 가지 성과를 목표로 삼으셨다. 바로 진리의 선포와 진리를 선포하는 설교자의 성화다.
---「1장 성경에 나오는 인내한 설교자들」중에서
지금까지 거론한 이들은 교회 역사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저항과 반발에 부딪힌 무수한 사람 중 불과 몇 명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 처한 상황이 달랐고, 우리가 처한 상황과도 다를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 중 누군가와 같아지거나 겨루는 게 아니라 진리의 일면을 보는 것이다. 어떤 설교자는 유명해지고 인정받겠지만, 어떤 이는 무명인 채로 여전히 세상에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는 전형적인 강해 설교를 할 것이고, 어떤 이는 본문 중심의 강해를 할 것이다. 특출한 재능을 선보일 사람도 있을 테고, 평범한 은사를 지닌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려는 결심과 끝까지 견뎌야 할 필요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2장 교회사에 등장하는 인내한 설교자들」중에서
이런 설교들은 진리를 전달할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 분명하게 그 진리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설교자의 말과 하나님 말씀이 확고하게 연결되어 있으면 다른 방법으로 가능하지 않았을 방식으로 설교는 권위와 타당성을 지니게 된다. 나아가 주제 설교와 본문 설교는 인간 중심적 설교로 흘러가기 쉽다. 본문이 설교의 개요를 드러내는 데 사용된다면 본질적으로 그 본문은 인간을 위해 이용당하는 셈이다. 결국 본문을 중심으로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때 설교자는 허황한 내용이나 주관적 생각을 전달할 위험성이 커진다. 가끔 성경 진리를 강조하지만 결국 그의 설교는 쓸데없이 장황해지거나 균형을 잃어버릴 것이다.
---「3장 책망받기 마땅한 부실한 설교」중에서
말씀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도우려면, 목회자는 회중에 대한 목자의 사랑과 지식, 말씀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 그리고 이 둘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진 설교는 사람의 양심을 되살아나게 하고 마음을 관통하기 때문에 이런 설교를 듣는 사람은 영원한 진리를 자기 삶과 즉각 연결할 수 있게 된다.
---「4장 강해 설교의 기본 원리」중에서
👦 추천평
좌절감과 절망감과 피로감이 목회 사역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성장을 확신할 수 없고 그럴 가능성마저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목회자는 그 상황을 견디고, 더 나아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가? 여기에 말씀을 전하라는 소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격려가 필요한 목회자에게 이 책은 최고의 조언과 용기를 준다.
- 조 바너드 (크로스 트레이닝 미니스트리(Cross Training Ministries) 설립자)
이 책은 비난과 낙담 속에서도 말씀에 충실하면 그 수고가 절대 헛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끝까지 붙들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설교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다. 목회를 포기하고 싶을 때, 사람들의 끝없는 비난에 시달릴 때, 일부 교인이 교회를 떠나라고 요구할 때 설교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그들의 개인적 경험뿐 아니라 성경 말씀과 교회사에 기록된 여러 사례를 통해 내 마음에 큰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마음의 열정이 좀처럼 피어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당신이 신실한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 다시 불꽃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어윈 루처 (시카고 무디 교회 원로목사)
어떻게 회중의 대대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가? 활기 넘치는 설교자가 필요한가? 전략적으로 더 나은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가? 더 나은 음악이 있어야 하는가? 그 어느 것도 답이 아니다. 회중의 변화를 인도할 수단은 개인의 변화를 끌어낼 때와 마찬가지다. 바로 충실한 설교다. 매주 영감을 받은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을 충실하게 설교하는 것이다. 이 특별한 책은 이런 근본적인 사실을 일깨워준다. 설교에 관해 읽은 책으로 작은 서점을 차릴 수 있을 정도지만, 이 책처럼 특별한 책은 없었다. 두 저자 모두 수년 동안 신실한 설교자로서 회중의 부흥을 이루는 데 일조했고, 이 책에 기록한 내용을 오랫동안 몸소 실천했다. 교회를 위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은 사도 바울이 말한 대로 ‘설교의 어리석음’에서 찾을 수 있음을 이 책에서 확인하고 배우기를 바란다.
- 제프 로빈슨 (켄터키 루이빌 소재 크라이스트 펠로십 교회 담임목사, 복음 연합(The Gospel Coalition)의 책임 편집자)
이 책은 단순한 성경적 실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어서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 두 저자는 각자의 어려운 상황에서 특별한 전쟁을 치러왔다. 성경이라는 틀로 그 경험을 걸러 내어, 상황이 어렵거나 마음이 굳어진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하는 방향으로 다시 살아나도록 애쓰는 이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전한다. 견고한 교회에서 안정적으로 사역하는 목회자라도 유익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 책에서 많은 자극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제레미 워커 (영국 메이든바우어 침례교회 목사)
좋은 친구 브라이언 크로프트와 공동 저자인 제임스 캐럴이 쓴 이 책은 교회에 주는 귀한 선물이다. 목회자라면 모두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되새겨, 설교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법을 계속 고민하고 정립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꼭 이 책을 읽으라. 그런 다음 이 책이 당신을 읽게 하라. 하나님이 이 책을 사용하셔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모든 교회에 복음 전파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마크 클리프턴 (북미 선교회의 교회 재개척, 재활성화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