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사진=뉴스1
엠브레인, 전국 성인남녀에 물어봤더니
[파이낸셜뉴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잊지 않고 마음을 표현하며 안부를 전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70%가 "사람들과의 관계 더 좋아졌다"
12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중 '모바일 쿠폰(e-쿠폰)' 서비스 인지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 서비스 및 모바일 선물하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5%가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87.8%는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해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87.9%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87.4%는 주로 제품 교환권을 선물로 선택한다고 답했다.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상대방이 직접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대별로 선물하기 좋은 품목을 추천해 준다' 등의 답변을 했다.
모바일 선물하기의 장점에 대해 50.9%가 '구입 및 선물에 시·공간적인 제약이 없다'고 답했으며, 상대방의 위치나 주소를 알지 못해도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46.5%), 상대방이 원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4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해도 될 선물까지 하게돼" 부담된다는 응답도
반면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으로 인해 선물 준비·전달이 간소화됨에 따라 선물 횟수와 비용 증가해 경제적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1.0%는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으로 주변에 선물을 전하는 사람의 숫자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답했으며, 선물 비용도 더 늘어난 것 같다(48.4%), 안 해도 될 선물까지 하게 된다(47.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93.2%는 향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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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4057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