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90년대생들이 자주했던 놀이(거리)

[파니팡]

모눈종이 오목

학교 수학시간에 필참이였던 모눈종이는

어린 아이들이 오목을 두기엔 딱 좋았다.

사칙연산을 다 깨우치기 전에 오목을 먼저 깨우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대한민국의 게임 유스 시스템은 이것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디지바이스

디지몬이 포켓몬스터의 죽탱이를 털어버렸던 시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용 게임기 + 대전 기능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너무나도 흥미로운 게임기.

 짱딱지

어느 순간 종이 딱지의 다리를 짱딱지라는 놈이 매우기 시작했는데

메이플 스토리와 포켓몬 등이 보통 주연배우였다.

초등학교때 정말 오래 즐긴 놀이중 하나인데

지금 기억나는건 "스톤골렘 안뒤집히네" 정도이다.

퍼크

스티커 2장을 맞붙여서 입으로 넘기는 게임.

보통 스티커 1장당 1번씩 넘겨야 되며

여러명이서도 같이 할 수 있었다.

중간놀이 시간에 우유먹고나서 하다가

하얀 가래침이 스티커 위로 떨어지는 순간 바로 인디언 밥행.

탑블레이드

"고~~~~슛" 광풍을 불고온 탑블레이드 애니매이션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장난감.

전용 부품들로 점철이 된 팽이였는데

이로 인해 원화가 일본으로 얼마나 빠져나갔을지 상상이 안 될 정도.

팽이를 돌리기 위해선 슈터가 필요했는데

이게 얼마나 고장이 잘났는 지는.. 여러분도 알 것이라 믿는다.

요상하게도 이 유행이 지나고 나서 바로 줄팽이가 유행이 왔는데

탑블레이드가 국산 돌팽이에 고물상 플라스틱 행이 되는 걸 본 아이들이

충격을 먹고 돌아서지 않았나 싶다. 

공기놀이

지역룰이 참 많은 놀이중에 하나로

백두산, 콩, 고비, 3.1절, 엄마품 등이 있다.

보통 여자애들이 많이 한다고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수는 남자애들이 였던 걸로 기억.

학종이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놀이중 하나인데

입으로 넘기거나 손으로 넘기거나 어찌됐든 넘기기만 하면

학종이를 모두 가져갈 수 있었다.

놀이터에서 하는 서바이벌

문구점에서 철권이나 메탈슬러그를 하다보면

1~2학년 위 형들이 서바이벌 할 사람들을 모집하며 돌아다니곤 했다.

보통 비비탄 권총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부잣집 도련님이 가끔씩 장총을 들고 오는 날엔 꼭 싸우다 돌아갔었던 걸로 기억한다.

좀비 놀이(지역에 따라선 심봉사)게임과 함께

핸드폰이 없어도 놀이터 가면 애들이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든 놀이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돈 많은 아저씨들이 서바이벌장 가서 즐기는 게임으로 전락.

1줄팽이

일명 장판 브레이커.

집에서 돌렸다 하면 십중팔구 장판에 구멍이 나기 일쑤였는데

어머니에게 먼지털이로 기경팔맥이 뒤틀리고 싶지 않으면

밖에서 돌리는 것이 상책이었다.

펜비트

2000대 중반에 급물살을 탄 유행중 하나로

수업시간에 이거 연습한다고 하다가 복도로 끌려간 사람이 분명 있을 것.

펜비트용 펜까지 나오면서 유행을 타다가 성장판을 다친다는 이유로 급 소멸.

판치기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학생 스포츠.

사회과 부도, 역사, 국어(읽기) 등이 국내 룰로서

적당히 펑퍼짐하게 띄운 책은 반 내에서 표준 규격으로 정해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학생주임 선생님이 여윳돈이 없을 때

담배 + 껌 + 은단 + 커피 등의 기호식품을 사기 위해

수금하기 딱 좋은 학생 스포츠.

구슬치기

지역룰마다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나름 코흘리개들이 하는 게임에선 난이도가 있었던 놀이.

이 놀이가 유행할 당시 코, 입 등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구멍에 구슬이 들어가는지 시험해 보는

아이들의 엄청난 호기심 때문에

똥구멍에 구슬이 들어가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곤 했다.

딱지치기

올타임 넘버원으로 생각하는 게임 중 하나.

과거 딱지는 봉투에 2개의 하드보드지가 들어있는 형태로

안에 1,2,3등 + 꽝 쪽지가 들어있었는데 100원 주고 사서 뽑으면 희열이 유희열.

보통 제일 작은 딱지를 두고 게임을 많이 했는데

책상 다리 밑 엉덩이 밑 칠판 틈 등등 딱지가 안끼워져 있던 적이 없었다.

사기템으로는 물딱지, 파워딱지 등이 있다.

화약 권총

어렸을 때 문방구에 가면 심심찮게 보였던 장난감 중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꽤 위험한 장난감인데 잘 가지고 놀앗던 것 같다.

진한 화약냄새가 아이들을 홀려서 아무 생각없이 탕탕탕 쏘지만

실내해서 발포했을 경우 너의 등짝도 어머니께 탕탕탕.

요요

탁린이 시절 우딸근을 달련 시키는데 최적화된 놀이도구로써

청룡열차 기준키도 못 넘는 탁린이들이 브레이크라는 기술을 시전하다가

수십개의 요요를 브레이킹 했을 놀이 도구다.

툭하면 실이 꼬이기 일쑤인데다가 두개의 요요가 서로 엉키기라도 하는 날엔

만수산 드렁칡이 얽히듯 우정 또한 얽혔다.

추억이네요.. ㅎㅎㅎ

[행복하자 올리비아]

다해봤닼ㅋㅋㅋㅋㅋㅋ

[좆불]

탑블레이드랑 서바이벌 1짱이었는데 내가..

[영화와 맥주]

와 대박 ㅋㅋㅋㅋㅋ 퍼크 재밌었는데

[돌쇠야]

퍼크 저거 우린 뻑이라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존재화이팅]

오 우리도 ㅋㅋㅋㅋㅋ

[개비스토어]

고 슛 저거 나왔을 땐 저런 거 갖고 놀 나이는 아니었는데 사촌동생 놀아준답시고 졸라 신나게 했음 ㅋㅋㅋㅋㅋㅋ

[sojourner]

아 진짜 비비탄 진짜 잘 갖고 놀았는데 추억이다

[마흐크더월]

퍼딱지도하고..진짴ㅋㅋㅋㅋ큐ㅠㅠㅠ 돌아가고샆가

[꿀맛고구마]

요요 그네 스킬 쌉간지

[환상은무슨]

비비탄 진짜 존나 재밌었는데 ㅋㅋㅋㅋ

[개썅하오츠]

탑블레이드 전용 경기장같은 것도 있었지않나?ㅋㅋㅋㅋㅋㅋ

[염병천병하네]

다해봤다구요ㅋㅋㅋㅋㅋ 판치기 하다가 쌤한테 걸리면 혼난다구요ㅜ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다 꽃이야]

펜비트 받고 손비트도 손비트 뚱딱뚱뚱딱 뚱뚱딱뚱뚱딱!

[울냥이들오래오래건강하게]

나 학종이 신이였는데ㅠㅋㅋㅋㅋㅋ공기는 개못했고... 지금도 못함...ㅋㅋㅋㅋㅋㅋ

[LookAtHerNow]

갑자기 요요하고싶다

[곶휴바사삭]

줄팽이 빼고 다해봄..

[非婚]

저때로 돌아가서 놀고 싶다
8090년생 추억의 놀이공간으로 레트로 분위기 물씬 풍긴 디자인 음식 놀이공간 있으면 좋겠다.

[모르는개산책이야]

왘 ㅋㅋㅋ ㅋ다 해봤엌 ㅋㅋㅋㅋㅋㅋ

[노쉬밟킵고잉]

판치기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인간고구마]

똥구멍? 형냐들 구슬로 조기교육했노

[빅벤]

공기 내가 쌉고순데 무슨 남자애가 고수야

[미니멀 실천]

짱딱지 스톤골렘 추억이노

[별일없이살고싶다]

와 판치기 존나 오랜만이닼ㅋㅋㅋㅋㅋ

[쵹쵹한쵸고칩]

퍼크는 동그란 종이딱지로 하는거지

[축하하면 사실이 될 일]

하나도 빼놓지않도 다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잼이었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저땐 나도 mbti 검사했음 e나왔을듯

[축하하면 사실이 될 일]

공기놀이 고수가 무슨 남자야 여자애들 하는거보고 재밌어보이니까 껴서 하다 잘 안되니까 관두는 애들이 부지기수였구만

[왜요왜왜왜]

아 존잼이엿지ㅜㅜ

[푸르른 하늘]

가끔 펜비트 쌉고수들이 같이 연주하면 구경하는거 존잼

[자적자자적자]

판치기하다 담임쌤한테 존나혼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ㄹㅇ다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