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곳도 다른 노래패들에 비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특이한 이름들 많네요~ㅋ 노협 노래패들만 봐와서 그런가...
'소리' '노래'가 들어가는데도 역시 많고
아예 '함성'이나 '아우성'은 여러개네요.. ㅋㅋ 재밌다..
<가톨릭대학교>
들무새 - 생활과학부 노래패
<강남대학교>
시내터 - 중앙노래패
<강원대학교>
소리터 - 중앙노래패
<건국대학교>
소리터 - 중앙노래패
건대노래패연합
한입의 아우성으로 - 공대 노래패
들불
<경기대학교>
막틴소리 - 경제학과 노래패
<경산대학교>
아우성
<경상대학교>
지리산 - 중앙노래패
<경원대학교>
파랑새 - 노래운동모임
<경희대학교>
노래여울 - 중앙노래패
선언 - 수원캠퍼스 공대 노래패
소리산하
백두울림 - 노래패연합
<고려대학교>
노래얼 - 중앙노래패
노래마당 - 애기능 중앙노래패
나래서기 - 이과대 노래패
녹두울림 - 문과대 노래패
신새벽 - 경제학과 노래패
함성 - 사범대 노래패
새세대 - 노어노문학과, 서양어문학부 연합노래패
선언 - 서어서문학과 노래패
청울림 - 정보통계학과 노래패
양지바른곳 - 공대 노래패
<광운대학교>
뭉치울림 - 중앙노래패
<국민대학교>
아우성
<군산대학교>
터울림
<금오공과대학교>
들풀
노래사랑
<단국대학교>
소.두 - 천안캠퍼스 중앙노래패
<대구대학교>
새벽강 - 중앙노래패
높낮이 없는 세상 - 사회학과 노래패
<덕성여자대학교>
솔바람 - 중앙노래패
<동국대학교>
알샘 - 경주캠퍼스 중앙노래패
목멱성 - 공대, 정산대 노래패
강철사랑 - 상경대 노래패
얄라셩 - 국어교육과 노래패
그날이오면 - 경주캠퍼스 인문대 노래패
<동아대학교>
모래알하나로 - 한국어문학부 노래패
알림새벽 - 행정학과 노래패
<동양공업전문대학>
무쇠나팔
<명지대학교>
자유새 - 중앙노래패
따람 (땅의 사람들)
<배재대학교>
몰개 - 노래패
<부산외국어대학교>
너와나는 - 중앙노래패
<상지대학교>
청솔 - 민중동아리
<서강대학교>
소리터 - 컴퓨터학과 노래패
<서경대학교>
한소래 - 국문과 노래패
<서울대학교>
메아리
아우성 - 약대 노래패
매김소리 - 농업생명과학대학 노래패
<서울시립대학교>
한소래 - 중앙노래패
새알소리 (새벽을 알리는 소리) - 공대 도시과학대 노래패
<서울여자대학교>
소리마당 - 중앙노래패
<서원대학교>
도깨비패 -노래문화 연구회
<성균관대학교>
두드려 - 경제학부 노래패
한과 극 - 유전공학과 노래패
아망 - 정보공, 전전컴 노래패
꼴굿떼 - 국문과 노래패
<수원대학교>
새벽소래 - 중앙노래패
<순천대학교>
한소래 - 중앙노래패
<순천향대학교>
상록수 - 중앙노래패
<숭실대학교>
소리여울 - 사학과 노래패
<신구대학>
아적 - 노래패
<신흥대학>
횃불 - 노래패
<아주대학교>
함성 - 중앙노래패
바우 - 인문학부 노래패
푸른누리 - 환경도시공학부 노래패
<연세대학교>
울림터 - 중앙노래패
새벽 - 원주캠퍼스 중앙노래패
들빛 - 원주캠퍼스 노래패
<영남대학교>
예사가락 - 중앙노래패
민음 - 국어국문학과 노래패
새벽을 여는 노래 - 법학과 노래패
<이화여자대학교>
한소리 - 중앙노래패
<인제대학교>
소슬 울림
<인하공업전문대학>
부름
<인하대학교>
출정
외침 - 의과대 노래패
<전북대학교>
하늘맘 - 사회대 노래패
견우직녀 - 공대 노래패
날빛울림 - 상대 노래패
<전주교육대학교>
녹두
<중앙대학교>
함성 - 경영대 노래패
높세위 (높낮이없는 세상을 위하여) - 의과대학 노래패
<창원대학교>
땅사랑 - 중앙노래패
<청주대학교>
어울소래 - 중앙노래패
<충남대학교>
함성
<포항공과대학교>
한아패 (한반도의 아픔을 함께하는 노래패)
<한국외국어대학교>
새물결
<한국항공대학교>
우리부모
<한림대학교>
들녘 - 사회과학대 노래패
<한양대학교>
여기,... - 산업공학과 노래패
아우성 - 화학공학과 노래패
하날소래 - 상경대 노래패
<호원대학교>
태백산맥 - 문화패
<홍익대학교>
소리얼
청춘 - 경영학과 노래패
그리구 서울하늘 관련글... 그냥 신기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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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많은 학우들이 민중 가요로부터 등을 돌리자, 대학 내에서의
민중 가요의 입지를 확보(아니, 생존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 모르겠
다)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기울여졌다. 90년대 중반 이후 대학 노래운
동의 경향은 바로 이러한 노력들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반이라는 뚜렷한 결과물을 놓고 이 노력들의 면모를 살펴보기로 하자.
90년대 이후 대중가요의 형식을 급진적으로 차용했던 대학내 최초의 팀
은 아마도 서울하늘이었을 것이다. 서울지역 대학생 노래패 협의회(서대
노협) 내의 정예 멤버가 규합하여 만든 서울하늘은 1993년, 최초로 신디
사이저의 시퀀싱만으로 반주를 구성하고 팝발라드적인 정서가 담뿍 담겨
있는 비합법 1집 음반을 냈다. 그러나 이 음반은 <내일이 당당해질 때까
지>, <우리들의 희망> 등 빼어난 곡들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가
요적인 반주에 민중가요적인 창법이 기가 막힌 부조화를 낳으며 당시 혹
평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보급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파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된 채 사장되어야 했다. 이후 두 명의 메인 보컬
과 5명의 연주팀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서울하늘은 1995년 이른 시기에 합
법 음반을 내게 된다. (메인 보컬을 담당하며 상당수의 곡을 작곡한 심상
현의 향후 행로를 주목하길!) 그러나 여행 스케치의 음악을 연상시킬 정
도로 세련되고 부드러운 음악들을 담은 이 음반은 빼어난 음악적 성취에
비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지나치게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
고 이 음반 역시 널리 보급되지 못한 채 사장되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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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가 서울하늘 3집을 다시 들어봤는데.. 3집에 대한 평은 없네요..
아직 3집이 나오기 전의 글 같습니다..ㅋㅋ
카페 게시글
■ 일상 이야기
와~ 노래패 이름들이...
젠틀맨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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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7
04.01.23 02: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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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도 인터넷을 떠돌아 다니는 글이군..
이름은 역시 우리가 희한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