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정씨 '로토벅스 US'출간 / 13년간 당첨번호 1200여건 분석
피터 정씨가 로토벅스US에 대해 설명하고있다.
'수퍼 로토'하면 인생 역전의 대명사다. 직장 동료들 몰래 수년간 투자(?)하며 기대를 걸어보는 사람도 많다. 로토 당첨 번호를 맞출 방법이 있기만 하다면….
이런 생각으로 13년간 나온 1200여회의 로토 당첨번호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인 스티브 정씨. "미국에 와서 한국과 다른 점 첫번째가 자신이 번호를 선택하는 로토였습니다. 물론 지금 한국에 있긴 하지만요." '자신이 적은 번호가 당첨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번호를 많이 적을까'에서 시작해 '어떤 번호가 가장 많이 당첨됐을까'로 궁금증이 옮아갔단다.
그래서 13년간 1200회가 넘는 로토 당첨 번호를 전부 정리했더니 일정한 패턴과 자주 나오는 번호가 정리됐다. 이것을 책으로 펴낸 것.토탈 로토가이드라고 불릴수 있는 '로토벅스 US(LOTTOBUCKS US)'다.
일단 확률별로 통계를 낸 분석서다. 정씨가 1200여회의 로토 당첨번호를 분류하고 그속에서 찾아낸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 당첨확률의 높고 낮음을 표시했다. 본인은 해봤을까? "책 만드는 초기에 몇가지 추출된 번호대로 몇번 해봤는데 숫자 한개 틀리고 두개 틀리는 정도로 맞는 확률이 높았습니다." 숫자 한 두개 틀리면 한국식 표현으로 아차상이다
정씨는 "로토는 취미 이상으로 하지는 말돼 산다면 가급적 번호를 맞추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며 "책을 보면 로토를 처음 하는 사람도 당첨확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나온 책은 영문판으로 제작이 되는데 한인들을 위해 가장 인기높은 수퍼로토를 한글판으로 별도 출판도 고려중이다.
책자별로 분석자료와 함께 로토 당첨시 환급금을 받는 방법과 페이퍼웍 사례도 게재돼 있다.
정씨는 "우연한 기회에 로토를 접한뒤 재미삼아 연구한게 책까지 내게 됐다"며 "로토 번호를 고를때 책에 분류된 자료를 참조하면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토벅스 US는 우선 한권이 나왔지만 총 3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수퍼로토 메가 밀리언스 팬터지5등을 각각 별도의 책으로 묶일 예정이다.
정씨에 따르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퍼로토는 113가지 메가 밀리언스 170가지 팬터지 5는 56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각 분류를 통해 어떤 숫자가 많이 나오는지 통계를 냈고 이를 순위별로 작성하여 실전 대입법으로 조합표를 작성했다.
첫댓글 책대로야 된다면야 책 쓰면서 도사 되엇을텐데...ㅎㅎㅎ
기대가됩니다, 책을 쓰신분 끈기와 정열이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