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Gounod (1818 - 1893)
Messe solennelle Santa Cecilia
5. Sanctus
거룩하시도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baoth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Hosanna in excelsis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Hosanna in excelsis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
1858년 파리 릴리크 극장에서 공연된 오페라 파우스트는 구노를 일약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을 드높인 작품이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파리에서
유행된 극장 음악의 성향을 멀리하고 종교 음악에 몰입하였던지라 만년
에 이르러서는 종교 음악으로 돌아가 1893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카톨릭 교도로서 종교 음악에 전력하였다.
중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수도원의 이름으로 유명한
파리 성 쉴피스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를 하던 구노는 종교 합창곡집을 출판
할 결심을 한다. 당시가 1846년으로 그는 5년이란 시간동안 신학 연구외에
음악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더우기 독일 여행중 슈만의 작품를 접했고 베를리오즈의 음악에 흥미를
느끼기도 했다. 그의 종교적인 색채를 집대성한 작품이 1851년 발표가 되니
바로 장엄 미사가 그것이다. 런던에서 일부 연주를 시작으로 1855년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 미사란 제목으로 완성을 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생상은 이 곡을 두고 19세기 후반 프랑스 음악의 대표작이라 격찬하였고
상투스이외 미사 전례에 따른 음악 전곡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처음 듣는 이에
게도 귀에 익은 선율처럼 친근하면서도 장엄하게 들리는 곡이다.
성 세실리아는 음악의 수호신이며 로마 순교자의 성녀중에서도 가장 유
명한 한 사람이다. 그녀가 결백의 덕성에 순교의 관을 함께 쓴 것은 3세기 말
의 일이며 순교의 날은 9월 16일로 되어 있으나 옛부터 로마의 테베레
강의 서안에 있는 이 성녀의 집 위에 세워진 성당 봉헌의 날인 11월 22일
이 축일로 되어 있다.
이 미사곡은 해마다 성령 강림제의 일요일과 만령절(죽은 자를 위한 날
11월 2일) 전의 일요일에 연주된다.
Jessye Norman (1945 - 9. 30. 2019) was on American soprano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 제시 노먼(Jessye Norman)은 오페라 가수로서도
이름이 나있지만 그녀의 진면목은 독일 리트에 있다.
1961년 마리안 앤더슨 콘테스트에서 인정을 받고 본격 음악 수업을 시작한
그녀는 1968년 뮌헨 국제 콩쿠르에 우승한 이듬해 탄호이저 의 엘리자베트로
데뷔, 1980년 카네기 홀에서 리사이틀로 미국 데뷔 후 메트를 비롯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 및 콘서트 무대에서 명성을 다져나갔다.
어윈 게이지(p), 슈만 여인의 사랑과 생애, 피셔-디스카우와 함께 브람스
가곡 전집, 쿠르트 마주어 지휘, R.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및 가곡집
제프리 파슨스(p), R. 슈트라우스 가곡집, 바그너 베젠돈크가 쓴 5개의 시,
뒤파르크, 라벨, 풀랑크, 사티 가곡집, 쇼송 사랑과 바다의 시 는 한결같이
뛰어난 연주다.
Jessye Norman, soprano
Ambrosian Singers
Sir Alexander Gibson, cond
Royal Philharmonic Orch
Rec, 1981
2019/10/02 리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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