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거운 일 이전에 중독성이 강한 행위 입니다.
둘 중에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돈, 혹은 시간.......
둘 다 있으면 까딱 밋밋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혹은 가정에서 또는 스마트폰으로 내가 올리는 사진을 보면서 아~~~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실 듯 합니다.
얼마전에 담은 보라카이의 일출 입니다. 맘먹고 조금 서두르면 걸어서 10초 걸리는 장소이기 때문 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많았고 비도 있었습니다. 오전에 해변에 나가니 열심히 바람을 지칩니다.
두시간 정도 카이트를 타고 왔습니다. 기분좋은 피곤함이 온몸에 퍼져 있습니다.
올해는 유독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고들 신나 합니다. 보라카이의 추위?는 정말 껌~~ 일 듯 합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시면 오늘 오전 보라카이의 기온을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필리핀 현지인 가족의 펌프시설 입니다. 저 펌프를 보는 순간...
어릴적 저 펌프에 머리감던 기억~~ 펌프 막대기를 철봉삼아 올라 탔던 기억~ 세수대야에 한가득 물을 담고 세수를 하던 기억~ 등멱하던 기억~~
등등이 갑자기 영화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때에 비해서 웃음의 양은 줄어 들었고, 편리함의 무게는 가벼워 졌습니다. 그럼 행복의 무게는???
갸우뚱~~ 입니다.
보릿고개가 있었던 시절 행복의 무게와 % 2013년 1월 행복의 무게를 한번 저울에 달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세상이 진보 했는지 아니면 퇴보 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가지고 다녀도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갑갑하며, 더 많이 한숨쉬는 것 같기 때문 입니다. 요즘 카페에 접속하면 스팸을 지우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그 스팸들의 내용이 카지노 , 매춘 그리고 돈 대신 받아 준다는 내용들 입니다.
2013년을 시작하며 개인들이 한번씩 숨좀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쉬면서 찬찬히 주위를 둘러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soc사업이 한창 진행중 입니다. 한땀한땀 저렇게 천천해 해도 결국에는 만들어 지더군요. 서로서로 여유 있어서 좋습니다. ........... 이래서 못 산다구요?
연간 6퍼센트 성장하는 아시아의 새로운 새끼용 되는 필리핀 입니다.
비도오고 꾸물꾸물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잔 생각 났습니다 딸기님과 동행을 했습니다.
오늘오전 해변의 모습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북반부의 날씨가 엄청나서 이곳까지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