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당신이 넘어지면 잔인하게 짓밟고 지나가지만
당신이 참고 이겨내서 일어서면 우러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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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웨이터 이야기. (Waiter).
웨이터 하면 보통 나이트나 회관에서 가슴에
박찬호. 강호동, 등의 명찰을 달고 있르며
요즘 같으면 손흥민도 필시..^^
하여간 이들은 밤의 유흘 업소의 오페레이터 이다.
손님을 받고 땡기고 엮어 주고 ( 잘 들 알지?)
이들의 수입은 매상의 몇프로(3~5%)
(*일본말로 와리 라고 한다.*)
그리고 팁으로 유지된단다.
사실 우리 같이 유흥업서에 관해서 빠삭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거기서 황제 대접을 받고 싶다면
무조건 웨이터 부터 챙겨야 한다,
뭐 간단하다..
자리를 배정 받자 마자 신사임당을
좀 날리면 된다.
(오만원 권을 말함.)
그 다음 부터는 여자가 막 바뀌고 (부킹)
없어진 안주가 채워지고, 심지어
비워 진 술병이 멀쩡한 새걸로 바뀌는
기적도 맛보게 될것이다.^^
그만큼 술집, 특히 대중상대의 유흥 업소는
웨이터 장사이다.
어느 여름...
(사실 나는 월드컵이 시작하면 무조건 밤일을
15일을 쉬었다.
뭐 새벽에 빅게임을 봐야 할 때도 있고해서리..
뭐 사장이 짜르면 딴데 가면 되고..)
어느 여름에..
나는 갑자기 바다가 땡겨서 포항으로 일을 떠났다.
송도해수욕장 근처의 어느 나이트 인데..
업소의 평수도 크고 손님도 많았다..
나는 그때 신차를 뽑아서 길을 내는
취미로 살았기에..
대구에서 포항까지 매일 출 퇴근을 했다..
뭐 그때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없을 때 인데
많이 밟으면 포항서 대구 파티마 병원앞까지
45분에 끊은적도 있었는데..
어느날 경찰서라며 전화가 왔더라..
과속 단속 카메라를 시험 운용 중인데
같은 차가, 거의 같은 시간에,
미친듯이 달리는게 표착되어서
다음주 부터는 벌금 통지서가 부과 되니
알아서 다니라는 나름 사람같은 전화 였다..^^
아무튼...그 때...나이는 겨우 늙도 젊지도 않은
30대 후 반인데
또 (욕 먹을라, 나름 동안 이였던 나는 걸들에게 많은 대쉬를 받기도 했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나오는데 입구의 화분뒤에서
어느 여자 웨이터가 울고 있는게 아닌가..
원래 여자 웨아터는 우리의 먹이? 사냥 표적 밖이므로
신경도 안 쓰는데 .. 애가 울고 있는게 신경쓰여
왜 냐고 물어보니 스키퍼가 났단다...
(즉 손님이 술처먹고 계산도 안 하고날랐단다..)
이때는,
자기 매상에서 와리를 먹는 그 웨이터가
그 테이블의 모든 매상을 떠 안게 되는 것이다..
( (와리=매상의 몇%를 먹음)
단체로 와서 술이며 안주를 왕창 먹고
날라버린 뱃사람들 때문에..
그 여자 웨이터는 울고 있었던 것이다.
하루 5~10만원을 벌고자 그 개고생을 하는데
수십 만원을 물어 내려면 얼마나 쓰라릴까?..
.
그래서 오지랖 넓은나는 주머니에 있던돈을 (20여 만원?)
안 받으려 하는 그 여자 웨이터의 억지로 손에 쥐어주고
힘 내라는 말을 남기고 대구로 출발했다..
뭐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고 그때는 마이낑을
받은게 있어서 총알?이 좀 있을 때 였다.
그뒤 ...나는 여름이 지나버린 포항을 떠났고
그 일을 아주 잊어 버렸다.
그런데 인생사 세옹지마라고..
내가 주제를 모르고 남의 보증을 술김에 한번 잘못 섰다가..
왕창.. 내려 앉은 일이 내게 일어 닜다..
니미.. 갑자기 돈을 갚으라며 은행에서, 사채업자들에 게서
생난리를 쳐서 아파트며..뭐 심지어
수 백만원을 준 가죽소파도 개값에 날리고..
또 무지하게 많은 돈을 들인 나의 업소가
또 악재가 겹쳐서
하루 아침에 에어컨이며 자재가
고철값으로 넘어가는 일이 일어나서..
이번에는 여름 휴가겸의 일이 아니라
진짜 돈을 벌어야 했기에 포항의 어느 나이트로
일을 갔다.
나는 진짜로
대구를 떠나고 싶었고 급히 일자리를
구하다 보니 그게 또 포항이였다.
포항 대잠동 사기리 부근 MBC방송국 맞은편의
큰 나이트로 일을 갔는데..(경북관?)
다행이 새로 오픈한 집이라
손님이 많았는데.
며칠 째 인가 일을하고 나오는데 어느 남자 웨이터가
나를 불렀다.
왜 그러냐니까. 자기의 처가 웨이터를 할 때 ,
술먹고 도망간 손님들 때문에 울고 있을 때
돈을 주고 힘 내라며 가버린 대구 색소폰이
당신같다며 대신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네...
그사이 이들은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맹글고..
나는 그래도 나를 잊지 않고 있다가
그이 남편에게 내 이야기를 해준
그 여자 웨이터가 고마웠다..
그리고 무너지지 않고 억세게 살아 남아서
고마웠고 ..
근데 진정 고맙다면 술이라도 한번사고
지 친구라도 하나 내게 붙여 줘야 하는거 아님 ?^^
"돈이란 산 돈이 있고 죽은 돈이 있다"라던
어느 노름쟁이 선배의 말이 생각닌다.
술집에서 노름방에서 막 날리는 뭉치돈보다
필요한 사람에게 가는 작은 돈이라도 그것이 산돈이라는..
개똥철학이지만 마음에 담아 놓아둘 만한 말..
그래서 인데..
여러분도 내게 이 어려운 내게
산 돈 한번 왕창 써보지 않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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