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 중흥은 천하없어도 이 방법 밖에 없다.
The west추천 1조회 15224.06.03 00:00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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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맥론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선종 초조인 달마대사의 법문을 후손이 모아 편찬한 책이다.
달마가 오기 전에 대승불교가 먼저 중국에 들어와 있었다. 그러다 달마가 중국에 와 능가경을 기준으로 선법을 폈다. 그것이 달마선법이다. 그 달마선법의 혈맥론이 조사선의 기틀이 되었다.
조사선은 혈맥론에다 도교의 신선사상을 가미해 만들어진 수행법이다. 그것이 육조에서 부흥하고 임제와 황벽에게서 꽃을 피웠다. 그 영향이 얼마나 컸던지 그 사상으로 대승불교에서 독창적인 조사불교가 출현하였다.
그 조사불교가 고려중기에 이 땅에 들어와 대승불교인 신라불교를 밀어내고 안착하였다. 거기에 다시 우리민족의 민속신앙이 합쳐진 것이 지금의 한국불교다. 그 불교가 근 1천년 동안 한국사회의 중심 문화로 발전해 왔다.
세월이 가면 바람은 자고 세력은 꺾이기 마련이다. 그렇게 성성하던 조사불교도 서서히 쇠퇴하고 있다. 시절이 바뀌고 민심이 변해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선호에서 점점 외면당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위기는 기회다. 이제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많이도 달라졌다. 그러므로 한 수 낮은 조사불교를 버리고 대승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기도로 시작해 제사로 끝나는 조사불교의 신행에서 작복으로 시작해 회향으로 끝나는 대승불교가 절실히 필요할 때다.
혈맥론에 의해 조사불교가 일어났듯이 이 혈맥기로 인해 다시 대승불교를 일으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그래야만이 불교도 살고 중생도 살 수가 있다. 그 역할을 이 혈맥기가 단단히 해 줄 것이다.
대승불교로의 회귀는 이 시기가 적기다. 이 기회를 놓치면 둘 다를 잃는다. 제불의 은혜를 갚고 보살의 가피를 말하는 자들은 이 혈맥기를 들고 대승불교를 일으키는 중흥의 대열에 과감히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물론 타 중생들의 구제는 영원히 불가능하다. 불교가 없는 중생세계는 더없이 깜깜하고 암담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출처 : 대승기신론 해동소 혈맥기 7권 역해자의 변_공파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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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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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보에 귀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