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백선 tinea cruris - 정의
샅백선은 사타구니 피부에 곰팡이가 피부 표면에 감염된 것이다. 발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이 있는 경우에 이로부터 곰팡이가 파급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흔히 발생하며,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부위에 흔히 발생한다. 대부분 성인 남자에서 발생한다.
- 원인
사타구니는 피부가 겹치는 부위라서 습기와 땀이 차게 되고 따라서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된다. 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이 있는 경우, 바지를 입을 때 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발에 닿은 후 사타구니에 닿게 되므로, 발이나 발톱에 있는 무좀곰팡이가 사타구니로 파급되어 샅백선이 생길 수도 있다.
- 증상
사타구니에 경계가 분명한 윤상(바퀴 모양) 내지 반월형의 홍갈색 인설(scale, 비늘)성 반이 발생한다. 경계부는 소수포, 구진, 농포로 이루어지며, 중앙부는 인설과 색소침착이 있다. 회음부나 항문 주위까지 퍼질 수 있다.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샅백선, 사타구니에 피부 사상균이 감염된 증상 - 진단
대부분 임상 증상을 보고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직접도말검사 및 배양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 검사
직접도말검사는 병변부에서 인설을 채취한 후 수산화칼륨(KOH)용액을 떨어뜨려 각질을 녹인 후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이다. 배양검사는 인설을 곰팡이 배양 배지에 접종하여 성장하는 곰팡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치료
병변을 건조시키고 마찰을 최소화하며 항진균제를 도포한다.
- 경과/합병증
항진균제의 도포로 쉽게 치유되지만, 특히 여름에 재발이 흔하며, 병발한 발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 재발이 흔할 수 있다.
- 예방방법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접히는 부위가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하며,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감량하여, 피부가 접히는 상황을 최소화한다. 발무좀이나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생활 가이드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병변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감량하여, 피부가 접히는 상황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 식이요법
비만인 경우 식이를 조절하여 체중을 감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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