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보는 눈
미 FOMC 결과를 앞두며 주요주체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장막판 저가매수 유입 영향에 보합권으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거래대금 규모 감소가 이어진 가운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으나,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상충한 모습입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함께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일 종가 수준인 2559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속에 조선, 건설, 기계, 화학, 제약 등이 동반 하락한 흐름입니다.
다만 차, 해운, 은행, 철강,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특히 미 자동차 노조 파업 반사수혜 기대감 속에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부품업체들의 강세 흐름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속에 장중한때 -1% 이상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후반 저가매수 유입으로 882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에 매물압박이 지속된 가운데 바이오, 엔터, 게임, 중국소비, AI 등 많은 섹터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에코프로 그룹주를 포함한 2차전지 섹터의 반등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며, 로봇주들도 최근의 조정을 끝내며 반등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번주내내 FOMC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전반이 위축된 흐름을 연출한 상황입니다.
다만, 당일 장 마감 한시간을 앞둔시점부터 유입된 저가매수는 익일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의한 반등 기대에 따른 흐름이라는 판단입니다.
FOMC의 매파적 동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점도표 레벨과 파월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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