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68병만 생산된 '싱글몰트의 아버지'를 위한 헌정 위스키가 한국에 온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M)은 63년된 싱글몰트 위스키 'G&M 조지 레거시'의 세번째 에디션 '조지 레거시 1959'를 한정수량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조지 레거시 1959는 63년 숙성 위스키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 선보이며 산업화로 발전시킨 선구자 '조지 어쿼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헌정 위스키다.
최고의 캐스크(위스키를 담는통)와 원액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스코틀랜드 전 지역의 증류소를 수소문한 끝에 1959년 10월 스코틀랜드 북부 외곽의 글렌 그랜트 증류소에서 증류해 2022년 11월 단 368병에 담아 출시했다.
가격은 2000만원대로 국내에는 5병만 들어왔다.
'조지 레거시 1959'는 63년의 긴 시간 숙성한 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연출한다.
향을 맡으면 풍부하게 올라오는 말린 과일류, 시트러스 제스트(레몬·오렌지·자몽 등 감귤류의 겉껍질)의 향이 느껴지며 첫 모금에서 조린 과일, 오렌지와 민트, 라즈베리 타르트의 달콤함 그리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코코아 파우더와 숙성된 오크, 끝으로 길게 지속되는 시나몬과 과실향의 풀바디 마무리가 여운을 만든다.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이다.
G&M의 운영 이사이자 조지 어쿼트의 손자인 스튜어트 어쿼트는 "조지 레거시 1959는 지금까지의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63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6.5% 도수의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