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의대 도봉산 우이암 동창 등산대회이고
나는 행사가 시작한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금, 토 이틀간 신장학회에 참석하고 나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사실 내가 잘 아는 등산 코스라 조금 일찍 가서 서울 창포원 구경을 마치고
슬슬 올라가다가 힘들면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아무래도 집에서 쉬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전 11시가 넘어 처가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볼일이 있다하여 따라 나섰다가
이태리식당 ‘일 치프리아니’에서 5월의 특선 메뉴로 식사.
어제 저녁도 서래 마을 ‘르 지우’에서 이태리식으로 먹었는데.
여긴 본점에서 몇 년 전 우리 와인 클럽을 초청하여 미국 와인인 여러 종류의 켄달 잭슨 와인으로 즐긴 적이 있었다.
따끈한 세 가지의 빵으로 시작하여
샐러드
두개의 라비올리에 곁들인 게살 소스
내가 술 대신 시킨 소다수
유리 창 밖으로 지나가는 노인은 몇 보이질 않고 대부분 걸음 거리가 불편해 부축을 받고 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대의 행복이 아닐까?.
스프와
전복이 들어간 토마토 소스 해물 스파게티.
적당히 구워 쪄서 나온 스테이크
가니쉬 양파에 붙은 겉껍질은 뭐냐?
치즈 케이크 한쪽과 과일. 그리고 커피.
오늘 부부의 날을 자축하며 너무 점심을 세게 먹었나?
첫댓글 이 세상에서 제일 호강하는 위가 경산의 위가 아닌가 하며 창자도 사람 잘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니 위가 고생을 하지요. 술을 안마시니 간은 좀 고생이 덜하고요.
박교수 의견에 한표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