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지호]

비도 오고
비둘기똥을 치우기 좋은날!
지난번처럼 아랫층 여자가
또 뭐라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ㅎ

지난번 베란다 물청소 사건으로
동대표들이 회의안건으로
올려서 결정이 난 일이라
비오면 이제는 청소를 하기로했다

그래서 오늘은 비도오니
밀린 빨래와 집안청소
베란다에 비둘기 배설물까지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치웠다
옷은 홀딱 젖었지만
기분은 띵오아 ㅎ ㅎ

아~~~똥을 치우고 나니
이렇게 좋을수가 ㅎ ㅎ
냄새가 안나고 넘 신난다

빗님을 내려주신
하느님
부처님
신부님께 감사감사^^ ㅎ ㅎ

[여름에]

비둘기똥 독하든데요
어떤상황인지 몰라도
비둘기 앉는자리에
까시철망설치 하면 걸리나요?

[지호]

여름에님 반가워요 ㅎ

그렇지 않아도
설치하려고
준비중이에요 ~^^

[마당쇠형]

그 비는 나 마당쇠가 내려준건데 하느님 부처님 신부님만 칭찬하구? 나 마당쇠는 개털입니다 ㅎㅎ

[지호]

마당쇠형님 방가방가요 ㅎ
ㅎ ㅎ 개털 아닌디유~~~

[적토마]

고양이도 키우시나 ?

[지호]

ㅎ ㅎ 야옹 ~~~

[적토마]

나는 말이니 히히잉~ 푸르륵...(^_*)

[다다닥]

웬 똥이야기? ㅋㅋ
똥 치우니
마음도 개운해 졌겠어요.

[지호]

와우~~
다다닥님 넘넘 반가워요
똥야그하니 나타나시넹 ㅎ ㅎ

[골드훅]

일단 비둘기와 친목회를 만들고 우리 회원 집이니까
잘생각하라 엄포~~~
그럼 똥걱정 끝~ ㅎㅎ

[지호]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싸고 갔어요 ㅎ ㅎ
미쵸~~~~ㅠ

[리즈향]

비둘기똥도 냄새가 있나봅니다 ㅎㅎㅎ
베란다 청소 가 제일 속이 후련하죠
어제오늘 거실을 후다닥 바꿔놓고
뿌듯해하고 있답니다
가끔씩 가구이동은 기분전환에 최고 인듯
싶네요 ^^
♡♡♡

[지호]

냄새가 지독해서
실외기쪽은
문도 못열어놔요 ㅠㅠ

근데 어제는 비 덕분에
깨끗이 치웠죠 ~
얼마나 신나던지요 ㅎ ㅎ

예전에 가구도 옮겨보긴
했는데 힘들어서 포기했죠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