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이마트에서 팔더니
치킨도 5,000원에 롯데마트가 판매하네요.
동네 치킨집 주인들이 데모를 하네요.
소비자 입장에서
물건값이 내리니까 반가운 마음도 있고
그동안 치킨점에서 이득을 너무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동네 치킨과 피자는 배달비용도 가격에 포함되죠.
다른 한편으로는
작은가게를 하는 민초들의 업종을
큰 기업에서 타격을 주는 것 같아서
맘이 좀 아픕니다.
이제는 약육강식의 동물세계처럼
약자가 살아남기가 힘든 세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FTA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캐나다 FTA 이후 캐나다의 토종 기업들이
미국 기업에 많이 점령당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첫댓글 캐나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은 내용의 기사를 캐나다 벤쿠버 신문에서 읽었었습니다. 월마트처럼 대형 상점으로 조금한 상점이 문 닫는다는 내용이요. 그나저나 지금 몹시 배고파서 스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자와 치킨도 먹고싶은 생각이 드내요.
^^* 12/16 부터 통큰치킨 판매 중단한다는군요.
한국은 완전 자본주의가 아닌 것 같아요.
그럼 신형 휴대폰 값도 원가가 얼마안될테니
데모하면 값을 내려야 하겠군요.^^*
제 소견으론 태생적으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무대에서 아무 룰도 없이
무한 경쟁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천민자본주의만 창궐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얼마나 위함천만한 일을 했는지는 현재 결과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고객인 시민정서를 무시한 영업전략으로 기업이미지 실추로 인한 손실금액은 상상을 초월하겠지요.
자본주의가 가장 발전했다는 미국에서도 보호무역과 반독점법이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 관심과 파문을 일으켰던 "통큰 치킨" 사건이
마무리 된 것은 다행이라 봅니다.
해당업계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나름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품목에서든 가격 파괴나 가격 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치킨을 한번 사먹어보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일찍 판매 중단되어 소비자로서
몹시 아쉬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