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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브라질에 이은 중남미 3위 시장, 시장개방과 경기회복으로 수출확대 기대 -
- 연간 70만 대 자동차 제조, 전체 부품의 75% 정도 수입에 의존 -
□ 선정 사유
ㅇ 자동차부품은 최근 몇 년간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6년 기준 대아르헨티나 5위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 2013년 이후 지속된 아르헨티나 경제 침체에도 자동차부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또한 자국산업 보호정책으로 인해 산업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며,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이 되는 자동차들도 대부분이 수입 부품으로 이루어져 자동차 수입부품의 수요는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ㅇ 아르헨티나 경기회복과 더불어 핵심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
-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브라질에 이은 중남미 제3의 자동차시장임. 아르헨티나에는 Renalt, GM, Volkwagen 등 11개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진출해 있고 2016년 기준 47만 대 생산 및 70만 대를 판매를 기록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통해 2023년 100만 대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현지 진출 자동차 생산기업들도 2015년부터 약 30억 달러 규모의 생산시설 확장 또는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
□ 아르헨티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ㅇ 자동차 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은 아르헨티나 총공업생산량의 9%, GDP의 2.5%, 그리고 수출의 10%를 차지
- 2013년 이후 내수시장의 침체와 브라질의 불황으로 아르헨티나 자동차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2017년을 기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임.
ㅇ 아르헨티나에는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생산기지를 운영 중. 주로 승용차(Car), 경상용차(Utility), 대형상용차(Heavy)를 생산함.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라인은 수입에 의존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 현황
(단위: 천 대, %)
자료원: ADIMRA(아르헨티나 금속공업협회), Claves
ㅇ 자동차부품과 관련해서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수입의존율이 높음.
-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사용된 부품의 75% 정도가 수입에 의존
- 현지의 기술 수준이 완성차산업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
ㅇ 자동차 생산을 위한 부품수입은 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2015년 출범한 마끄리 정부는 수입절차를 간소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아르헨티나 자동차부품 생산 변동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ADMIRA, Claves
□ 경쟁 동향 주요 경쟁기업
ㅇ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상당수가 아르헨티나에 생산기지를 운영 중으로, 자동차부품 또한 수입규제와 국내산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가 적용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에 직접 진출해 있음.
- 완성차 공장 및 애프터마켓이 위치한 Buenos Aires주, Cordoba주, Santa Fe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자동차부품 기업이 들어서 있음.
대표적인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취급품목 및 주요 고객사
기업명 | 모회사 | 생산기지위치 | 취급품목 | 주요 고객 |
Mirgor (+Interclima) | Mirgor (아르헨티나) | Río Grande(Tierra del Fuego), Córdoba, Buenos Aires, Santa. Fe | Climate Control Systems Heat Exchangers Hydraulic Cases, Rims | GM, Renault, Toyota, VW, Mercedes Benz, Aftermarket |
Gestamp | Gestamp (스페인) | Escobar(Bs. As.) Córdoba | Metal Parts | VW, Ford, PSA, Fiat |
Scania | Scania (스웨덴) | Colombres(Tucumán) | Transmission Parts Engines | Scania Brazil Europe, Hyundai |
SKF | SKF (스위스) | Tortuguitas(Bs. As.), Rosario(Santa Fe) | Clutch and Suspension Parts, Lubrication Systems | 주로 Aftermarket |
Robert Bosch | Robert Bosch (독일) | Buenos Aires | Commercialization of Spark Plugs, Magnets, Batteries, Starters, Headlights, Ignition Keys, Pumps, Diesel Injection Nozzles | 주로 Aftermarket |
FPT Industrial | CNH Industrial (이탈리아) | Córdoba | Engines | Iveco, Ford |
Denso Manufacturing | Denso (일본) | Córdoba | Climate Control Systems, Heating and A/C for Engine | Toyota, Honda, Fiat, PSA |
Pabsa-Magna Seating | Magna Int.l (캐나다) | Córdoba Pacheco (Bs. As.) | Car Seats | VW, Renault, Mercedes Benz, PSA |
Faurecia | Faurecia (프랑스) | Escobar, Lanús (Bs. As.) | Car Interiors, Seats Exhaust Systems | GM, Ford, Renault, PSA |
Lear | Lear Corp. (미국) | Pacheco(Bs. As.) | Cables for Electrical Installations | Ford |
Fric-Rot | Tenneco (미국) | Rosario(Santa Fe) San Martín(Bs.As.) | Shock Absorbers Suspension Parts Exhaust Systems | 주로 Aftermarke Ford, Renault, VW, PSA GM, Toyota, Mercedes Benz |
Metalpar | Holding Metalpar (칠레) Marcopolo (브라질) | Loma Hermosa (Bs. As.) | Bodywork for Buses | Mercedes Benz |
Pilkington Automotive | Pilkington (영국) | Munro(Bs. As.) | Windshields Window Panes | 주로 Aftermarket |
Visteon | Visteon (미국) | Río Grande (Tierra del Fuego) | Climate Control Systems | Ford, VW |
Famar Fueguina | Delphi (미국) | Río Grande (Tierra del Fuego) Santa Lucía(San Juan) | Car Sound Systems, Electronic and Multimedia Systems, Cables | Fiat, VW, GM |
ZF Sachs | ZF Sachs (독일) | San Francisco(Córdoba) | Clutches Shock Absorbers | Fiat. |
Master Trim | Toyota (일본) | Campana(Bs. As.) | Panels Seats | Toyota |
Mann + Hummel | Mann+Hummel (독일) | Valentín Alsina-Lanús, Ezeiza (Bs. As.), Córdoba | Air Filters, Oil Filters Fuel Filters, etc. | Fiat OEM, Mercedes Benz, Ford, Toyota, Aftermarket |
□ 수입 동향
ㅇ 자동차부품 수입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들어옴. 다음으로 완성차 업체가 제조공장을 보유한 프랑스(르노, 시트로엥), 독일(폴크스바겐)이 뒤를 따르고 있음.
아르헨티나 자동차부품 수입금액 상위10개국 동향(HS Code 8708 기준)
(단위: FOB 달러, %)
자료원: INDEC
ㅇ 관세율: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 5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을 제외한 국가들은 제3국가로 구분되며 공통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남미공동시장 역내국 간 거래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무세로 가능.
-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제3국 공통관세: 0~18%( 세부 Hs Code에 따라 다르나, 기본적으로 18%임.)
- 관세 이외에 0.5%의 통계세가 별도로 부과(MERCOSUR 국가는 면제)
자동차부품 원산지별 관세정보
제품명 | 자동차부품(HS Code 8708, Autopartes) |
특이사항 | - |
관세 | - 한국(제3국): 18%, 14%, 2%, 0% - 남미공동시장(Mercosur): 0% |
통계세 | - 한국(제3국): 0.5% - 남미공동시장(Mercosur): 0% |
ㅇ 관세 이외에 부가가치세(IVA), 추가부가세(IVA Adicional), 소득세(Impuesto a las ganancias), 이득세(Ingresos Brutos)가 별도로 부과돼 최종적인 세금은 총 77.75%에 달함.
자동차부품에 적용되는 세금 구조
구분 | 항목명 | 요율 | 100달러 기준 | 비고 |
대외세(A) | 관세 | 18%, 14%, 2%, 0% | 18.00 | CIF 가격 * 관세율 |
통계세 | 0.50% | 0.50 | CIF 가격 * 통계세율 | |
대내세(B) | 부가세 | 21.0%, 10.5% | 24.885 | (CIF + A) * 부가세율 |
추가부가세 | 20.0%, 10% | 23.70 | (CIF + A) * 추가부가세율 | |
소득세 | 6.00% | 7.11 | (CIF + A) * 소득세율 | |
이득세 | 3% | 3.555 | (CIF + A) * 이득세율 | |
계 | 68.00% | 77.75 | CIF 가격대비 |
주: 추가부가세 (20%)는 아르헨티나 바이어가 유통업체일 경우에만 부과
□ 인증절차제도
ㅇ 법적으로 After Market을 위한 자동차, Trailer·Semitrailer의 안전(Security) 부품은 수입품, 국내산 무관하게 아르헨티나의 안전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 시장 판매를 위해서는 먼저 Secretaria de la Industria(산업사무국)에서 발급하는 Repuesto No Original(Not an Original Part) 증명을 받아야 함.
- 특정차량의 특정 Security 부품에 대해서는 Instituto Nacional de Tecnología Industrial(국립산업기술협회)에서 발급하는 'Certificación de Homologación de Autopartes y/o elementos de Seguridad(CHAS, Certificate of Standardization for Car parts and/or Security components)' 증명서를 받아야 함.
ㅇ CHAS는 아르헨티나 자동차부품 소비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규정. 핵심부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안정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검사하는 유통안정규정으로, 부품만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절차도 포함해 판단함.
- CHAS를 발급받는 방법에는 다음 2가지가 있음
· Instituto Nacional de Tecnología Industrial(국립산업기술협회) 담당자가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제조공장을 직접 방문, 아르헨티나 규정(ISO 5)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 후 인증을 획득함. 이 경우 공장심사비용은 최소 1만 달러 이상이 소요되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종발급까지 몇 달 이상 소요될 수 있음.
· 국제연합(UN) 자동차기준조화포럼(UNECE/WP29)상의 품질 규격을 이미 획득한 경우(ex: R90, R27 등)로, ISO 5 안전규격과 동일하게 적용돼 UN 국제품질 인증서를 제출(스페인어 번역 + 공증 + 영사 확인)해 CHAS 인증서를 획득. 단, 배터리처럼 WP29에 포함되지 않는 품목의 경우는 반드시 INTI 담당자의 공장방문을 통한 절차만 허용됨.
- CHAS를 발급받을 때 유의해야 할 점: 수입업체가 신청해야 하며 제조사인 한국기업은 신청이 불가능. 발급에 발생하는 비용도 수입업체가 부담. 단, 인증을 획득한 수입업체는 제3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넘길 수 있음.
□ 시사점
ㅇ 자동차산업 부양을 위한 정부의 의지, 내수시장의 반등과 최대의 수출시장인 브라질의 경기회복으로 아르헨티나 자동차산업은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
-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부품으로는 아직 국산 완성차를 받쳐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자동차부품은 계속적으로 수요가 있을것으로 전망
- 그동안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입규제를 해온 탓에 시장규모보다 상대적으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진출이 더뎠으나, 통계적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은 느리지만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
ㅇ 높은 수입의존도를 단기간 내에 극복할 수 없으므로 자동차부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전체 부품의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고사양 부품에 대한 기술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입물량은 줄어들기가 어려움.
ㅇ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에 수출 경험이 있는 업체가 훨씬 유리
- 아르헨티나 지사에서 자체적으로 구매 결정권이 없는 사례가 많고 대부분이 선진국 본사의 벤더로 등록돼 있을 때만 납품이 가능한 경우가 다반사
- 따라서 기존 미국, 일본, 독일의 완성차에 납품한 실적이 있으면 아르헨티나 시장진출이 훨씬 쉬워짐.
- 한편 남미시장의 구매 결정이 브라질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브라질 수출 이력도 도움이 됨.
자료원: ADMIRA, Claves, INDEC, NOSIS, 무역협회(KITA),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체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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