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고함 / 홍속렬
나는 내 삶의 전부를 오직 축구를 위하여 다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직 축구만을 위해 살아온 삶이라 해도 한 마디로 나의 삶
전부를 말할 수 있는데 중미 과테말라에서 축구선교사로 봉직
하다가 귀국 한지 십여 개월 쉬면서 유럽 프로축구를 열심히
보며 이제 시즌이 시작된 한국의 프로축구와 비교를 해 봅니다
한국의 프로축구는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입니다.
상대 선수를 멋있는 기술로 제끼고 나갈 때 흉측한 손을 사용해
반칙을 유도해서 다음의 멋 있는 플레이를 못 하게 막는 행위는
멋있는 스킬을 보려는 관중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파이팅하는 정신은 높이 살만하지만 그건 축구가 아니라 죽기
살기를 겨루는 격투기임이 분명 합니다
우선 프로축구는 관중을 위한 써비스라는 점을 잊은 것이 한국
프로축구입니다. 아니 모르는 무식한 프로 선수들입니다.
선수들은 동업자 관계에 있습니다
고의적인 파울을 범하므로 동업자인 상대 선수에게 치명적 부상
을 입힐 만한 고의적 파울을 범해 그 선수가 치명적 부상
을 입었을 경우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고 긴 동안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깊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해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 선수는 같은 직종에 일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 동료애를 발휘
상대 선수의 부상을 막을 수 있는 동업자 관계이므로 서로 상대를 존중 부상
에서 서로를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관중은 비싼 돈을 내고 축구의 스킬과 멋있는 팀웍을 이룬
축구의 묘미를 보기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 운동장을 찾은 겁니다
유럽축구는 기술적으로도 우위에 있지만 관중을 매료시킬만한
경기를 운영합니다
멋진 플레이엔 의도적인 반칙을 자제하고 관중이 환호할 만한
멋진 플레이가 이루어져 나가도록 손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볼쌍사나운 반칙을 하지 않습니다
축구는 규칙 제17조에 의한 경기를 운영하는데 가장 엄한 벌칙은
비신사적 행위입니다.
손으로 잡는 행위는 볼쌍사납기도 하고 멋진 풀레이가 펼쳐지는
장면 연출을 방해하게 되며 관중에 대한 모독입니다
선수 간의 기술 대 기술로 축구를 해야 아름답고 관중도 이런 귀하고
멋있는 경기를 보기 위해 운동장을 찾는 겁니다
단지 승리만을 위한 추한 꼴은 일부러 관중을 쫓아내는 행위입니다.
단지 최선을 다하지만, 패색이 짙은 경기를 억지로 이기려고
할 때 무리한 경기를 하게 되고 그런 경기는 우선 관중이 외면하고
축구 적인 면에서도 아름답지 못하고 큰 부상의 염려도 커지는 겁니다
잃을 것이 많은 경기는 관중이 외면합니다.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러니 선수와 임원들은 우선 관중을 제1의 존중할 만한 존재로 인식
하고 관중을 위한 경기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요구합니다
관중이 없으면 수익이 없고 그 많은선수들의 연봉을 무엇으로 채워줄까요
그러니 운영의 묘를 기하는 것도 관중의 서비스적 측면에서 생각하기
바랍니다.
나는 1984년 프로축구 원년부터 상무 축구팀을 이끌고 프로축구를
시작한 원로로서 요즘 프로축구를 관전하며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보고 느낀 점을 기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