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1 여름 체육대회날이였음
내남친이랑 나는 같은반이였음
임이권이랑 나는 우리반계주였음
남자계주 여자계주 끝나고 남녀혼합계주가 있었음ㅋ
이권이가 첫빠따로 뛰었는데 차이 엄청벌어놔서 1등따놓은당상이였음ㅋ참 장해
근데 내가 여자꼴빠따였는데;;;시망;;;넘어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아짜증나 아직도ㅠㅠㅠㅠㅠㅠ암튼 그래서 3등함;;
너무 속상하고 반애들한테 미안햇슴
애들이 막와서 위로해줬음ㅠㅠ난 앉아서 막 울었음 속상해서ㅋ
근데 이권이가 나한테
"울고 그래ㅡㅡ"
이랬음 아 개새1끼
나랑 임이권은 원래 존나 베푸였음 맨날 서로 갈구는재미로 살았음
근데 안그래도 속상해죽겠는데 이권이가 저러니까 존1나 짜증난거임
근데 임이권이 첨에 1등해가꼬 내가 뭐라할말은 없었음
정말 더 속상했음ㅋ
내가 계속 질질짜대니까 임이권이 옆에서 보다가 빡쳤나봄ㅋ
"야 너 존나추하다고ㅡㅡ"
이지1랄인거임.....
내가 임이권 존1나 야리면서
"알았다고!!!!!!!!!"
이랬음 차마심한말이 안나왔음 왜냐면 쟤가 1등으로들어왔는데 내가꼴등해서ㅋ;;
근데 임이권이 갑자기 내손목잡고 존1나 끌고가는거임
어딜로? 구령대뒤로ㅋ
난 따라가면서 계속
"으헝허어헝허헝헝 이새1끼 왜이래 으헝허헝러허엏ㄹ 얘들아..으헝허허러엉헝ㅀ"
이난리침;;ㅋ
글고 임이권이 구령대뒤로 끌고오더니
나를 존1나 쳐다봄
나도 눈물뚞뚝 흘리면서 쳐다봄
그러다가 임이권이
"울지 말아봐"
"아 뭐 눈물이나오는걸 어쩌라고진짜"
"그렇게 속상하냐?"
"그럼 안속상하냐고....으헝헝허ㅓㄹ어헝"
"내가 축구우승해서 다시 1등으로 올려놓을건데 뭐그렇게 속상하냐ㅋㅋ"
이러는거ㅋ
어이없었음
근데 안심됐음 그래서 울음그쳤음
임이권이 지가 들고있던 수건으로 내얼굴 푹 눌렀음
"아 뭐야!!!"
"우는거 니랑 안어울린다고ㅋㅋㅋ"
"개자식아 나도여자야ㅡㅡ"
"그치 너 여자지?"
"죽을래?"
"근데 남자애들이 니 여자로안보잖아ㅋㅋㅋㅋㅋ"
"ㅡㅡ"
"나한테만 한번 여자로 보여볼래 니"
"뭔 개소리야ㅡㅡ"
"내가 니 여자로봐준다고ㅋ"
여기서 슬슬 눈치깠음
임이권이 나끌고 구령대뒤로 데리고온것도 그렇고ㅋ
존나 떨렸음ㅋ
"싫으면 싫다고하고ㅋ"
"....ㅡㅡ..."
"아니 싫다고하지말고ㅋ 나랑 사귀자 이지은"
"....."
"내가 잘해줄게 사귀자 이지은"
이렇게해서 체육대회날 우린 1일이 됐음
별로 소설틱하지않음ㅋ
나도 참 소설스럽게 사귀어보고싶음ㅋ
그리고 난 사귀면서ㅋ
임이권이 이렇게 깝치는애일줄 몰랐음ㅋ
우리 존1나 파란만장함ㅋ 자부할수있음ㅋ
내 남자친구는 조권이에효ㅋ
첫댓글 임이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남치니두 준나 잘깝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프엿다가사귀는거재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싯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ㅍㄱㅍ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머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싯는데? 왜 ? 난 이렇게라도 사겨보고싶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악머싯는데...
포견포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