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겨울올림픽’ 아이스하키 제2경기장이 들어서는 가톨릭관동대와 강릉 주경기장을 연결하는 신교량 건설 필요성이 수년째 반복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가 올해 내곡∼홍제간 신교량 건설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최명희 시장은 5일 “지난해 올림픽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이 확정된 만큼, 올해는 내곡∼홍제간 신교량 건설사업에 따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내곡∼홍제 간 신교량 연결은 올림픽 기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학으로 통하는 중심 교통로인 현 내곡교의 경우 지난 1993년 완공된 이후 내곡동과 홍제동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고 있으나, 내곡동 일대에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면서 출·퇴근시간대마다 교통난이 이어지고 있다.이 일대에는
내곡한라아파트(730세대)와 내곡현대아파트(430세대), 남산현대아파트(360세대), 한라3차아파트(490세대). 회산주공아파트(300세대) 등
입주민만 2500세대에 달하는데다, 직장인까지 합하면 하루평균 수천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또 회산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교통량 분산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강릉시도 지난 2002년 내곡∼홍제간 신교량 건설에 따른 진입도로 공사까지
마쳤지만, 신교량 건설 및 추가 진입도로 건설 등에 최소 2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10년 넘게 사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강릉시 관계자는 “교량 건설은 2∼3년 이내에 공사를 마쳐야 하기에 국비지원 없이는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올해 정부를
상대로 내곡∼홍제간 신교량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더욱 강조해 국비 확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