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 고등에서 배울때만 해도 결론은 언제나 성선설이 맞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면서 보니까 성선설이고 성악설이고 다 틀린 이야기고 사람도 그냥 동물적 본능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아무 이유도 없이 남을 해하더란 말이야. 멀리서 볼것도 없이 가까운 싯점에서만 살펴봐도 답이 나와요. 우선 세월호 사건...그거 선장과 선원들이 학생들에게 배가 침몰할 것 같으니 빨리 구명쪼끼 입고 구멍보트를 타라고 하던가 뛰어내리라고 했으면 거진 다 살 수 있었는데....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곤 빠져나왔다고 그러더란 말이야. 그야말로 다같이 살 수 있는데도 (너희는 죽어라) 한거 같아.
이태원 참사도 보면 사람들이 많으면 스스로 뒤로 빠지던가 옆으로 빠지던가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게 그냥 마구 뒤에서 밀어붙인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더란 말이야. 그래서 앞에서 한 두 사람 넘어지니 우루루 같이 넘어지고 겹겹이 쌓여서 눌려 압사한 거야.
몇몇 사람의 순간적인 악심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거 같아. 나머지 뒷수습 과정에서 석연찮은 부분들이 있었고 그렇게 큰 사고가 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안일하게 대응한 부분이 있었지만 사실 그런 부분은 사고가 났으니 책임규명 차원에서 파고들어가 나온 결론일 뿐이지 원초적인 문제는 뒤에서 밀어붙인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이란 말이야. 앞에서는 (밀지마~밀지마~) 합창을 했다는데 뒤에서는 아량곳 않고 밀어붙인 사람들이 있었단 말이지. 뭉태기로 모인 것도 문제지만 그런 상황에서 막 밀어붙인 뒷부분 사람들의 순간적인 악심 때문에 벌어진 참사란 말이야. 그런데 그 사람들은 다 숨어버리고 모르는 척 하고 1년이 간거야. 지금이라도 뒤에서 밀어붙인 사람들이 나와서 자수해야 하는데 작은 잘못으로 순간적인 악심으로 한 행동이 너무 큰 사고로 이어졌으니 그냥 나몰라라 하는 거 같아.
그리고 내가 당하고 있는 일들도 보면 괜한 시기심 때문에 시작된거야. 이상하게 여기 와서 성당 다니면서 레지오를 하는데 처음에 왔을때 서울 집 팔아서 여기 전세를 얻으니 여유가 없었어. 적금 부은게 여윳돈이 있었는데 그걸 깨서 주식을 했고 6000 가지고 1억을 만든거야. 4000 벌었지. 근데 그걸 막 쓸돈이 아니었거든. 왜냐하면 전세니까 보태서 집을 사야할지도 모르잖아. 38평 살다가 48평으로 전세를 왔으니 말이야. 하여튼 4000을 벌었으니 기분이 좋아서 그때 천리안 인가 에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그대로 써서 올린거야. 기분이 좋았거든. 근데 그때가 IMF 때였으니 힘든 사람들이 많았단 말이야.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달겨들어서 다 털어 먹는지 어이가 없더라구. 그래서 4000 번거에다 원전 6000까지 1억을 털렸어. 여윳돈이 날라간거야. 그러니 할짓이 없더라구. 그래서 그냥 아버지만 쳐다보고 있었지. 아버지 돈이 내 돈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3당합당안을 내서 아버지 일이 된거라고 말을 못하겠더란 말이야. 왜냐하면 김대중 치세였으니 그걸 어찌 말하나? 그런데 사실은 김대중은 알고 나를 혼내려 온거더란 말이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날 망가트리겠어?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니 내가 제물이 된거지. 3당합당안이 그게 잘못된 건 아니거든. 그렇게 했으니 5공을 처단할 수 있었잖아. 5공을 처단하다 보니 반발세력이 생기고 거기다 금융실명제에 개혁을 막 밀고 가니 5공 세력이 자기들은 3당합당하면 다 같이 살 수 있으려니 했는데 그게 안되고 김대중은 자기가 먼저하고 싶었는데 3당합당 때문에 김영삼에 밀리고 이래저래 내가 5공과 김대중 세력에게 박살이 난건데 그걸 그냥 감옥에 가두고 하면 정치보복이 되고... 보니까 별것도 아닌 멍청한 놈이 큰일을 벌인거니 그냥 돈이나 뺏고 혼좀 내주자고 교회랑 쑥덕쑥덕 하고 그걸 큰집에서는 교회 간부들이라 미리 알고는 아버지에게 알려주고 어머니도 알고 계셨고 그래도 내가 크게 잘못한 게 없으니 그냥 모르는 척 재밌게 보고만 계셨던거 같아. 그런데 적당히 하고 끝낼줄 알았는데....이 미친 놈들이 아직도 나를 못살게 구니 말이야. 막말로 정치적인 신념을 꺽고 자기들에게 굴복하길 바라는 모양인데....그게 되냔 말이야. 자기들도 그게 안되서 김대중만 외치다가 전두환 일당에게 당한 거잖아. 그리고도 그 신념이 꺽였나? 자기들도 안 꺽였잖아. 그런데 내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어떻게 빨리 민주화가 되는 방법을 찾은거고 나는 김영삼을 좋아했으니 김영삼을 대통령으로 세워서 민주화의 길을 열어준건데....뭐가 잘못이냔 말이야. 그래서 달겨들어 돈이 생기니 그냥 계속 이놈저놈 달겨들어 나를 힘들게 하고 있으니 그것도 대단히 큰 악이란 말이지. 그러니 인간도 그냥 약한 놈 때려잡아 먹는거는 짐승이랑 똑같아. 그러니 무슨 성선설이 말이 되나? 성악설이 맞는거 같더란 말이야. 뱃속에서 쌍둥이가 생기면 서로 발로 차고 싸운다고 하더라구. 같은 배에서 난 형제끼리도 권력 다툼에 재산 다툼 하는 일이 다반사야. 그래서 내가 당해보니까 성당도 절도 교회도 다 헛거더란 말이야. 성악설이 맞아. 성선설은 그냥 희망사항일 뿐인거 같아.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아 멘 인간들이 성악설이 맞지 무슨 얼어죽을 성선설이냐 말이야. 그러니 세월호도 이태원도 죽어나간 젊은 사람들만 불쌍한 거지. 그리고 인구가 많아지니 전쟁 나는거 봐라. 아마도 러-우 전쟁도 이-하 전쟁도 쉽게 끝날것 같지가 않아. 이-하 전쟁은 잘못하면 중동전으로 번져서 싸움이 커지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국면이 연출되고 많은 사람이 죽어나갈 것 같아.
에이~~~망할 세상~~~끝날이 다가오는 거 같아.
정신들 차리고 못된 짓들 좀 하지마라. 인간들아~~
내가 한일은 너희가 못하는 일을 내가 해낸건데....그걸 가지고 나를 23년째 못살게 구냐?
너희들이 인간이냐?
알파칸 올림.
첫댓글 그런데 아담와 에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선악과를 하느님뜻대로 했다면 성선설 이었겠죠
그러나 마귀에 속아 성선설이 성악설로 된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만든것입니다
김대중이 나온 꿈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 얼굴이 김대중 닮은 늙은 호랑이가 동쪽 다리를 건너서 어슬렁거리며 오는 게 보였고(그러더니 김대중이 이사를 왔다고 하더라) 그다음은 새끼호랑이들이 날 막 찾아다니고 그때부터 시작이었어) 내가 아직 아기의 모습으로 깨끗한 바닷가 모래사장 밑에서 자고 있는데 사람들이 달겨 들어 파헤치고는 날 꺼집어 내더니 그대로 산채로 해부를 하더라구.(날 철저히 연구하고 뒤집어 까본거야) 그리고 김대중이 대퉁령 되고 날 청와대로 부르기에 갔어. 이런저런 정치적 이야기를 나누는데 웃는 얼굴을 하고는 갑자기 책상서랍에서 권총을 꺼내서 내 머리에 쏜거야. 그래도 나는 죽지는 않고 정신이 없고 헤롱헤롱(이 꿈 꾸고 나서 머리에서 도파민이 터져나오기 시작하고 정신분열증이 오더라) 그러니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구. 그러다 약 받아먹고 서서히 좋아진거지. 김대중이는 자기 아들 홍일이가 당한걸 나에게 대신 복수한거 같더란 말이야. 홍일이는 군사정권에서 당한거라고 하더라구. 근데 우리는 그 군사정권에 재산을 빼앗기고 건 10년을 애를 먹었거든. 내가 3당합당안을 내니 해결이 되고 그래서 겨우겨우 기사회생 한거지. 흐흐흐~
그 회사는 아버지가 안을 내서 큰 화물 트럭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오지 않게 하고 대신 화물 터미널에서 작은 트럭에 실어 도심으로 나르게 하면 서울 교통이 많이 완화될 거라고 안을 냈고 그게 받아 들여져서 정책을 시행하게 되고 그러다 아버지는 공무원 관두고 그 터미널 부사장으로 가신 거야. 그래서 먹고 살만 했고 그러다 사장이 이걸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싶어하기에 아버지가 대전중학 선배인 분을 끌어들여 인수하게 하고 선배는 다른 사업체가 있으니 회장이 되고 아버지가 사장이 되면서 주식 지분 가지게 되었는데 회장이 공화당 간부의 형이었어. 그러다 1212,518을 거치면서 회장이 당하게 되니 주식 지분 조금 가지고 사장을 하던 아버지는 붕 뜨게 된 거지. 그래서 그 회사를 찾으려고 아버지는 죽어라 재판을 걸고 하는데 아버지 재판에 가보니 당연히 아버지가 이길 건데 판사가 판결을 하려고 하면 뒤에 숨어 있던 금테 안경을 쓴 보안사 사람이 나와서 판사에게 귓말을 하고 나면 말도 안되는 논리로 아버지 패소판결을 내리더라구. 그래서 혼자 판단하길 이건 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고 212 총선에서 시작해서 정치판에 뛰어들었어.
그래서 신한민주당에서는 그냥 조용히 다니면서 직선제 개헌 서명을 받아다 모아서 갖다주고 그러다 통일민주당으로 분당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김대중이 분당하는 걸 보고는 그해 대선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뛰었지만 38% 대통령이 나오고 국회의원 선거까지 치루면서 살펴보니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3당합당안을 써서 보내게 된거지. 그리고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고 나라의 민주화를 완성 한거야. 그래서 아버지 일도 해결이 되었지만 회사를 찾지는 못하고 아버지가 가진 주식 지분을 대기업에서 인수해 주어서 우리 집안이 기사회생 하게 된 건데 그 3당합당안이 김영삼에게 안 가고 노태우 손에 들어 간거 같아. 88 올림픽 끝나고 89년에 인수 제의가 들어오더란 말이야.
세상 참 웃기게 돌아 가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