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크리스마스 베이킹의 어느 쿠키에서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쿠키를 선물할 때,
종이 CD케이스에 넣어 포장할 수 있다는 얘기 말이죠.
넵.
오늘은 그 녀석을 잠시 보여드리려구요.
또한??
오일로 구워진 쿠키입니다.^^
쿠키 레시피 중 하나였던 녀석에서
밀가루양을 조금 줄이고 코코넛가루를 넣어 보았습니다.
또한 코코아도 살짝 넣어주었거든요.
레시피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아몬드를 박박 갈아서도 한번 만들었는데
아직 비율이 정확하게 잡하지 않기에
쵸콜렛칩 코코넛 쿠키로 포스팅을 해볼께요^^
북 울립니닷!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160g (중력분)
코코아가루 - 20g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베이킹 소다 - 1/2작은술
달걀 - 1개
흑설탕 - 80~100g
카놀라유 - 80g
쵸콜렛 칩 - 50~60g
코코넛 - 30g
1. 볼에 달걀 , 흑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충분히 풀어준 후, 오일을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풀어주세요
2.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코코아가루를 체에 한번 걸러 1번 볼에 넣고 주걱으로 가루류가 보이지 않도록
섞어주세요
3. 코코넛, 쵸콜렛 칩을 넣어 다시 한번 뒤적여주기
4. 손으로 얼추 다시 골고루 한번 뭉쳐주고 한 움큼씩 집어 둥글리기 해주세요
5. 편편하게 반죽을 다듬어 베이킹팬에 올려줍니다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15~17분 정도 구우면 완성.
베이킹 팬에서 충분히 식힌 후, 식힘망에 옮겨주세요.
Tip.
보여드린 레시피의 설탕양에서..
쵸콜렛 칩이 들어갔기에 저는 80g을 사용했는데
조금 더 단맛을 원하시는 님들은 20~30g정도 보태셔도 괜찮겠네요
아몬드를 사용할 시.
푸드프로세서에 박박 갈아준 아몬드를 약 30g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 때는, 밀가루양도 약 10~20g 정도 줄여주심이 좋겠고
오일의 양은 최소한 10g정도 더 늘려주셔야 하겠네요.
그렇지 않다면 조금은 뻑뻑한 질감을 만날 것임에 말입니다.
흑설탕이 없다면 흰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만
색감이나 풍미에서 흑설탕이 사용된 베이킹은 조금 더 deep~시러움이 우러나온다죠.
밀가루를 대신하여 통밀가루를 사용하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백밀가루 포스의 통밀가루도 괜찮고
밀기울이 가득한 통밀가루 또한 괜찮다는.
*쉬운 베이킹이예요*
갈아준 아몬드를 넣어 만들었을 때의 포스입니다.
아주...군데군데 박혀있는 아몬드와 코코넛 자체만으로도
고소함을 느끼실텐데 말이죠.^^
가운데 부분은 조금 뽀송시럽고
테두리를 향할수록 크런치한 질감이거든요.
보통 버터로 만들어진 쿠키가 바삭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오일로 만들어진 쿠키의 바삭함은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터의 경우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대세라죠.
오늘의 녀석은 바삭함과 꼬시함에서
씹을수록 기분좋은 쿠키랍니다.^^
자~
종이 CD케이스예요.
지난 주, 백화점 안의 어느 뮤직 스토어에 들어갔는데
계산대 주변에 보이던 케이스.
"아쟈씨~~~~~두개만 가져가도 되나요???? 플리이~~~즈~~~~~"
또 한번 방실방실 웃으며 물어보았더니
가져가도 상관없다는 말씀에
후다닥~집어왔구만요.
그때는 야호를 외치며 돌아왔는데
집에 와보니..
'몇 개 더..부탁할 것을..' ㅡ,.ㅡ;;;;;
쏘옥.
알맞게 들어갑니다.
일반 CD와 맞먹는 크기도 있고
조금 작은 크키의 쿠키도 있지만
거기서 거기..ㅋ~
다음 날,
제시해드린 레시피로 다시 한번 구운 쿠키예요.
아침 준비를 부지런히 마치고
얼른 구웠거든요.
좀 더 촉촉해 보이시죠?
넵~
처음, 갈아넣은 아몬드의 반죽에서 비율이 조금 잘못되었다..싶었기에..다시 한번..^^;;
아침부터 커다란 쿠키의 반을 뚜욱~잘라 써누녀석과 둘이서 맛보며
좋다고 실실~~~~ㅋ~
살짝 리본을 묶고 써누녀석 담임선생님 티타임 스낵으로 보냈습니다.
저만한 크키 하나면 커피 한잔과
딱~! 맞는다는.^^
참고로 6개 정도의 분량이 나오네요.
신랑의 점심 도시락에 하나 넣어주었어요.
걍...랩으로 둘둘 말아서..^^;;;
그렇게 달지도 않고 선물로도 괜찮은 쿠키입니다~!
아니다..
어쩌면 선물용으로는 조금 더 보태어지는 달콤함이 좋을 듯 싶기도 하네요.
견과류 갖고 계시죠?
그렇다면 원하시는 만큼씩 마지막 단계에서 첨가하여 구워보세요
고소함이 더더욱 up~될 것임에 틀림없다죠.
혹시나 코코아 가루가 없다면 제외하시고 그만큼 밀가루의 양을 늘여주심도 좋겠습니당~
내는 선물보다는 일단 우리 가족을 위해 구워야겠습니다!!!!하시는 님들은??
굳이 크게 모양을 만드실 필요가 없겠습네당.
고로, 납작함 보다는 약간 볼륨있게 마지막 모양새로 만들어 구워보셔도 장땡~^^
맞다..크기가 작아질 경우
가능한 15분은 넘기지 마시길 바라며.^^
혹시 버터가 조금 부담되시는 분들께.
약간은 색다른 쿠키의 포장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리는 베이킹이였어요.^^
에...마지막에 한가지 더.
혹시나 많은 양을 구워야 하는 날이 다가온다면.
반죽을 세배정도 미리 하고 편편하게 다듬어 밀폐용 비닐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삼.
생각보다 반죽 시간은 아주 짧게 걸리거든요.
필요하실 때 반죽을 꺼내어 그대~~~로 원하시는 크기만큼 칼로 잘라 구워드시면?
더 바삭함을 맛보실껄용?????오홍홍홍~~~~~
아웅..오늘은 느무나도 정신없이 밖의 볼일을 보러 다녔더니
급체력저하모드.ㅠㅜ
달콤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핑계삼아...
쵸콜렛 먹어야징~!!!!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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