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고찬영] 흑해곡물협정 코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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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고찬영] 흑해곡물협정 코멘트
[대체투자(원자재)]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이후 단기 곡물價 변동성 확대
■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와 우크라이나 항구 공격,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 7월 19일(현지시간) CBOT 소맥 선물(9월물) 가격은 부셸당 727.75센트로 전거래일 대비 8.5% 급등.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항구에 대한 미사일 폭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됨. 협정 파기는 7월 초부터 가격에 반영된 부분이었으나 항구에 대한 폭격은 향후 곡물 수출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단기 소맥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잔존
■ 전 세계 소맥(밀) 생산 확대 전망에 주목, 수확기 이후 가격 변동성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소맥(밀) 가격은 지정학적 리스크 민감도가 타 곡물 대비 높음. 러시아 국방부는 향후 흑해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군수 물자를 운반하는 것으로 간주하며 공격적인 입장 고수. 단기적으로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협상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나 지난해와 같은 추세 상승은 어렵다는 판단.
- 우선 1) 소맥 시장에서 도합 약 40%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EU의 소맥 수출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는 신곡(2023/24 시장연도) 생산 전망치와 러시아의 곡물 수출이 작년 대비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전 세계 소맥 생산은 라니냐가 소멸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약 650만톤 증가할 것으로 기대. 이는 수확기(9월 이후)로 접어들수록 흑해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소맥 공급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 또, 2) 미국 농무부(USDA)에서 집계한 미국의 소맥 파종 면적이 지난해 4,700만 에이커에서 약 5% 증가한 4,900만 에이커 기록. 단기 날씨 변수에 작황이 악화되어도 미국의 소맥 파종 면적 확대에 따른 절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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